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의 산불 진화헬기라고 하면 요런놈들이었다
조그만 물통에 물을 퍼담은 다음 다시 뿌리는 방법
하지만 카모프-32 호스를 이용해 물을 퍼온 다음
이렇게 뿌려준다
기존에 산림청에서 사용하던 bell 206이 고작 3드럼분인데 반해
카모프는 무려 17드럼(3400리터)를 담을수 있었다
게다가 카모프는 2중반전 로터를 채용하여 악천후에도 강해
우리나라에서 큰 인기를 끌게 된다
지금은 노후화로 수리온으로 교체중
러시아에서 들여와서 러시아보다 더 잘써먹는 중인
수리온...시발 이걸로 군대는 당연하고 민관경을 다 채우려하네. 성능 ㅈ같으면 ㅈ된다 진짜
노후화라면 좀 된 거 아녀
언제 도입됐길래
94년 불곰사업때 들어왔으니깐 25년쯤?
그 정도면 낡을 만도 하군
러시아에서 들여와서 러시아보다 더 잘써먹는 중인
수리온...시발 이걸로 군대는 당연하고 민관경을 다 채우려하네. 성능 ㅈ같으면 ㅈ된다 진짜
획득 대수가 많아야 대당 획득 가격도 낮아지니 어쩔 수 없는듯.
소방헬기 가까이서 봣는데 겁나 크던...
옛날 생각나네요.
자대 배치 받은지 이틀만에 지역에 산불 났다고
우리도 지원 명령 받아서 육공 타고 가는데 솔직히 엄청 겁이났죠.
육공이 어느 정도 달렸을까 저어 멀리 산 중턱에서 연기가 보이는데
다행히 아직 크게 번지 않았고 소방관들이 진화하고 있는 중이었는지 불길도 보이질 않더군요.
하지만 우리 역할은 이후에 불씨 살아나는걸 방지하는 역할이니
저 산까지 수통 메고 올라갈 생각하니 아찔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저 소방 헬기가 오더니 촤아아악 하고 뿌리는 모습이 보이더군요.
현장에 다 도착할 때즘 조수석에 타고 있던 중대장이 무슨 전화 받고
'야, 상황 끝났다고 철수하랜다' 하면서 그 자리에서 되돌아 갔습니다.
다행이다 싶기도 하고 안심되기도 하고 허탈하기도 하고 참 복잡 미묘했습니다.
소방헬기는 체급이 깡패가 맞는 거 같은디...
기름값만 아니었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