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모터쇼 댕겨왔습니다.. RP 의 한계점.. ㅠㅠ

어제 Eos RP 와 탐아빠 조합 체험할겸, 스트로보도 써볼겸해서 다녀왔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RP 배터리는 진짜 엄청나네요.
소니 A7 ~ A7 II 때 유저분들이 겪으셨던 불편함을 알 것 같아요.
중간중간 이동할때 안쓰면 꺼두기도하고 그랬는데-
망원 껴놔서 차라리 뷰파인더로 찍는게 편해서 계속 그렇게 썼었습니다.
그랬더니 400장? 정도 찍으니까 빨간불 점멸 들어오더라구요.
그래서 바로 바꿔주고 다시 찍기시작..
700장 정도 찍고 나온 것 같습니다.
확실히 뷰파인더 센서에서 눈이 조금이라도 떨어지면 바로 라이브뷰로 전환되더군요.
눈은 뷰파인더를 보고 있어도 센서에서 벗어나면 안되더라구요.
그리고 시야각에 따라서 약간 뭐라고 해야되지.. 일렁이는.. 그러니까 선명하게 보이지않는다고 해야하나요?
불편한감이 어찌않아 있습니다.. ㅠㅠ
Eye-Af 로 처음부터 100장 정도 찍어봤는데 못잡는 경우가 조금 더 많았던 것 같습니다.
그냥 원래 6D 쓰던때처럼 Af 단일로 중앙으로 놓고 초점잡고 구도잡아서 찍는게 더 낫습니다.
물론.. 때에 따라서 개인촬영이라던가 가족분들, 지인분들의 경우엔 Eye-Af 가 좋을 수도 있겠지만요.
눈과 얼굴이 검출 확실한 상황에서도 못잡는 모습을 보여줬었습니다.
이런 부분을 조금이나마 차후 펌업에서 고쳐주길 기대하고싶습니다........만 캐논이 안해주겠죠? ㅠㅠ
(#. RP 유저분들... 배터리 절약하는 방법 공유 부탁드립니다.. ㅠ_ㅠ 전 도저히 400장 이상이 안되요... ㅠㅠ)
정말 뭐라고해야하지... 치명적인 단점들이 많이 보였던 날이었던 것 같아요.
1. 배터리 문제
2. Eye-Af 정확도? (이건 솔직히 많이 안바라긴했습니다..ㅠ)
3. 뷰파인더 센서 위치
4. 뷰파인더 특정 위치에서 화면 일렁임. (세로프레임으로 찍을때 주로 발생.)
대충 이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배터리만 어느정도 보완되더라도 여유롭게 촬영 할 수 있을거 같아요.
구매 예정이신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네요.
그리고.. 모터쇼-
전시 차가 굉장히 많았는데 주말이다보니 가족단위 관람객들이 엄청나게 많아서
솔직히 딱 2대 타봤네요. G90 이랑 렉서스였나? 그럴 정도로 관람객들이 어마무시했어요.
초반에 다녀와서 그랬는지 모델분들은 확실히 많이 안계시더라구요.
올해도 사다리 부대와 직캠부대, 한 곳에 시즈박아놓고 주구장창 찍으시는 분들도 엄청 많았네요.
모델분들에게 하이파이브 요구, 다른 사람들 촬영하는데 와서 셀카 요구하던 사람들도 많았구요.
정말 모델분들 고생하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시즈모드는 개인적으론 맥심 부스가 최강이었다고 생각하네요.
거긴 딱 가는 순간 알겠더군요.... 왜 그렇게 있었는지.... 거기에 학을 떼고 2전시장으로 나가긴했지만요.
남성 모델분들도 세 분 정도 뵀었는데 어우.. 잘생기시고 키도 크시고.. 엄청 나더라구요. 부러웠습니다. ㅠ
모터쇼 사진을 올려야하는데... 스트로보 몰랐는데 옴니바운스도 안끼고 직광쳤었더라구요. ;;;
망작 아닌거 추려봐야겠네요... ㅠㅠ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