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0대후반이고 유치원생 아들 하나 키우면서 지방 소도시에 살고있습니다.
오후 시간대라 그런지 잠도 너무 오고해서 주저리 주저리 해볼려구요
우선 저의 일과는
오전 8시기상 9시쯤에 집을 나서서 출근하구요
10시부터 업무시작 저녁8시30분 퇴근입니다.
퇴근후 두번째 일인 대리운전을 하러갑니다.
보통 밤9시10분~새벽1시까지 합니다.
대리가 끝나면 세번째일인 우유배달을 하러갑니다.
보통 2시간 정도면 배달 끝나는데 매일 하는건 아니고 월수금 3일만 하네요
세가지 일을 다 끝내고 집에와서 늦은 저녁먹고 샤워하고 보통 3시정도에 잠이 드네요
이런 생활을 한게 이제 2달 정도 되었는데 처음에는 너무 힘들고 눈도 따갑고 하더니 요즘에는 몸이 익숙해 졌는지
견딜만 하네요...
일주일에 한번 정도 쉬기는 하는데...쉬는날은 아들이랑 놀아줘야해서 ㅎㅎㅎ 제대로 쉬지는 못해요.
힘은 들어도 아침 출근하기전에 아들이 "아빠 힘내세요~ 우리가 있잖아요" 노래 불러주는데 그거 들으면
힘든줄도 모르겠어요 ㅎ
비록 지금 사는게 너무 힘들어서 쓰리잡을 하고 있지만 아내와 아들보면서 견디고 있고 언젠가는 상황이 좋아지면
멀리 여행도 같이 가고 싶네요. (와이프한테는 늘 미안해요...못난 남편 만나서 고생만하고...)
상황이 힘들면 그 상황에 맞게 열심히 최선을 다해 사는거 밖에 방법은 없는거 같아요.
말이 길어졌네요 다들 힘내세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