뜯어보면 나름 사회가 진보하고 있었다지만 비전공자 입장에서 볼때 역사가 정체되있던 느낌이다. 중세 같아보이기까지..
마코랑파인애플2019/03/31 00:15
불과 110년 전이라니.. 할머니 나이가 90대신데 할머니 어린시절에는 지금보다 저때에 훨씬 더 가깝다니 도저히 실감이안난다...
국밥그릇2019/03/31 00:20
근데 당시 미국인이 오스트리아, 프랑스 가서 쓴 기행문도 저거와 비슷한 내용들이 나와. 길거리에 악취가 진동하고 똥밭이고 불결한 고기를 푸줏간에서 팔고 있었다는 등등. 스웨덴은 어땠나 모르겠지만 당시 유럽이라고 해서 지금 우리가 보는 그 유럽은 아니었다는걸 유의해야 함.
루리웹-81202930662019/03/31 00:07
맙소사
APERTURE2019/03/31 00:07
내가 다니는 회사는 100년전에 반도체용 부대설비 만들던 회사인데.....조선은..
Yria2019/03/31 00:12
미국이면 2천년전엔 국가조차 없을테고
유럽이래도 이탈리아, 아프리카면 이집트 아니면 문명조차 없던 동넨데...
한 1천년 지나면 또 어떻게 될지 모르지
APERTURE2019/03/31 00:14
그건 그렇지...근현대에 와서 이렇게 비약적인 발전한것도 신기하긴하지
あかねちゃん2019/03/31 00:31
가면 갈수록 발전 속도가 더더욱 압축 되는 느낌이지. 21세기 들어서면서 로켓 타고 달로 수학 여행은 못 갔지만 진지하게 말하면 미/친놈 취급 하던 100세 200세가 레알 현실이 되어가고 있잖아.
LoliVer2019/03/31 00:08
적나라하게 묘사하니 불결하긴 하네...
꼬ㅡ부기2019/03/31 00:08
서양의 중세 생각하면 딱 저꼴일듯
민트초코제육볶음2019/03/31 00:08
청계천이 원래 우기에만 잠깐 넘치고 평소엔 건천이었고,
어쩌다 좀 물이 졸졸 흐른다 싶으면 사람들이 거따가 오폐수를 던지던 곳이었다는 걸
어디 책에서 본적있는데, 그런게 이런식으로 기록이 남는거였구나
라그나롴2019/03/31 00:09
드라마 킹덤에서 하수의 한쪽에서는 애가 똥을 누고 그 아랫쪽에서는 아이들이 하수 속에서 노는 게 레알 고증이었던거임
하겐다쯔2019/03/31 00:10
피지컬은 한중일 중에 최고는 확실하구만...생각보다 비판이 많넹 어쩔수없나..
행인A씨2019/03/31 00:10
비판이라기보다는 기록이라고 봐야겠지
四六時中pururuqui2019/03/31 00:17
비판보단 불편한 진실이지. 드라마에 고증한답시고 어떤 나라도 집어넣을리가 없는
국밥그릇2019/03/31 00:18
피지컬이 좋은 이유는 매우 간단. 일반 백성들이 옆나라보다 더 잘 먹었기 대문.
인민배우 심영2019/03/31 00:20
저런 환경이었는데
약한 조선인이 있었는데요, 없습니다. 가 된듯
행인A씨2019/03/31 00:10
흥미진진햇따
。◕‿◕凸2019/03/31 00:10
20세기 초입인데 중세수준이내
와무우2019/03/31 00:11
정약용이었나 박제가였나도 비만 오면 하천 근처가 똥물밭이 된다고 문제라고 한 적 있는것 같은데
ALASTOR2019/03/31 00:12
저 책 한번 보고 싶다
와 저게 불과 100년전이라는게 신기하네 ㅋㅋ
즐겨요, 코카콜라2019/03/31 00:15
적나라하지만 생생하다
역사 ㅊ
v.for.vendetta2019/03/31 00:16
애초에 저 시절은 그냥 삼정의 문란이니 뭐니 해서 오히려 그 이전보다 더 막장이었을테니.
국밥그릇2019/03/31 00:19
ㅇㅇ 님 말대로 그걸 유의해야 함. 정부 문서같은 거만 봐도 19세기 말의 물건은 18세기 것과 비교했을 때 질이 떨어지는 모양새가 굉장히 분명함. 경제적으로 당시 조선이 쇠락하던 상황이었던 것이 저 현실에 반영되었겠지.
청년인물2019/03/31 00:30
러일전쟁 시기라면 대한제국으로 국호만 바뀌었지 을사조약으로 외교권이 다 날라간 상황, 독도부터 일본이 강제 점거 한시기
四六時中pururuqui2019/03/31 00:16
양반들은 기본적으로 흥정을 하거나 보채면 안 되었기 때문에 지체 높은 척 하려면 비싸도 그러려니 하고 주어진 가격 대로 "팔아주곤" 했음
청년인물2019/03/31 00:17
저때부터 1950년대까지 큰 변화가 없었는데 무려 반세기만에 확 달라진 모습을 보면 정말 한국은 대단한거 맞음
Rewrite2019/03/31 00:17
에휴 일본만 아니었어도 더 나은꼴이였을텐데
오젠2019/03/31 00:21
뭔가 드워프 같네
FlowerOfHeart2019/03/31 00:23
냄새나 !
히라테 유리나2019/03/31 00:23
1904년이면 이반 파블로프가 노벨생리의학상을 수상한 연도임
않의2019/03/31 00:23
이런 나라가 나중에 사이버펑크 나라가 된다고?
탐파스타2019/03/31 00:29
다른나라들은 근대화에 들어서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발상의 전환을 모색하고 있을 시기이고, 바로 옆 쪽바리놈들도 독일의 오만기술들과 정치적인 문화까지 그대로 들이고 있을때...아직도 세상물정 파악도 제대로 못하고 귀신씨나라까먹는 헛짓거리만 하고 있으니 안망했으면 신기할정도...
근대화 안된 나라라는게 서구의 시각에서 볼땐 이세계물 주민들 이상으로 비합리적이넹
태우는게 더 깔끔하지만 어쨌던 격리긴 하니...
드라마 킹덤에서 하수의 한쪽에서는 애가 똥을 누고 그 아랫쪽에서는 아이들이 하수 속에서 노는 게 레알 고증이었던거임
적나라하게 묘사하니 불결하긴 하네...
청계천이 원래 우기에만 잠깐 넘치고 평소엔 건천이었고,
어쩌다 좀 물이 졸졸 흐른다 싶으면 사람들이 거따가 오폐수를 던지던 곳이었다는 걸
어디 책에서 본적있는데, 그런게 이런식으로 기록이 남는거였구나
짚더미에 시체 넣어서 방치 ㄷㄷㄷㄷ
태우는게 더 깔끔하지만 어쨌던 격리긴 하니...
대장금에서도 장금이가 역병 걸렸다고 하니 산속 움막에 격리시켜버림. 조선시대엔 그러고 죽으면 끝.
저러니까 전염병이 잘 퍼지는게...?
근대화 안된 나라라는게 서구의 시각에서 볼땐 이세계물 주민들 이상으로 비합리적이넹
뜯어보면 나름 사회가 진보하고 있었다지만 비전공자 입장에서 볼때 역사가 정체되있던 느낌이다. 중세 같아보이기까지..
불과 110년 전이라니.. 할머니 나이가 90대신데 할머니 어린시절에는 지금보다 저때에 훨씬 더 가깝다니 도저히 실감이안난다...
근데 당시 미국인이 오스트리아, 프랑스 가서 쓴 기행문도 저거와 비슷한 내용들이 나와. 길거리에 악취가 진동하고 똥밭이고 불결한 고기를 푸줏간에서 팔고 있었다는 등등. 스웨덴은 어땠나 모르겠지만 당시 유럽이라고 해서 지금 우리가 보는 그 유럽은 아니었다는걸 유의해야 함.
맙소사
내가 다니는 회사는 100년전에 반도체용 부대설비 만들던 회사인데.....조선은..
미국이면 2천년전엔 국가조차 없을테고
유럽이래도 이탈리아, 아프리카면 이집트 아니면 문명조차 없던 동넨데...
한 1천년 지나면 또 어떻게 될지 모르지
그건 그렇지...근현대에 와서 이렇게 비약적인 발전한것도 신기하긴하지
가면 갈수록 발전 속도가 더더욱 압축 되는 느낌이지. 21세기 들어서면서 로켓 타고 달로 수학 여행은 못 갔지만 진지하게 말하면 미/친놈 취급 하던 100세 200세가 레알 현실이 되어가고 있잖아.
적나라하게 묘사하니 불결하긴 하네...
서양의 중세 생각하면 딱 저꼴일듯
청계천이 원래 우기에만 잠깐 넘치고 평소엔 건천이었고,
어쩌다 좀 물이 졸졸 흐른다 싶으면 사람들이 거따가 오폐수를 던지던 곳이었다는 걸
어디 책에서 본적있는데, 그런게 이런식으로 기록이 남는거였구나
드라마 킹덤에서 하수의 한쪽에서는 애가 똥을 누고 그 아랫쪽에서는 아이들이 하수 속에서 노는 게 레알 고증이었던거임
피지컬은 한중일 중에 최고는 확실하구만...생각보다 비판이 많넹 어쩔수없나..
비판이라기보다는 기록이라고 봐야겠지
비판보단 불편한 진실이지. 드라마에 고증한답시고 어떤 나라도 집어넣을리가 없는
피지컬이 좋은 이유는 매우 간단. 일반 백성들이 옆나라보다 더 잘 먹었기 대문.
저런 환경이었는데
약한 조선인이 있었는데요, 없습니다. 가 된듯
흥미진진햇따
20세기 초입인데 중세수준이내
정약용이었나 박제가였나도 비만 오면 하천 근처가 똥물밭이 된다고 문제라고 한 적 있는것 같은데
저 책 한번 보고 싶다
와 저게 불과 100년전이라는게 신기하네 ㅋㅋ
적나라하지만 생생하다
역사 ㅊ
애초에 저 시절은 그냥 삼정의 문란이니 뭐니 해서 오히려 그 이전보다 더 막장이었을테니.
ㅇㅇ 님 말대로 그걸 유의해야 함. 정부 문서같은 거만 봐도 19세기 말의 물건은 18세기 것과 비교했을 때 질이 떨어지는 모양새가 굉장히 분명함. 경제적으로 당시 조선이 쇠락하던 상황이었던 것이 저 현실에 반영되었겠지.
러일전쟁 시기라면 대한제국으로 국호만 바뀌었지 을사조약으로 외교권이 다 날라간 상황, 독도부터 일본이 강제 점거 한시기
양반들은 기본적으로 흥정을 하거나 보채면 안 되었기 때문에 지체 높은 척 하려면 비싸도 그러려니 하고 주어진 가격 대로 "팔아주곤" 했음
저때부터 1950년대까지 큰 변화가 없었는데 무려 반세기만에 확 달라진 모습을 보면 정말 한국은 대단한거 맞음
에휴 일본만 아니었어도 더 나은꼴이였을텐데
뭔가 드워프 같네
냄새나 !
1904년이면 이반 파블로프가 노벨생리의학상을 수상한 연도임
이런 나라가 나중에 사이버펑크 나라가 된다고?
다른나라들은 근대화에 들어서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발상의 전환을 모색하고 있을 시기이고, 바로 옆 쪽바리놈들도 독일의 오만기술들과 정치적인 문화까지 그대로 들이고 있을때...아직도 세상물정 파악도 제대로 못하고 귀신씨나라까먹는 헛짓거리만 하고 있으니 안망했으면 신기할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