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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이듭니다. 그리고 참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보배형님들

요즘 참 보배드림에 접속하는 횟수가 늘었다는 것을 채감합니다.

현재 진행상황은 없습니다.

다만 일이 있다보니 금요일은 밤을 새벽일때문에 거의 밤새다 싶히 하고 오늘도 업무중입니다.


수많은 댓글들을 읽어봤습니다.

우선 그많은 격려와 방향제시에 대해 일일이 답글을 달아드리지 못한점 죄송합니다.


저는 현재 바로 앞 1초도 보이지 않는 상태에서 자꾸 떠오로는 지옥같은 기억과

그래도 참 좋아했었던 사람이라 그에 대한 행복한 추억 등이 범벅이 되면서

눈물과 분노 그리고 우울에 빠져 살고 있습니다.


사실 고백할 것이 있어 이렇게 글을 적습니다.

저 지난 며칠선 자살시도를 했었습니다.

물론 실패했지요. 꼴에 무서웠나봅니다.

이런것도 제맘대로 못한다는게 참 저를더 비참하게 만드네요.

그렇다고 이게 유서는 아닙니다.

그때 잠시나마 파노라마를 봤거든요

아이와 웃으면서 고작 한두번이지만 산책했었던 기억과

아이가 아빠라고 불러줬었던 기억, 아내가 오빠라며 웃던 것들이 스쳐지나갔었고,

몇 없는 친구가 보이기도 했습니다.


사실 이제 두번다시는 자살하지 않겠다 이런말은 못하겠습니다.

다만 회복하고자 정신과 병원을 다니기 시작했고, 집중적인 치료와 항우울제도 먹기 시작했습니다.

이러한 것도 증거가 된다고 하여 진단서도 뽑아서 제출도 했으며

무엇이든 좋으니까 삶의 목표를 잡으려고 노력중에 있습니다.


직장동료들 역시 하나같이 위로하며 여러 방향을 알려주고

당장 필요한 사택을 잡아주기 위해 여간 노력하고 있는것도 사실입니다.

사실 무척감사할 따름입니다.

저 역시도 제 회사에서 정규직은 아닙니다. 보잘것 없는 존재겠죠

그럼에도 제 사정을 알아주시고 백방노력해주시는 우리 직원분들이 너무 고맙다는 말을

이렇게 글로나마 남겨봅니다.


어느 회원님의 말대로 아이를 절대 빼앗기면 안된다는 생각에 부모님께도 연락하고

도움을 요청을 해봤지만, 저희 어머니는 단호하십니다.

사실 별말 하지도 못했습니다. 결국 내가 아이를 버리는거나 다름없다라는 말과

사실 힘들어도 어떻게든 키워보고 싶다. 이 두말 뿐이였죠


제가 유일하게 가족과 대화하는 것은

저희 어머니와 막내삼촌 뿐입니다.

저 역시 좋은 가정에서 행복하게 자라난 것은 아니니까요

뭐 이건 푸념에 불과하죠.


결론은 아이는 절대 혼자 못키운다. 그 아이가 너한테 와서 엄마를 찾을 때

넌 감당할 수 있겠느냐, 그전에 집은 있느냐, 이미 월급이고 뭐고 다 믿고 맞겼고

그걸로 그년 이름으로 집이나 하나 올린거밖에 더되느냐

안된다. 너를 위해서도 안되고


라고 합니다.


예, 맞아요 사실 보배회원님이 해주신 말씀으로 제 생각은

결국 아이를 버리는 것은 저아닌가 라는 생각뿐인겁니다.

그게 지금 저를 또 낭떠러지로 몰아가는 중이지요.


모르겠습니다. 그냥 이 모든게 꿈만 같았으면 좋겠고, 그리고 이제 충분히 아팠으니

깨고싶은 것도 사실입니다.


오늘 이글은 저에게 다짐을 하기 위해서 쓰는 글입니다.

오늘 이후로 저는 자살시도를 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더나아 오늘 이후로는 만에하나 자살시도를 하게 된다면

그전에는 꼭 보배님들께 요청하겠습니다. 저좀 말려달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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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상황 보고 드립니다.

소장 발부 전 초안을 변호사한테 받아 아내에게 전달했습니다. (한 지인이 이렇게 해야 더 압박이 된다고 하더군요)

상간남에 대한 증거가 살짝 에매모호 하던차에 마침 아내가 교수와 상담을 했다는 것을 듣고

유도질문을 통해 스스로가 관련한 상황을 인정하고 상담했다는 것을 녹취하였고

이를 증거로 같이 제출하였습니다.


그 소장에 적힌 교수 자신의 이름을 보고 저에게 화를 냈었죠.

함부로 녹화를 하니 앞으로 통화 못하겠다.

그리고 전에 약속했던 관계를 회복시키기 위한 상담도 저한테는 더이상 진행하지 않겠다.

저도 말했습니다. 그럼 잘라주십시오. 교육기관에서 그러한일이 생겼는데 그런거라도 있어야 겠습니다.

교수 왈, 난 인사권이 없고 자를수도 없다.

; 그럼 교육부에 민원을 넣겠습니다.

무슨 교육부냐, 그럼 학교평가 부터 지원금이 다끊긴다. 난 그럼 학교 명예를 걸고 너를 고소하겠다.

;그럼 어쩌라는 겁니까

기획실에 말하든가 해라

;일단 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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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프로 정확한 통화내용은 아니지만 비슷합니다. 순서가 조금 바꼈지만요


그 후 보배에 관련 도움글 요청했고 법돌이에 문의글을 올린 상황입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 어떻게 될지

설사 다시 붙는다 해도 내가 안심하고 살 수 있을지

또 끝을낸다면 난 어떻게 시작을 해야할지

(더럽게도 자동차 빚도 있는 상황에 양육비 60만원가지 나가면 적어도 자동차 할부가 끝나야 뭐라도 할텐데)

등 온갖 생각들이 머리를 휘저으며 괴롭히고, 우울증약은 강한 수면제라도 붙어잇는지

먹으면 멍하고 아무런 생각도 못하게 방해만 해대는 상황입니다.


이건 제 하소연이고 앞으로 위험한 일을 하지 않겠다는 제 다짐글이니

제가 이걸 잘 지킬 수 있도록 보배형님들께서 지켜봐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또한 관련대학에 재학중이신 분들과 인근지역에 사시는 많은 분들이

격려와 지원글을 올려주셧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한분한분 찾아뵙고 절을 해야하지만 그러지 못하고 이렇게 글로 남기는 점 정말 죄송합니다.

진행상황 보고를 한다고 약속드렸기에

댓글
  • 지알이400 2019/04/13 11:05

    힘내세요!

  • 사패산꼴데 2019/04/13 11:06

    힘내십시요.
    위추 드립니다.

  • PatricJane 2019/04/13 11:06

    토닥토닥

  • 뭐든지뚝딱 2019/04/14 11:05

    자 기 자 신 과 의 싸 움 에 서 이 겨 내 시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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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알이400 2019/04/14 11:05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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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atricJane 2019/04/14 11:06

    토닥토닥

    (0fU59g)

  • 사패산꼴데 2019/04/14 11:06

    힘내십시요.
    위추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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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라빛팔라 2019/04/14 11:06

    힘내시라고, 꼭 잘해내실거라고, 앞으로 좋은일 있으실거라고,
    해드릴수있는게 말뿐이네요!!
    진짜로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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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차산고양이 2019/04/14 11:08

    위로 드립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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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니스타크11 2019/04/14 11:09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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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꽁치 2019/04/14 11:09

    힘내시라고
    용기내시라고
    어찌됐건 살아야 한다고
    일단 추천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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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다팽이 2019/04/14 11:23

    어짜피 개싸움은 시작됐습니다.
    님이 흔들리시면 님만 그들의 호구로 전락하고 더 망가지고 맙니다.
    "피할수 없으면 즐겨라..." 님도 예전에 많이 듣고 하던말 기억하시죠?
    기운내시고 아이를 위해서라도 원래 계획대로 진행하시기를 바랍니다. 교육부의 민원도 넣으시구여...그 교수분은 자기 명예만 생각하시니 님도 님만 생각하셨으면 합니다.
    식사 거르지 마시고 기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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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꽃유니 2019/04/14 11:46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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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질체력 2019/04/14 11:59

    위로드립니다 힘내요.....ㅊ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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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삐콤씨 2019/04/14 12:44

    가진자들은 미친개를 싫어 합니다
    자살시도까지 하셨다는데 그럴각오로
    더 물고 뜯으세요
    불륜저지른 교수에게 명예 따윈 없습니다
    교수부인은 아나요?
    힘내시고 시간이 약입니다
    저 같으면 명예훼손비 200내고 끌어 내리겠습니다
    남의 가정 파탄 내놓고 지만 잘살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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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와치아웃 2019/04/14 12:54

    교수님이랑 아내분이 외도한 게 아니고 교수는 아내분이 조교인데 담당 교수님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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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삐콤씨 2019/04/14 13:01

    @와치아웃
    그럼 누구랑 외도한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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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와치아웃 2019/04/14 13:11

    @와치아웃
    아내가 조교로 있는 학교에 겸임으로 온 다른 조교랑 바람났다구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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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삼식이 2019/04/14 13:20

    교직원?인거 같습니다. 대학교 행정실 이런데서 근무하는 인간인듯 교수가 조교랑 바람피면 거진 교수 그만두더라구요 말하는거 봐선 그럴깡다구는 없는 교수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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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와치아웃 2019/04/15 12:53

    형님 지금 이번 일을 이겨내신다면 분명 좋은 날도 올 겁니다. 당장에 힘들다고 주저앉을 수 없잖습니까? 꼭 이겨내서 잘 사는 모습 보여주고 아내가 후회하는 게 최고의 복수입니다. 형님의 심성을 볼 때 충분히 이겨내시고도 남을 분입니다!! 언제나 화이팅 하시고 좋은 결과가 있기를 멀리서나마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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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너제로 2019/04/15 13:03

    아무리 어렵더라도 어떻게든 아이를 받아오시고 위자료와 양육비도 받으세요. 불륜인것들이 고통 받아야하는데. 안타깝네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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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삼식이 2019/04/15 13:04

    자살을 시도할 용기였으면 미친듯이 물어 뜯어버리세요 거기 직장에가서 개난리치던지 교육부에 민원 넣던지 지잡대 지원 끊기던 말던 무슨 상관 입니까...쏘랭이님이나 lams21님이나 정말 착하신듯 근데 착하게 살면 사람들이 호구로 본다는 단점이 있죠 남들 신경쓰지마시고 자기 자신부터 추스리시길 같은 남자 애아빠로서 너무 가슴이 아프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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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압정밟고싶나 2019/04/15 13:18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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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좋은이유 2019/04/15 13:18

    딱 눈 뜨고 정신차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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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큐맨 2019/04/15 13:26

    본인을 배려해서 바람피나요? 죽을 정신으로 물어뜯으십시요 으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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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너제로 2019/04/15 13:34

    최대한 이곳 저곳 다 알리시고 얼굴 들고 다니지 못하게 하세요. 그리고 상간남쪽도 주변이나 알만한 사람에게도 다 알리고 학교주변에 현수막이라도 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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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24566 2019/04/15 13:34

    기관이나 단체에 민원을 넣을 때는,
    누가 잘못을 했으니 잘라라 이런 식으로는 씨알이 안 먹힙니다. 불법을 행한게 아니거든요.
    명확한 근거 자료가 있어야하고요. 법적인 자료가 좋아요.
    손해배상 소송 자료나 이혼 소송 자료 등을 첨부하여
    이러 이러한 일이 있는데,
    학교의 명성에 먹칠하는 것이고 학생과 학부모들이 학교를 바라보는 시선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것이고,
    지역 사회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줄 겁니다.
    교육의 장인 학교에서는 있어서는 안되는 일이 발생하였므로
    학교의 교직원에 대한 윤리 시스템을 점검하고 문제가 있으면 개선하고 지속적으로 확인 할수 있도록 시스템을 만들기를 바랍니다.
    학교의 설립자의 유지를 실현 하여 나갈수 있는 학교가 되길 바랍니다.
    개인의 문제점을 부각시키기 보다는 학교 교직원의 윤리 시스템을 점검 보완 하는 식으로 접근을 해야 합니다.
    이런 식으로 하면 소문을 내지 않더라도 자연스럽게 교직원들 사이에 소문이 순식간에 퍼지고요,
    이러면 학교에서 해당 교직원을 합법적으로 조져버립니다.(징계위원회 같은거요)
    님은 정보와 자료만 제공을 하고 조지는 건 학교에서 하도록 하세요.
    추가하여 아이는 님이 양육하세요.
    아이는 엄마가 키우는게 좋다고 말을 하는데요...
    그건 아빠가 바람이 나서 엄마가 내 아이라는 생각으로 홀로 키울때의 애기 이고요.
    바람난 엄마라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기본적으로 내 아이라는 생각을 안합니다.
    나의 아이가 아니고 남자의 아이를 내가 낳아준 것이고 그래서 남자의 아이라고 생각해요.
    자치단체의 도움을 받을수 있도록 좀 알아보세요.
    내년 부터는 유치원에도 잘 거구요. 그러면 부모의 손이 필요한 시간이 점점 줄어들어요.
    아이의 양육에 있어서는 어제 보다는 오늘이 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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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하세븐 2019/04/15 14:23

    좋은 말씀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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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카이엑티브 2019/04/16 13:39

    힘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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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삐콤씨 2019/04/16 14:15

    벌써 대학교 게시판에 어택 들어 갔네요
    상간남 날르기전에 격추시켜야 할듯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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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yjmk0724 2019/04/16 14:49

    ㅅㅎ대학교 맞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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