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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X0M2 이슈에 대해서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 있어요 :(

IT 기기 정말 사랑하고 사진 취미도 10년 넘게 해온 유저에요 :)
요즘 RX0 M2에 대한 논란이 핫한데 이해가는 부분도 있고,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도 있어요.
참고로 소니빠 아니에요 정말 궁금해서 그래요...
역시 또 역사가 깊은 SLR 클럽에 물어보는게 가장 나을 것 같아서요.
이해가 안가는 2가지 측면이에요.
1. 소니에대한 광고에 대한 이슈
2. AF-C의 부재에 대한 이슈
1번째로 소니가 광고에 대한 논란이에요. "블로깅을 위한 카메라" 이렇게 광고를 하는 것이 맞지 않다. 충분히 공감이 가는 부분입니다.
이 카메라는 확실 분류가 컴팩트 카메라 분류에 있고요. AF-C가 되지 않는 점이 가장 큰 이유로 지목되고 있어요. 단점이죠.
아마 최근 컴팩트 카메라에서 AF-C 안되는 카메라는 아마 없을 껄요?
그런데 여기서 "블로깅을 위한 카메라" 라고 광고 하는게 어느 정도는 이해가 갑니다. 물론 저도 소니가 분류를 잘 못 한건 맞는 것 같은데, 예를 들어 분류가 액션캠에 들어 갔다고 생각해보자고요. "하이엔드 액션캠 또는 프로페셔널 액션캠" 이렇게요. 그럼 이제 비교 대상이 달라지죠.
비교 대상은 유명한 고프로가 됩니다. 제가 알기로는 많은 부분이 닮았어요. 고프로도 똑같이 AF-C 없고요. 2.8 고정 조리개 로 알고있어요.
이어지는 부분인데요. 이슈되고있는 자동초점에 대해 이해가 안되는 부분을 말씀드릴께요.
아시다 시피 고프로는 광각이고, 최소초점거리지나면 무한대까지 초점을 맞게 해주는 그런 방식이죠. 아직 rx0m2에는 PRESET 포커스가 있어요. 그 모드가 고프로에서 사용되는 그 초점 방식을 사용하죠. 물론 NEAR 모드 라는게 있어서, 그 모드에서는 50cm에서 부터 1m 만 잡아주고, NEAR 모드를 해제해주면 1m에서 무한대로 초점을 잡아주는 방식이죠.
여기서 이렇게 생각 하실 수 있을 거 같아요. 블로깅은 다르지. 무조건 AF-C 있어야지 이렇게 말이에요.
그런데 유튜브에서 GoPro vlog 쳐보시면, 아시겠지만 많은 사람들이 시도하고 사용하고 어떻게 셋업 할지 공유하고 자신의 리뷰를 말을 하고 있어요. 물론 고프로가 블로깅으로 괜찮다는 유튜브도 당연히 있고요.
이때 고프로의 문제점을 이야기 하고 단점을 개선하고 블로깅을 하기 위해 마운트를 사거나 제작하고 들고다니죠.
문제점으로는 낮은 오디오 퀄리티, 너무 밝은 조리개값, 광량이 부족 할 때 촬영 퀄리티 등이 있어요. 이런 것을 보완하기 위해 외장 마이크를 달수 있게 하고 밝은 조리개 값을 높이기 위해 ND 필터를 끼우게 마운트를 만들었죠. 그 누구도 고프로의 AF-C 에 때문에 블로깅 하는데 있어서 엄청난 문제점이다 라고 까지는 말하지 않죠. 저 많은 사람들에게 고프로가 블로깅을 위한 기기라고 홍보도 안했는데 저렇게 하고 있는 다 이유가 있죠.
지금 소니 rx0m2를 보면 이러한 문제점에서 봤을 때, 더 유리 하다고 생각해요. 조리개 값도 2.8보단 4로 쪼여있고, 저광량시 촬영도 고프로보다 괜찮고요. 센서 크기도 고프로보다 크고요. 특히나 액정이 돌아가는건 신의 한수이죠.
저는 이 기기가 고프로보다 더 많은 기능들을 추가 시키고, 더 좋은 품질의 영상이나 사진을 만들어 내는 기기인데, “이 기기에 AF-C가 없다. 이게 말도 안되는 일이다." 라고만 하시는게 이해가 되질 않아요…
어떤 외국 유튜버처럼 AF-C 언급을 "블로깅에 중요한 기능이고 다음 세대에 들어갔으면 좋겠다" 정도의 표현이 괜찮지 않았나 싶어요.
"이건 사기다. 속여 팔고 있다" 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유튜브에서는 이 기능이 빠진 것에 대해서 왜 없는가에 대한 설명 없이 너무 언급하고 계신 것 같네요.
왜 없는가에 대한 설명이 없는 계속된 이슈 언급은 다른 유저들에게 혼란을 줄 수 있어요. 예를들어 최근 계시판을 봤는데, 고프로 7을 사실려고 질문을 올리신 분이었어요. 본문내용에 "rx0m2는 비싸기도 비싸지만, 포커싱 이슈가 있어 제외합니다" 라는 말이 있었어요. 사실려고 하는 고프로도 af-c 없는데 말이죠.
지금 AF-C이 없다는 걸 강력하게 비판하시는 분들은 AF-S 사용하시면서 설명하시는 거죠. 포커스를 맞추고, 특정한 거리를 유지 해야되죠 포커스가 맞을려면요. 움직여진 피사체를 다시 맞출려면, 동영상 촬영은 종료하고 다시 반셔터로 피사체의 초점을 맞춘 다음에, 다시 촬영을 해야되죠. 매우 번거로운 작업이죠. 이렇게 사용 하실 블로깅 유저는 많지 않을 겁니다. 왜냐면 대부분의 블로깅 촬영은 PRESET 포커스를 이용하여 고프로처럼 사용 되어질 거에요. 사실 AF-S를 설명할 때는, 고프로에 AF-S가 추가 되었다 라고 설명하고 어떻게 보면 추가된 기능이기 때문에, 장점이라고도 말 할 수 있는 부분이죠.
이 논란은 너무 카메라 유저 경험을 토대로 이야기 되어지지 않았나 싶어요.
아마 제대로 사용해보시고, 롱텀 리뷰가 곧 나오겠죠 몇달 뒤에 말이죠. rx0 마크1 에서 이슈가 되었던 슬로우 모션 퀄리티이라던지, 고프로 보다 너무 비싼 가격이 라던지(이미 가격 조정이 있었지만요), 젤로 현상 이라던지, 아직 많은 것들을 비교하며 리뷰 할 게 있습니다.
유튜버님들 화이팅입니다. 다 사보지 않아도, 정보를 얻을 수 있고, 외관 특히 색상이나 만듦새까지 사기전에 체크해볼 수 있어 너무 좋습니다.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만, 혹시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댓글
  • 연애질하기좋은날 2019/04/04 16:08

    테크 유튜버라면 당연 꼬집어야 할 문제를 꼬집지 않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해당 테크 유튜버들은 타사의 제품의 경우 이런저런 문제로 실랄하게 깠던걸로 기억합니다.
    EOS R이나 RP만 봐도 동영상 고자라는 소리를 하면서 우수수 깠는데.
    이번엔 어떤 편의를 안내받았는지 모르지만 하나같이 좋다라고 포문을 열었으니 반발이 심한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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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rtistDoci 2019/04/04 16:21

    아하 그렇군요. 그래서 좀 더 강하게 말씀하시는 군요 다들.
    그런데 저는 "테크 유튜버인데, 당연 꼬집어야 할 문제를 꼬집지 않니냐" 라는걸 이해가 되는데, AF-C이 왜 없는 지에 대한 것은 조금 언급 해야되지 않나 싶은 아쉬움이 남네요. 종합적으로 해주시는 분이 나타나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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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애질하기좋은날 2019/04/04 16:26

    최근에 자비로 구매하셨던분들은 다까는 추세고.. 후원받았다고 말했던 초기 리뷰들은 칭찬 일색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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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rtistDoci 2019/04/04 16:31

    그렇군요. 빌릴수 있는 곳 있으면 한번 만져봐야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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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Moon 2019/04/04 16:19

    사실 고프로는 센서크기가 작은데다 초광각이라 팬포커스이기떄문에 사실상 AF가 필요없지만 RX0의 경우는 상대적으로 센서사이즈도 크고 화각도 좁기 때문에 초점이 나가기가 쉽죠. 고프로와 비교하기는 좀 어렵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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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rtistDoci 2019/04/04 16:33

    그렇군요. RX0M2의 프리셋 포커스가 고프로의 팬포커스 같은 역할이니, 얼마나 잘되는지 한번 심층 리뷰 기다려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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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Moon 2019/04/04 16:43

    프리셋 포커스가 팬포커스 같은 역할인가요? 팬포커스가 되려면 조리개가 엄청나게 조여져야 할 것 같은데 제가 알기로 RX0 의 조리개는 f4 고정이라 좀 의아하네요. 행여 조여진다 하더라도 너무 어두워서 실용성에 문제가 생길테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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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rtistDoci 2019/04/04 17:09

    네 제가 알기론 그래요. 차이점은 마이크로 모드 같은 NEAR모드가 있어요. 50cm에서 1m에 들어오는 모든 피사체 초점을 위한 모드이죠. Near모드 해제하면 1m부터 무한대초점이고요. 고프로 또한 역시 고정 조리개(2.8) 를 사용 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어요. 많은 사람들이 고프로으로 블로깅 할때, ND 필터를 끼우는 이유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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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ikeSnake 2019/04/04 16:20

    rx0 1세대를 사용했었습니다. 최소형 디지털 카메라라고 슬로건을 내걸었지만 2세대라..글쎄요..
    스펙이랑 용도 잘 따져가면서 구입하시면 요긴한 분들도 계실것이고 아니면 대안은 많습니다..
    사용 당시에는 가벼운 물놀이나 풍경 출사시에 수면에 반쯤 담궈서도 촬영해보고 재밌게 사용했습니다. 스틸샷 촬영시에는 무려 eye-af가 되죠(..) 배터리 하나로 적당하게 한시간 정도 타임랩스도 담아봤구요.(별도 유선 릴리즈 사용)
    아 그리고 관상용(?)으로 참 좋았습니다. 작지만 꽉차고 단단해서 만지는 재미도 있었구요. 2세대는 180도 틸트 액정과 v-log용 슈팅그립 조합으로 가벼운 여행기 정도는 남길수 있을 것 같아요.. 용도에 맞는 가격이냐가 문제죠..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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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rtistDoci 2019/04/04 16:37

    그렇죠 다양한 유저가 있으니깐요 :) 가격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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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ggry 2019/04/04 16:31

    RX0의 정체가 모호한 게 사실 모든 문제의 근원입니다. 이게 컴팩트 카메란지, 액션캠인지, vLog 카메라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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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rtistDoci 2019/04/04 16:37

    좋게 말하면 올인원이죠..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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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케레인 2019/04/04 16:43

    브이로그만 없었다면 언급하신 대부분이 그냥 넘어갈 수 있었습니다. 문제는 브이로깅을 타겟으로 삼았다는 거죠.
    우선 화각의 제한때문에 브이로그가 어렵지만 이건 셀피 외에는 득이 되기도 하니 호불호로 넘기고...
    과초점거리 기능이 있어서 초점을 넓힐 수는 있지만 더 큰 센서와 더 망원화각으로 심도를 맞추려면 조리개가 더 어두워져야 하고 노이즈도 심해져야 하죠.
    결국 1인치 센서의 메리트를 상실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럴거면 센서를 키울 필요 없이 x3000이나 업글해주는 게 좋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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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rtistDoci 2019/04/04 16:59

    저는 요기가 포인트죠. 조리개 어둡게 가져가는 부분은 그리 나빠보이질 않아요. 고프로에 ND필터 낄려는 사람들 많죠. 제가 알기론 고프로 고정 2.8로 알고 있어요. 그래서 RX0m2에서 ISO 최소를 1000으로 가져간 이유도 그거 때문이지 않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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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ion~♡ 2019/04/04 16:54

    근데 다른 나라에서도 브이로그용 카메라라고 홍보하나요? 이게 나라별로 자체 판단으로 홍보문구나 그런게 다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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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rtistDoci 2019/04/04 17:04

    저는 지금 미국 거주중인데, 이 카메라에 새로운 핵심 기능이 틸트되는 액정이니깐, 그 부분에 있어서 블로깅이나 셀피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라고 홍보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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