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 주워준후 빈정 상한 썰

지방에 버스타고 놀러가던중에 맨뒤에서 자다가 제일 늦게 내림
내리다가 휴대전화 발견하고 주인 찾아줄려고 했는데
ㅡㅡ;; 일반 버스라 맡길때가 생각안나서 파출소가 가지고 갈까? 그냥 두고 올까 하다가 전에 휴대전화 잃어버려서 속상했던 기억도 나고
택시나 버스에 맡기면 돈 달라고 하고, 또는 중국에 넘기다고 해서 그냥 들고 왔지요
30분 후쯤 전화가 와서 받으니
휴대전화 주인(?) 아버지다
" 지금 어디냐? "
그래서 지금 놀러가는 중이서 어디로 가는중이다
" 왜 휴대전화 주운후에 이동하냐.."
어쩌고
놀러가는중이라 가고 있었다.거기로 와라 한 6키로 정도 될거다
알겠다 찾아가겠다 연락이 오네요
살짝 빈정 상했지만 머 도착해서 짐 풀고 있는데 주운 휴대폰전화온게 있어서 전화를 받았습니다
" 왜 전화를 안 받냐? 지금 어디냐?"
아까 거기에 있다고 글루 오시면 된다고 하니
" 4번이나 전화했는데 안 받았냐?"
5분 지났는데;; 그사이에 전화 4통 했나봐요
그래서 전화기가 무음이다 내가 설정 바꾼것도 아니고 안 받은게 잘못이냐? 5분 지났다
휴대폰 주운 너 전화번호 말해달라
내 전화번호가 왜 필요하냐?
너 전화 안 받을수도 있으니까 너 전화번호 불러라
ㅋㅋㅋㅋㅋ
"혹시 지금 내가 휴대전화 가지고 잠수탈까봐 그러세요?"
[ 그건 아닌데 암튼 불러달라 ]
" 아니 처음부터 감사하다 찾으러 가겠다는 말도 없이 지금 왜 사람 의심하고 기분 나쁘게 하세요?"
[ 아니면 니가 있는곳 카운터나 파출소에 맡겨달라..]
알겠습니다.
여기 두고 갈테니까 알아서 찾아가세요.
버스정류장에 숨겨두고 왔네요.거기서 찾아가라고
다음부턴 그냥 버리고 와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