고딩 때 국어선생님이 갑자기 훈민정음 서문을 해석해줌. 어원까지 자세히. 다음시간에 시켜본대...
이를테면 열쇠에서 여가 어간이고 ㄹ받침이 무슨 의지를 나타내는 어미라서? 여려고 하는 쇠라는 뜻이다...
이렇게 다 설명해줌. 처음에는 적다가 나중엔 너무 노잼이라 필기도 못함.
다음 시간이 되자 시켜서 못 하면 엉덩이 2대 때리고 엎드리라고 함.
애들 반수 정도가 맞고 엎드리니까 시간 다 되었다고 그냥 가심.
동아리 선배 말로는 전공이 고어해설인가 뭔가여서 애들이 못할 줄 알고, 수능에도 안 나오는 거 알아도
그냥 그 수업은 해마다 행사처럼 한다드만.
너 뭐배워....
15세기 문법? 어째서?
그...그건 저희도 어려워요...
참고로 테일즈샵 비주얼노벨 번역 겸 성우로 참여
영어배운다고 라틴어 배우는격
너 뭐배워....
그...그건 저희도 어려워요...
15세기 문법? 어째서?
15세기 조선말은 대부분의 한국인도 모른다
영어배운다고 라틴어 배우는격
어디 국문과 대학생인가..
ㅇ 한국어국문과
개화기 한글신문도 못 읽음...
저거 중세국어인 거 같은데 ㅋㅋㅋㅋ
참고로 테일즈샵 비주얼노벨 번역 겸 성우로 참여
국문과도 이건 어렵다
왜그걸...
이태리어 배운다고 라틴어 배우는격인가?
...그게 뭐에요..?
한쿡어 너무 어려워요!
고딩 때 국어선생님이 갑자기 훈민정음 서문을 해석해줌. 어원까지 자세히. 다음시간에 시켜본대...
이를테면 열쇠에서 여가 어간이고 ㄹ받침이 무슨 의지를 나타내는 어미라서? 여려고 하는 쇠라는 뜻이다...
이렇게 다 설명해줌. 처음에는 적다가 나중엔 너무 노잼이라 필기도 못함.
다음 시간이 되자 시켜서 못 하면 엉덩이 2대 때리고 엎드리라고 함.
애들 반수 정도가 맞고 엎드리니까 시간 다 되었다고 그냥 가심.
동아리 선배 말로는 전공이 고어해설인가 뭔가여서 애들이 못할 줄 알고, 수능에도 안 나오는 거 알아도
그냥 그 수업은 해마다 행사처럼 한다드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