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70N 세번 샀다가 세번 팔았던 이야기-후기

위의 이야기를 넉두리 비슷하게 올렸었는데 의외로 많은 분들이 댓글을 달아주셔서 부득이하게 삭제했어요.
제가 결혼 전 젊었던 시절 가정 형편상 해외 근무를 좀 오래하고 귀국해서 집사람 만났는데,
8년 번 돈은 집에서 다 쓰고 회사 융자 받아서 결혼했는데,
첫번째 불만이 빈털털이로 결혼해서 힘들었다.
두번재 불만이 정신적으로 너무 준비가 안된 상태에서 결혼해서 힘들었다.
세번째 불만이 돈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어서 힘들었다.
이해갑니다.
그래도 지금은 강남구의 40평대 아파트를 빚없이 샀고 차도 아우디, 렉서스 두대 굴리고 회사차도 따로 나와요.
자기 힘든 것만 생각하지 제가 밖에서 일하는 것은 남들 다하는 일인데 뭐가 힘드냐?
2015년도에 J5 처음 나왔을때 사가지고 들어갔더니 집에 카메라도 많은데 왜 또 사왔냐고 바가지 긁는데
(6년만에 30만원짜리 카메라 샀다고)아직도 가슴에 맺힙니다.
카메라가 많은게 다 똑딱이예요
2003년도에 독딱이 올림포스
2005년도에 집사람용 펜탁스
2006년도에 제 출장용 카시오
2007년도에 D300
2009년도에 수중용 똑딱이 올림포스(애들 수영장 간다고 샀어요)
2015년도에 J5
2017년도에 D500
결국 분해서 24-70N 2016년도 생산품 중고로 다시 들였어요.
이건 절대 안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