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생과 대학원생 비교

현실과 다른점:학부생은 질문 따위는 하지 않는다(못한다)

교수가 설명을 해줘요??!? 자기가 할말만 하고 가는게 교수 아닌가여?????

ㅋㅋㅋㅋㅋ 이번학기 수업 들어가니 학부때 들었던강의지? 챕터별로 한명씩 담당해서 발표자료줄게 수업해봐 하시던데ㅋㅋㅋㅋ

ㅋㅋ 교수와 학생이 질의응답을 하면서 강의하는걸 본적이 없음. 그런건 드라마에서나..
교수 혼자 떠들다 나가거나 교수가 조별로 발표수업 시키거나.

조별과제 핵시름 ㅋㅋㅋ
공산주의가 왜 망한 건지 철저히 몸으로 느낄 수 있는 기회.
게다가 교수는 날로 먹는 느낌 ㅋㅋ

교수님들 저렇게 친절하게 해주나요? ㅋㅋ
1학년이 질문하면 2학년 되면 다 안다
2학년이 질문하면 3학년 되면 다 안다
3학년이 질문하면 4학년 되면 다 안다
결국 4학년이 됐는데 아무것도 모르겠던데 ㅋㅋ

학부수업
교수님: 쏼라쏼라
학생들: 노트에 적기 열심열심
교수님: 쏼라쏼라
학생들: 노트에 적기 열심열심
교수님: 질문있는 사람.
학생들: 조용하다가 한 두명 질문질문
교수님: 대답대답 후 그럼 다음 시간에 만나요.
수업끝
대학원 석사수업
(착한)교수님: 오늘 발제 누구?
학생1: 접니다.
교수님: 응 시작하세요.
학생1: 쏼라쏼라
교수님: 네. 잘 정리했어요. 약간 설명설명
그러고.. 교수님의 질문시작..
교수님: 학생2, 어떻게 생각하세요.
학생2: 머뭇머뭇..
교수님: 휴.. 그럴 수 있어요. 학생3, 답해보세요.
학생3: 쏼라쏼라.
교수님: 음. 오케이. 다음..
이러다가 끝남
대학원 박사수업
(착한)교수님: 발제 누구지? 읊어
학생1: 쏼라쏼라
교수님: 그만.. 학생1 박사 몇 차? 부끄러운 줄 아세요.
학생1: 죄송합..
교수님: 죄송한 걸 알았으면 이따위로 하면 안 되죠.
학생1: 다시 준비해오겠습니다..ㅠㅠ
교수님: 그래요. 다음 시간에 할 부분까지 합쳐서 준비하고..
이러다가 끝남..
다시, 대학원 박사 수업, 이번에 무서운 교수님.
교수님: 들어오면서.. 읊어.
학생1: 쏼라쏼라
교수님: 그만.. 하.. 제대로 않하냐? 오늘 여기까지.. 다음시간 부분까지 다시 준비해서 와. 제대로 못할 것 같으면 그냥 오지마.
학생1: ㅠㅠ 잘하겠습니다.
교수님: 쓸대없는 소리하지 말고, 나가.
학생1: ㅠㅠ
교수님: 다음. 읊어~
학생2: 저.. 연구과제 때문에..
교수님: 미친 왜 들어왔어? 나가.. 썅.. 다음부터 내 수업 들어오지마. 오늘 수업 끝.. 학생2 니는 전공 바꿔라.. 학생1 니도 제대로 안할 거면 전공 바꿔..
문 쾅!

대학에서 조별과제 좀 없앴으면 좋겠다. 우리때 즈음에서 사람들 협동심,  사회성,  토론능력. . . 이런거 기를려고 대학과정에서 활성화 시킨거 같은데. 딱히 도움 안되고 인간에 대한 혐오,  학업 비효율,  교수재량에 대한 의구심 증가,  등록금만 졸 아까운 게 팀별과제할 때였다.

질문하면 오히려 레포트 써오라고 하신 교수님들 안만나보셨나봐유?
그리고 담 시간에 발표 시키는......ㅋ
원생 시절에 학부생 엄마들 전화 많이 주세요.... 울 애 학점이 왜이러냐고... 그러게요? 왜 구러죠? 이렇게.반문하면 학교 찾아와요.. 가끔..ㅋㅋㅋㅋㅋㅋ ㅠㅜ

대학원생 수업이 무서울때는
"이건 학부생 수준이니까 대학원생 수준의..."라고 하면 무서움

부끄러운 얘기지만 출석도 제대로 않고 졸업논문도 어찌어찌 겨우 치렀는데 학사 졸업장 딴게 참... 민망하네요
대학은 커녕 학창시절 통틀어 선생님께 질문한 적이 몇 번이나 있었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