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많이 사면 오히려 상을 줘야하지 않나?

이미선을 왜 반대하는지 생각해보았다.
보수정당의 배후세력은 대기업과 기업가들, 부자들이고,
개인이 주식에 투자했다면 오히려 상을 줘야한다.
기업에게 주식을 사주는 거 만큼 좋은 일이 또 있을까?
그런데 엥? 이상하다. 보수정당들은 주식으로 재산을 불린 이미선을 몰아세운다.
왜 그러지??? 심지어 검찰에 고발까지 했다.
웃기는 일이다.
그래서 생각해보았다. 왜 그럴까?
우선 주식이 문제다.
일반인들은 하면 돈 다 날리고, 오직 만이 재산증식의 정당한(?) 수단으로 알고 있다.
그런데 제대로 주식으로 재산을 불린 사람이 나왔다. 그런데 이 후보는 진보인사다.
진보인사인 것도 문제지만, 주식으로 재산을 불렸다는 것이 국민들에게 알려지면 곤란해진다.
왜냐...
국민들이 이젠 부동산에 투자하는 멍청한 짓은 안 할 테니까.
주식을 해도 얼마든지 재산을 불릴 수 있다는 걸 알게 되면,
또 그게 부동산보다 더 안전하고, 확실하다는 걸 알게 되면,
부동산은 떨어질 것이고, 그게 싫었던 거다.
또 하나.
그리하여 국민들이 주식을 사재끼면 주식은 올라간다.
근데 이게 대기업에겐 별로 좋지 않다.
회사를 증여하려면 주식의 가치가 올라가면 오히려 나쁜 것이다.
그래서 일부 기업들은 주식의 가치를 일부러 깍아내리기도 한다.
자, 이제 우리모두 주식시장으로 가자.
단, 공부를 해야한다.
재무재표가 먼지 알아야하고, 몇가지 규칙도 어기면 안 된다.
1) 절대 내가 모르는 회사의 주식은 사지 않는다.
2) 한군데 몰빵하지 않는다.
3) 작전주는 절대 들어가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