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전적 손실도 없고, 여태껏 겪은 중고거래의 황당한 일들에 비하면 새발의 피이지만, 간만에 빡쳤네요. 일하는데.
바로 오늘, 렌즈 하나 팔려고 글 올렸는데 사겠다는 분이 연락이 왔습니다.
제가 내일 회식이어서 오늘 거래하고 싶었는데, 오늘 안된다하셔서
맘놓고 일터에서 일하고 있었죠.
6~7시쯤 됐나요? 오늘 9시에 거래가능하다면서 문자가 왔길랴
벌려놓은 일이 있어서, 우선은 가능한데 일 정리를 해보고 연락드리겠다
그렇게 문자드리고 일을 해 봤는데, 이건 답이 안 나와서 10시는 넘길 것 같고, 그 이후 거래는 집사람 눈치도 심히 보이고 해서 오늘 거래는 어려울 것 같다 그렇게 말씀드렸네요.
바로 답문이 왔습니다. 내일 약속이 생겨 힘들 것 같다고, 오늘 늦게라도 괜찮다고요.
그런데 저는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마누라 눈치가 보이는 게 있어서,
(정확한 워딩으로)
너무 늦으면 눈치도 좀 보이고.. 라고 썼습니다. 오늘 거래가 아무래도 어려울 것 같았기 때문이죠.
그랬더니 갑자기 ??? 이렇게 오는겁니다. (전 ??? 뭐 이런거 엄청 싫어합니다.. 뭐 이건 여담이고)
거래하기 싫냐고 묻네요.
기분이 좀 상했는데, 시간이 너무 늦어서 그렇다고 그러니,
이xx가 한다는 말이, 10분도 안되는 거래인데 뭔 초중딩도 아니고 뭐 어쩌고저쩌고 그러네요. 신용도가 떨어져 보인다고.
얼굴 안보인다고 너무 매너 없는 거 아닙니까?
직거래안하길 잘 했네요.
정확히 차로 20분 걸리는 거리입니다.
저는 어떤 교통수단으로 오는지 물어봤는데 버스라더군요.
그리고 버스정류장 근처로 자기 멋대로 직거래장소 잡고,
뭐 여튼 이건 사족이고요.
여튼 일하면서 화가 무지 나면서도
이런 인간이랑 직거래 안해서 다행이라 생각이 드는 밤입니다.
Ps. 써놓고 나니 별거 아닌 일이라, 자면서 잊을 듯하네요 ㅋㅋ
https://cohabe.com/sisa/969446
중고거래 올만에 빡치네요.
- [애니/만화] 이거 ja위대가 어리버리한게 아니었네 [36]
- LUGER PISTOL | 2019/03/19 20:19 | 3593
- 동영상 파일명 어떻게 관리하시나요? [4]
- Hypnos_ | 2019/03/19 20:19 | 4426
- 선생님들 패션위크 질문있습니당. [5]
- 불남임경민 | 2019/03/19 20:18 | 3366
- 자한당 지지율 올라 기분좋네요... [13]
- sibalnoma | 2019/03/19 20:18 | 5358
- 정치오늘의 김성태.jpg [51]
- kile | 2019/03/19 20:17 | 4466
- 라이카동 그리워 ㅜㅜ [6]
- 그때의 감격 | 2019/03/19 20:16 | 5698
- 샤오미 12만원짜리 폰 출시.. ㄷㄷ [16]
- ing-♥ | 2019/03/19 20:15 | 4450
- 중고거래 올만에 빡치네요. [15]
- PictureGraphy | 2019/03/19 20:14 | 3531
- [속보] 흥국이 우리나라에서 인기도 급상승 [66]
- 다이내믹 로동 | 2019/03/19 20:14 | 4857
- 실버 M10에 실버 35크론 사용하시는 분 계시면 장비사진 부탁드립니다. [4]
- 미싱보스 | 2019/03/19 20:13 | 2391
- 램을 샀는데...(유) [29]
- FC바로쌀년아 | 2019/03/19 20:13 | 4978
- 사실상 X됐습니다 사실상 [19]
- 264 | 2019/03/19 20:12 | 4292
- 유튜브 막힌다고 선동하는 유튜버 ㅋㅋㅋㅋㅋㄲㅋㅋㅋ [68]
- 펭귄. | 2019/03/19 20:11 | 2250
- 바이바이 나의 예쁜.. [29]
- PonyTailRomance | 2019/03/19 20:07 | 3275
털고 푹 쉬세요~
감사합니다.
제 글 다시 보니 이건 뭐 논리도 없고
흥분을 하고 썼나봅니다. 쓰고나니 좀 낫네요.
중고나라에요? 스르륵장터에요?
중고나라라면 그냥 차단해버리세요
유감스럽게도 스르륵입니다 ㅋㅋ
스르륵에도 좀... 그런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저도 그런사람이 될 수 있기에,
매너있게 행동하려고 하지만 그럴때마다 또라이들보면 멘탈이 나갑니다.. ㅋㅋ
저는 그래서 거래할때 장터에 전화번호를 공개 안합니다..
그럼 쪽지로 혹은 댓글로 연락처 알려달라 하면 그때 알려주고 거래하는데..
그래도 문자 좀 마니하거나 말이 많으면 그냥 거래 안해버립니다..
한때 장터거래 스트레스로 샵거래만 한적도 잇엇어요
판매하실땐 문자 세번이상 주고받으면 안파시는게
스트레스 프리입니다 ㄷ ㄷ
힘내세요 ㅠ
쿨매하고 나면 왠지 뭔가 기분이 좋단...^^; 감사해요
맞습니다 진짜 살사람은 접근하는 문자부터 다르죠
그래서 요즘은 저도 판매글을 단호하게 쓰게되더라구요
이상한 사람이 생각보다 많더라구요
걍 무시하세요 에너지 아까워요ㅎ
이래서 한 번 들이면 잘 안 팔게되더라는.... 거죠 @@
중고거래를 신품 사듯하는 인간하고는 거래 안하는게 필수 입니다.
예전 20년전 동호회 때는 사진 댓글도 따뜻하게 격려해주시고, 중고거래하면 학생이니 차비 빼주고, 사진 좋다고 라이카 하나 남는데 좀 써보겠냐고 했었죠. 그 좋은 분들만 남겨 만나게 되네요.
판매할때 구매자 사정봐줄필요없습니다
최대한 내위주로 내가 편한시간, 장소에서
할거아니믄 안된다고 초장에 컷트합니다...
진짜 필요한 사람은 내가 정한 장소 시간에 와서 돈주고 가져감
물론 가격적으로 구매자가 내가 원하는 시간 장소에
오게 만들어야하는건 판매자 몫이고요..
전 거의 그렇게 팝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