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월리스: 그럼 어떻게 인종차별을 없앨껀데?
모건 프리먼: 그에 대해서 그만 말하는거지.
모건 프리먼: 나는 너를 "백인"이라고 부르지 않겠어.
모건 프리먼: 그리고 너에게 나를 "흑인"이라고 부르지 말라 부탁할거고.
모건 프리먼: 나는 당신을 (백인이 아닌) 마이크 월리스로 알고 있고
모건 프리먼: 당신은 나를 (흑인이 아닌) 모건 프리먼으로 알고 있자고.
마이크 월리스: 그럼 어떻게 인종차별을 없앨껀데?
모건 프리먼: 그에 대해서 그만 말하는거지.
모건 프리먼: 나는 너를 "백인"이라고 부르지 않겠어.
모건 프리먼: 그리고 너에게 나를 "흑인"이라고 부르지 말라 부탁할거고.
모건 프리먼: 나는 당신을 (백인이 아닌) 마이크 월리스로 알고 있고
모건 프리먼: 당신은 나를 (흑인이 아닌) 모건 프리먼으로 알고 있자고.
알았어 모건 프리먼.
이제 목화 따러 갈 시간이야
비슷한 사례에서는 결국 해당 단어의 사용만 기피하고 차별 자체를 해소하지는 못하는 결과를 낳았다고 하네요
뿅뿅앜ㅋㅋㄲㅋㅋㅋㅋㅋ
넬슨 프리먼
알았어 모건 프리먼.
이제 목화 따러 갈 시간이야
????
뿅뿅앜ㅋㅋㄲㅋㅋㅋㅋㅋ
미칰ㅋㅋㅋㅋㅋ
DJANGO, D-J-A-N-G-O the D is silent
I know
흑인노예들을 데리고 하는 일 중 하나가 농장일인데 흑인이라고만 안하고 노예로써 일할 시간이라고 말하는 거임 ㅋㅋㅋㅋㅋㅋ
넬슨 프리먼
이제부터 흑형이든 백형이든 다 퉁쳐서 브로라고 부르자
그냥 나빼고 다 묻어버리면 인종차별 해결
당연한말인데 레이시스트새끼들이 그걸 몰라서 그딴소릴할까
비슷한 사례에서는 결국 해당 단어의 사용만 기피하고 차별 자체를 해소하지는 못하는 결과를 낳았다고 하네요
니거는 안쓰는데 흑인은 여전히 차별이 있는거처럼?
그런데 이건 다름까지도 무시하랴고 하는게 아닌가 싶음
메리 크리스마스 안 쓰게 되었다고 그날의 종교적 의미가 없어지는 건 아니었지.
오히려 아무 의식 없이 쓰고 아무 의식 없이 받아들이는게 이상적으로 가는 법인거같기도함...
어떤 의미를 담지도 않고, 어떤 의미를 부여하지도 않고.
가끔 올라오는 길빵하다 학생들끼리 서로 깜둥이/ㅈ도 작은게 라고 하는 내용 본 이후로 그렇게 생각함. 안되겠지만
그들은 방법을 찾을것이다. 늘 그래왔듯이...
말이 가지는 힘이라는게 대단하다고는 하지만 그게 전부라고 보는 것은 큰 착각이다.
존대말을 쓰면 싸움을 덜한다고? 커플이 존대말 하면서 싸우는거 옆에서 보면 대박이다.
장애인을 장애우라고 쓴다고? 장애인들이 내가 친구냐며 오히려 화를 냈었지.
예시가 애매하긴 한데 "똥" 이라는 단어가 더러운 것을 떠올리게 만든다고 해서 "똥"을 다른 단어로 바꾼다고 과연 문제가 해결될까?
"꽃" 이라는 말이 예쁜 것을 떠올리게 한다고 해서 "꽃" 다른 용도로 사용하면? 이런 개나리 후레지아 같은?
흑인, 백인은 인종을 표현하기 위해서 필요한 용어이다.
차별이라는 역사에 의해서 흑인이라는 단어가 노예, 범죄 같은 이미지를 떠올리게 한다고 해서 그걸 없애면 그럼 인종을 뭘로 표현할 것인가..
그럴사하게 들리는 방법같지만 사실 그게 중요한건 아니다.
힘들지만 지금까지 만들어진 이미지를 깨부술 만한 업적과 사건들이 누적되면서 서서히 변화되어 가는 것을 받아들여가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짱!개는 인종차별이냐 아니냐
인종적으로 사람을 인식하면 어느 한쪽이 어떤 형태로든 차별을 하게 되니까 인종이 아니라 평등한 사람으로써 서로를 인식해야 된다는거 같구만.
그래서 모건 프리건이 말한 저 과정은 꼭 필요한 과정이라고는 생각함.
다만, 저 과정에 이르기 위한 준비가 사회를 구성하는 모든 사람이 갖춘 다음에 진행이 되어야 효과가 생기지 않을까?
저건 형을 형이라 부르지 못하는 급 아니냐
백인, 흑인이라는 표현을 아무 편견없이 쓰는 사회가 더 인종차별이 없는거라 생각하지만
그건 너무 이상적인 얘기고 현실적으로 힘드니 저렇게 얘기한듯
사실 사람과 사람 사이에 조금의 차이라도 있는 한 차별이 완전히 없어질순 없음
이 세상에 흑인만 있거나 백인만 있거나 했더라도 차별은 있었을테고 한민족끼리 있어도 차별은 생기니까
저걸 단어 그자체로 받아들이는게 아니라 개념적인 의미에서 받아들여야하는데 진짜 단어만 규제하는 집단이 등장하는데....
근본주의자 머저리들인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