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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대학 축제가 재미 없는 이유.JPG

요즘 대학 축제가 재미 없는 이유.jpg

댓글
  • 愛Loveyou 2019/04/16 18:20

    랩퍼가 재미를 냅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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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appyHi〃☆ 2019/04/16 19:49

    단가가 싸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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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닉네임무 2019/04/16 20:48

    내가 내등록금을 내앞에서 욕하는 사람에게 퍼다주는꼴...
    축제때 dj doc나 싸이 이런사람들은 돈아깝다는 생각이 안들게 즐겁게같이 놀다가 가고 앵콜 원없이 해주다가 감.
    장윤정이나 홍진영같은 가수들도 대학축제와서 대학생들, 동네 주민들 다같이 즐겁게 놀다가 가는데...
    학생회는 진심 누굴위해, 무슨 생각으로 섭외를 하는건지ㅠ
    그냥 돈 더주더라도 잘좀불러줘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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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걸몰라? 2019/04/16 22:18

    랩퍼부를거면 다듀나 빈지노급은 불러야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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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렇지 2019/04/16 22:22

    빈지노 진짜 잘 놀죠 대학 다닐 때 학생회 선배랑 친분이 있어서 축제와서 놀아주는데 우리 학교가 좀 축제에 신경을 안 쓰는 문화여서 무대는 작았는데 빈지노 온다닌깐 사람들이 몰려들었죠 한참 아쿠아맨 부기온앤온으로 떳을 때 와서 놀아주는데 진짜 1시간을 놀아주고 학교주점 와서 밤새 놀다감 와 진짜 인간적으로 멋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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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쌉소리감별사 2019/04/16 22:54

    다듀도 떼창 호응 잘 해 주면 마냥 잘 놀아주다 갔었는데 ..
    계약 세 곡 하고 왔는데 앵콜이 세 곡..
    막탐이 아니라 뒷 가수 땜에 쫓기듯 내려갔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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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네뒷산 2019/04/17 00:31

    우리학교만 그러는게아니네요. 지방국립대라서 돈없어서 저러는줄알았는데 사립은 등록금도많이내면서저런 사람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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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오올리이쓑 2019/04/17 00:49

    이건 제 개인적인 생각인데 그냥 딱 거기까지만 생각하는것 같아요.
    요즘 뭐가 핫하지? 힙합! 힙합가수들을 부르자!! 그냥 딱 이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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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마아사미 2019/04/17 01:11

    김경호 레알 축제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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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물리어네어 2019/04/17 02:00

    전 아직도 왜 대학에서 학생들 등록금 가지고 콘서트를 여는게 관행이 됐는지 아직도 이해불가.. 이공계는 기본적인 실험장비조차 부족한 곳들도 널렸는데..
    학교축제라고 하면 어느학교는 어떤게 특색이 있고 그런것도 아니고 어느학교는 이번에 누가오고 이런게 핵심이 됐으니.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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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시 2019/04/17 02:02

    아마 학교축제에 전인권씨가 온건 첨이라고 했었는데..
    아무튼 전인권씨가 온다고 했을때 사람들의 반응은 기대반, 그냥 시큰둥
    두가지였다고 합니다.
    축제당일 무대가 세워지고 행사가 시작될 무렵 연예인으로 드물게 공연 1시
    간도 전에 체어맨 리무진을 타고 들국화의 드러머 - 이름은 잘 생각안남... 죄
    송 - 와
    메니저와 함게 조용히(?)도착을 했답니다..
    특유의 파마머리를 하고 도착해서 대기실에서 셋이 앉아 줄창 담배를
    피워대더랍니다.
    풀어헤친 와이셔츠와 산발한 머리를 하고 화장실을 가도 사람들은 그냥 웃
    거나 가끔 사인받는 사람만 있을뿐...
    그 형이 30분 정도 지나 대기실로 갔더니...
    - 대기실이래봐야 운동장에 설치된 D형 텐트..
    대기실안은 연기로 꽉 차있고.. 대략 한갑이 넘는 담배를 거의 다 핀채로
    캔맥주를 먹고 있더랍니다..
    - 형 : 죄송합니다.. 너무 오래 기다리시게 해서...
    - 전 : 아~ 괜찮습니다. 그냥 뭐...
    그러고 또 한 30분이 넘게 셋이서 수다를 떨면서 술, 담배를 했다더군요..
    중간에 한번 더 들어가서 죄송하다고 했더니 덤덤히 괜찮다고 하면서 담배
    있으면 좀 달라고 해서 또 줄창 피워대더랍니다..
    뭐 저런 사람이 다 있나.. 하다가 결국 시간이 되어서 무대로 올라가는데
    그냥 사람들의 반응은 역시 웃거나 농담조의 "형~ 화이팅~!" 정도였답니다..
    맥주를 들고 올라가는 전인권씨를 보면서 스텝들과 학생들도 다 웃고 그냥
    개그맨 쳐다보듯 했다더군요....
    정작 본인은 아무말도 없이 초연이 손엔 캔맥주를 하나 들고 올라가서 무
    대 한가운데 꼼짝도 않고 서서 맨트...
    - 전 : 얘들아~
    - 학생들 : 와~ (웃음반... 환호반)
    - 전 : 오늘 축제다~ ..........
    - 학생들 : (웃음반... 어리둥절 반)
    - 전 : 니들 취했냐? ............
    - 학생들 : 고요..(어리둥절.. )
    - 전 : 난 취했거든...
    - 학생들 : 고요(어리둥절...)
    - 전 : 난 맨정신이 싫어...
    - 학생들 : 환호~ (웃음조금... 환호하기 시작.. )
    - 전 : 그냥 노래하나 하께...
    이윽고 연주와 노래가 시작되고 들국화의 주옥같은노래가 시작되자 점점 학
    생들은 앞으로 밀려들어오고... 그러거나 말거나 둬곡을 부르는 동안 그 자리에서 꼼짝도 안하고 노래를
    불렀다더군요.. 역시 그 카리스마와 공연매너로 개그맨 쳐다보듯 하던 학생들이 완전히 공
    연에 심취해서 열광을 하기 시작하고 전인권씨도 특유의 양손 원츄를 쎄우며 조
    금 안 어울리지만 무대를 이리저리 뛰어다니기 시작했답니다..
    결국 앵콜에 앵콜을 이어서 보통 가수들과 드물게 - 보통 몇백만원을 받고
    축제오는 가수들도 많아야 두세곡을 부르고 뻔한 맨트와 함께 사라지게 마
    련인데 이날 전인권씨는 그 연세에도 7곡 정도를 "올 라이브로 열창"을 했다고
    하더군요..
    아무튼 마지막 노래를 부르기 전인가 또 그 특유의 맨트를 날렸다고 하네요..
    - 전 : 얘들아~
    - 학생들 : 와~!! (이제는 완전 환호 열광의 도가니...)
    - 전 : 니들 미래가 걱정되지?
    - 학생들 : 와~ (는 하면서도 좀 어리둥절... 하지만 대학생들이라 역시 막상 걱정은 됨... )
    - 전 : 내가 내년이면 50살이야...
    - 학생들 : 와~ (는 하면서도 역시 좀 어리둥절... )
    - 전 : 근데도 그냥 이러고 살어.. 니들도 너무 걱정하지마.. 오늘은 그냥 열심히 놀자...
    - 학생들 : 와~!!!! (온통 감동, 열광, 환호의 도가니)
    이러고 멋지게 마지막 무대를 장식하고 초연히 사라졌다고 하네요..
    첨엔 거들떠도 안보던 학생들이 가는 차에 벌떼처럼 달라붙어 원츄를 쎄우
    면서 인권형~ 사랑해요를 외쳤다는 후문이더군요..
    또하나 그날 개런티도 노래도 못하는 붕어애들이 받는 돈보다 훨씬 적었지
    만 그 감동은 몇백배였고 금년도 축제섭외도 1순위라고 하더군요..
    ------------------------------
    예전에 본 전인권님 대학축제 후기가 기억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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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dosa 2019/04/17 02:05

    부르고 싶어도 워낙 출연료가 비싸니
    한창 장나라 인기있을 초창기 학교에서
    나온말이 장나라 부르고싶어도 비싸서
    못하겠다고 ㅎ 들리는말론 8천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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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뉴뉴뉴 2019/04/17 02:39

    대학 축제를 연예인보려고 하는게 아니므로 거짓인 명제가 되겠네요.
    제가 나온 대학은 저 입학할때는 소녀시대, 원더걸스(잘나갈때) 싸이, DJDOC, YB 이런 라인업이어도(물론 한번에 다 온건아님.. 2~3년누적치)
    사람들이 참여를안해서 뒤늦게 와도 거의 맨앞에서 보는게가능했는데
    학생회차원에서 축제살리려고 여러모로 노력하더니
    저 졸업하기 직전에는 본문에서 언급된 유명하지도 않고 분위기 띄울줄도 모르는 래퍼들을 라인업으로 삼아도
    좀 늦으면 자리가없어서 멀찍이서나마 보는것도 불가능하게 되더라구요.
    결국 축제는 참여주체인 대학생들이 얼마나 재미있게 노느냐의 문제지
    누가 오느냐의 문제가 아닌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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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NCLUDE 2019/04/17 03:04

    축제때는 락밴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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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간소낳다 2019/04/17 03:47

    축제 연예인 섭외를 중계하는 업체가 있다고 들었습니다. 섭외시에 소속사에서는 안알려진 소속 아티스트를 띄우기 위해 본인 소속사의 유명 연예인 섭외비를 할인해 주는 대신 유명하지 않은 아티스트도 섭외하도록 제안한다더군요. 축제 때 검증되지 않은 랩퍼나 뮤지션들이 섭외되는 경우는 그런 경우도 있을겁니다.
    공연 경험 많은 뮤지션의 경우는 축제 분위기에 맞지만 몇몇 랩퍼들 보면 멘트도 거의 없이 사람들이 잘 모르는 본인 곡 몇곡 열심히 부르곤 휙 들어가버리더라구요. 그렇게 허전한 공연은 힙합이 처음이었습니다.
    저도 힙합 프로그램 다 챙겨보고 유투브로도 이런저런 곡 많이 찾아들을 정도로 힙합을 좋아하는 편이지만 본문에는 공감하는 부분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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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earl짓거리 2019/04/17 03:53

    축제가 축제라야지
    콘서트를 하고 있으니 재미가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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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좋은거 2019/04/17 06:57


    벚꽃제때 나플라왔었는데ㅜ진짜 멋지고 잘 놀더라고요 ㅎㅎ
    힙알못인데도 분위기에 압도당해서 진짜 땀날정도로 뛰었음
    ㅎㅎㅎ중간에 나플라 무대에서 내려와서 바로앞에서 찍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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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hkdwksla 2019/04/17 07:33

    학생이 주체가 되는 축제가 아니라 역시 주입식 교육세대라서 그런가 학생들은 그냥 학원 수강생 마냥 연예인들 노래 부르는것에 수동적으로 따라 부르는 축제는 그냥 축제가 아니라 콘서트가 아닐까 하고 조심히 생각하는 84학번입니다. 참고로 저런 연예인 섭외해서 기냥 콘서트 처럼 구경하는 축제는 군대에서 첨으로 문선대왔을때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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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물수제비퐁당 2019/04/17 08:01

    우리 학교는 얼마나 해쳐먹었던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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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드륵드륵흠칫 2019/04/17 08:57

    우리때도 물론 가수가 오긴 왔었는데
    마지막에 김장훈, 싸이가 와서 엄청나게 놀다가긴 했음 ㅎㅎ
    우리땐 과 주점 하면 졸업한 선배들이 술이랑 이런거 지원해줘가지고
    그거 팔아서 엠티가고 그랬었죠 ㅎㅎㅎㅎ
    엠티간다 그러면 또 고학번 졸업한 선배들이 술이랑 안주 보내주고 ㅎㅎ
    과 창고에 술이 어마어마하게 쌓여있다고 ㅎㅎㅎ
    그땐 참 뭐가 그리 재미있었는지
    오후 휴강이라 시간 비면 조교한테 창고 키 받아다가
    맥주 짝으로 꺼내놓고 잔디밭에 둘러앉아서 먹었었죠
    인근 순대집에서 세숫대야에다가 순대 받아오곸ㅋㅋㅋㅋㅋ
    그렇게 몇사람 먹기 시작하면 한 두어시간 지나면
    열몇명씩 앉아서 먹기도 하고 ㅎㅎ
    교수님들도 지나가다 부르면 와서 먹고가고
    안주도 좀 먹으면서 마시라고 만원짜리 몇개 쥐어주기도 하고 ㅎㅎ
    요즘엔 아무래도 학생들이 단체활동 꺼려하는 부분들이 있기도 하고 그래서
    쉽진 않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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