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사진은 모델빨인거 같아요.

심지어 연예인,전문모델만 쓰는 패션/뷰티쪽 상업사진도
전체 퀄리티의 50%를 모델이 좌우한다고 봅니다

솔직하게.. 아무나 찍어도 잘 나오면 모델이라는 직업의 존재 의미가 사라지지 않을까 합니다.. ㄷㄷ

인물사진은 인물이 90%
풍경사진은 풍경이 90%
원빈은 토이 카메라로 군부대에서 셀카 찍어도 작품나올거라 생각됨.

이런말 여친이나 여자사람한테 하면.... 알죠?

.....네?

예전 여친들은 사진 겁나 많이 찍어줬는데 와이프는 이상하게 잘 안찍게됨...
미안하다 와이프

네 카메라빨도 추가요.. 접니다..

모델 직업이 있는 이유이지요

연정훈 사진공모전 1등 카메라는 핫셀블러드 모델은 한가인

미안하다 와이프 2222222222222

당연히 모델이 80퍼센트 정도 지분이 있죠
유명 모델이 엄청난 돈을 받아가는 이유이기도 하고

정확히는 단순히 이쁘다 잘생겼다가 아니라 모델이 연기력을 갖추고 의도를 표현할 수 있어야죠. 그런 맥락에서 정말 열심히 하고 잘하는 모델도 많지만 그런 기본기가 부족한 모델들도 참 많습니다. 포토 역시 의도나 철학 없이 구도나 보정만 공부한 사람이 많듯이

그래서 A급 연예인들이 비싼거겠쥬

당연하긔
장비 업그레이드의 끝은 모델교체입니다..읭?

그래서 잘찍는 포토는 그 모델을 얼마나잘 컨트롤 하느냐..그냥 모델이 하는데로 찍으면 포토가 필요없죠 ^^

저도 상당부분 동의합니다.
근데 도대체 무슨 짓을 했는지 모델빨 없는 모델을 잘 찍어놓은 사진들도 심심찮게 만나볼 수 있어서 사진사나 기획자, 연출가, 코디네이터 등등의 역할도 비중이 크긴 크구나 싶더라구요.

안예쁜 모델 1000장 찍어서 고르고 골라서 10장 보정할꺼
이쁜 모델 100장 찍어서 무보정

역설적으로 모델빨이 대부분이라고 한다면 결국 사진가가 할일은 모델찾아다니는게 대부분이 되는거.....
나보다 실력도 경력도 안되는데 단지 더 이쁜모델을 찍어서 더 좋아보인다면 슬픈일이 아닐런지요?
개인적으로 그 말이 틀린말은 아니라고 보는데 사진가가 쉽게 뱉어서는 안될말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델찍었을때 비슷한 결과물을 내다가 일반인 찍으면 프로와 아마추어의 차이는 확연하게 드러나죠

딸 아이와 누워서 같이 셀피를 찍었는데.. 딸 아이 옆에 왠 못생긴 아저씨가 찍혀 있어서 깜짝 놀랐습니다. 머릿속에는 장동건같은 아저씨가 찍힐 줄 알았는데...

전문모델들은 표정이나 동작들 포즈를 잘 잡아줘서 어색한 사진이 안나오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