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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딩까지 살던집이 마당에 개 풀어놓고 키웠는데
명절에 시골 가기전에 새우깡 먹다가 반만 주고 반은 내가 먹었는데
돌아오니까 안보이더라.....
아마 차에 치인 것 같은데
새우깡 더 달라고 할 떄 한봉지 다 줄껄 생각들더라
가는길 배고프면 어쩌나ㅜㅜㅜㅜ
? 그거 개 라는 동물 맞냐..?
울집강아지는 99년에 입양했는데 아직도 생존중..
심지어 4달전에 아들도 만듬.
자네 얘기 많이하더라구
개들이 내가 개로 인해서 받은 행복만큼 나로 인해서 행복했기만 바라면서 보내줘야죠 뭐...복슬이랑 복돌이랑 잘 지낼라나.
나도...
중딩까지 살던집이 마당에 개 풀어놓고 키웠는데
명절에 시골 가기전에 새우깡 먹다가 반만 주고 반은 내가 먹었는데
돌아오니까 안보이더라.....
아마 차에 치인 것 같은데
새우깡 더 달라고 할 떄 한봉지 다 줄껄 생각들더라
가는길 배고프면 어쩌나ㅜㅜㅜㅜ
한봉지 자기가 다 먹은게 아니라 너랑 나눠 먹어서 더 즐거운 추억일거야.
댓글 보니까 눈물 나잖아....
하 ㅜㅜ
아.. 강아지 눈 시력 잃은거부터 맘찢어지네...
중간에 고글쓴거 뭐지
눈을 뜨고 죽는 경우가 많으니까..
죽으면 몸에서 체액이 다 흘러나오는데...
보기 되게 힘들다...
우리 나비도 13살인대 슬슬 걱정된다 증말
우리집 강아지들이랑도 나중에 이별할텐데...
생각도 하기 싫다 ㅠㅠ
지금 키우는 푸들도 내곁을 떠나겠지.ㅜㅜ
울집강아지는 99년에 입양했는데 아직도 생존중..
심지어 4달전에 아들도 만듬.
사람이면 몇살이여?
? 그거 개 라는 동물 맞냐..?
사람으로 치면 거의 90~100세 노인일것 같음
일단 개가 15년 살면 사람나이로 80대 중후반 정도라고 함
20년이면ㄷㄷㄷ
140세 전후.
할배...고추서요?
도대체 무슨 개길래...?
개 맞음??? 다른 동물 아니고...?
할아버지 서세요?
야 나랑 동갑인데?
뭔 견종이길래...?
말티즈임...;;
다른 애들이랑 키우다보니 죽는 그 순간까지 약한 모습을 안 보이고
터줏대감 노릇할려고 하는게 보여서 안쓰럽긴해.
뭐라고 신물이야?
...해리포터 애니마구스?
말티즈 맞긴 함...? 장기들을 모두 미래시대의 인공장기로 바꾸어서 수명을 혁신적으로 늘렸나...?
와! 노익장!
몇십년 더 키우면 펜릴 될거같은데?
우리친척이 키우는 말티즈도 20년다되감 말티즈가 의외로 오래사는듯
우리집 개도 누가 키우던거 받아온건데 우리집에서만 10년 넘었는데 아직은 엄청 팔팔한데 걱정임 ㅠㅠ
하씨....동물농장 웅자 생각난다
우리집도 거의 3마리를 잃어버리고, 사고 당하고, 갑자기 삼계탕 순살 발라먹인거 목매어 하더니 가버린 이후로는 아예 안키움.
내가 집에 없을때 다 그렇게 보냈는데 동생 말로는 한달정도는 집에 물 끼얹는듯 조용했다고함
웅자... 당신 몇살이오?
나이 많이잡쉈구만
직접본건 아니고 애니멀봐 좋아해서 보다가 동물농장 특집으로 웅자 나온거 봤음. 완죤 꼬꼬마때 웅자 나온거 보긴했었지
개들이 내가 개로 인해서 받은 행복만큼 나로 인해서 행복했기만 바라면서 보내줘야죠 뭐...복슬이랑 복돌이랑 잘 지낼라나.
우리집도 죽은 지 벌써 3년 됐는데 어머니는 아직도 이야기 함..
나도 아직도 가끔 꿈에서 나온다..
하... 우리집에 개 6마리 키우는데 다 10살 넘어가지고... 저런거보면 진짜 착잡해진다... 우루루 갈거 생각하면 어휴..
비유하자면 참척(慘慽)이려나?
자네 얘기 많이하더라구
나중에 나 하늘나라로 가면 기다리고 있으려나
아이 눈물나. 아까 생계형 비리 글도 그렇고 눈물이 너무 난다.
울집 애가 지금 15살인데..아직은 나이에 비해 건강하고 기침만 좀 하는 편인데 걱정된다..ㅠㅠ
ㅠ아...
무지개 다리 3년차인데.....아직 힘들다.
너로인해 받은 행복이 너무 감사하고, 보답할 길 없어서 눈물이 난다.
내가 죽는 것도 싫지만
친한 사람들도 죽는게 싫다
과학이 더 발전하면 노화도 극복할수 있을까?
저런거 때문에 한번 키우고 다신 안키운다고 하는 사람들이 많더라... 우리 부모님도 그렇고
사별의 아픔은 정말로 크지.. 그러니 앵무새나 거북이를 기르는걸로..
우기견을 들여서 17년을 키웠음 애초에 나이도 좀 있는 강아지라는데 오래 살아줘서 고마웠음
가면갈수록 잠자는 시간만 길어지고 자다가 소변을 보는 일이 늘고
집에 돌아왔을때 넘어져서 못일어 나는 모습을 봤을때는 정말 가슴이 찢어지듯 아팠음
그래도 안락사는 생각하지 않았던게 밥을 잘먹었거든 ...
작년 겨울에 눈도 많이 오고 추은 그날에 강아지를 내품에 안고 자는데 아침에 일어나니 실수를 했더라고
그래서 깨울라고 했는데...
전기장판도 키고 보일라도 키고 잤는데 강아지가 얼음장 같더라.....
몸상태만 봐소는 얼마 안남았을거라는 건 짐작 했지만 ... 기여이 나 퇴근하는 거 까지 기달리고 내 품에서 하늘나라 간게 너무 고맙고 아무것도 못해준거 같아서 미안하드라
아무리 흔들어도 돌같이 차가운 모습이 몇년을 키워온 모습이, 감정이 봇물처럼 흘러서 어떻게 하질 못하겠드라
그렇게 떠나 보냈었음
장례식장에서 돈 내고 나와도 안 아까우니 일어나기만 해달라고... 그냥 눈만 뜨고 숨만 쉬고 있어달라고 .... 그렇게 애원하다가 한줌의 재가 됬었음
17년을 같이 살아온 강아지가 작은 봉투에 담길만한 크기가 되었다는게 .... 차마 더이상은 못보겠더라고
그래서 날 따뜻해 지면 강에다 뿌려 달라고 말하고 나왔음 ....
차마 내손으로는 못하겠어서 ....
나도 어릴적엔 애지중지 하던 개 천수 다해서 갔을때는 참 슬펐는데, 그런일을 좀 겪고나니까 이젠 어느정도 선을 긋게 되더라.
시골에서 키우고 있는 개들 보는것만으로 힐링되고 좋은데 그러다가 숫자 늘어서 다 키우기 버거워지면 키우던 녀석 뻔히 잡아먹힐거 알면서도 그냥 줘버리기도 하고.
어차피 개는 개일 뿐이라고 생각하는게 맘 편해.
사진 많이 찍어놓고..산책 자주가줘라. 이게 재일 미안했다..
15년 키웠었고 무지개다리 건넌지 올해가 10년째인데 아직도 생각난다
반려동물...
우리 개들 보고 싶다
노화도 어떻게 보면 저주임
과학기술이 발달해서 저것도 좀 정복했으면
다시는 개 안키운다
우리 집 개도 11살인데 이런거 볼때마다 두렵다
저 멍뭉이가 좋은 가족이 있었구나
11살까진 산책도 다녔는데
12살(지금)되니까 밖에 나가는것도 귀찮아하는 집돌이가 되어있더라
얘도 이제 노견에 진입해서 죽을때까지 크게 아프지 않았음 좋겠다
2005년생 말티즈 초딩때부터 키웠는데 군대도 갔다오고 대학원 준비하는데 아직도 옆에서 간식 내놓으라 화낸다
매일 짖고 찡찡대고 오줌 실수해도 좋으니까 언제까지 그러고 귀찮게 해줬으면 좋겠다
이래서 중성화를 바로 시키지말고 최소 자손 한두마리는 남겨줘야한다. 그래야 저렇게 나이먹어 죽더라도 그 후손들로 위안삼을수 있으니. 이미 한마리 키우는거 보니 애완동물을 싫어한다거나 주변 이웃땜에 못키우는 그런게 아니엇던거같은데 이런 조건이엇다면 새끼 한두마리는 더 보게 햇엇어야하지 않앗나 싶음
난 아직도 어릴적 키우던 누렁이가 꿈에 나온다.
그때는 애완동물이니 반려동물이니 개념으로 키운게 아니라,
아버지가 시골에서 농사지을적에 마당에서 풀어키우던 소위 말하는 똥개였는데,
학교와 친구들이 사는 집이 워낙 멀다 보니, 내 시간의 대부분은 누렁이를 비롯한 개들과 함께 보내던 시간이었지.
그 때는 이상하게 누렁이를 제외한 다른 개들한텐 유독 쌀쌀맞게 굴었다. 많은 개들이 있었지만, 유독 누렁이만 이뻐했던것이 또 후회되고 미안하다.
아무튼 그 누렁이는, 비교적 도심지로 이사를 가면서, 어쩔 수 없이 할머니댁에 맡겨 놨는데,
매 명절 때마다, 혹은 할아버지 제사때마다 가면 나를 그렇게나 반겨주던 누렁이....
똥개치고 제법 수명도 길어서 10년가까이 살았던것 같다.
나는 결국 누렁이의 죽음을 끝내 보지 못했고, 할머니 댁에 가면 누렁이가 낳은 새끼나 혹은 그 새끼들의 새끼들이
나를 낯선 사람 취급할때면 나를 반갑게 맞이하던 그 누렁이가 생각나서 어느샌가 할머니댁에 가는게 더 싫어졌다.
이제 할머니도 도심지에 모시고 오고 그 집터엔 삭막한 공장만 몇동 남았지.
난 아직도 꿈속에서 누렁이와 다른 멍멍이들과 뛰어놀던 꿈을 꾼다.
꿈에 끝에서 잠에 깨면, 내 눈앞에는 지금 키우는 8살된 샴고양이가 곤히 자고 있어,
괜스레 눈물이 날 때가 많다.
그때는 차라리 어려서, 지금처럼 집에서 같이 살지 않았기에 잘 몰랐었는데,
다음에 내가 맞이할 이별은 너무 아플것 같아서, 1년 2년 시간이 지나는게 너무나 무섭다....
우리집 녀석도 15살인데 볼때마다 안타까움..
ㅠㅠ 나도 무지개 건넌 우리집 강아지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