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플랜트 건설 현장의 안전 관리자입니다
원청이 아닌 협력업체요.
금일 작업자 한분이 5미터 철골위에서 추락했습니다
다행이도 엑스레이와 CT촬영에서는 머리,목,팔,가슴등 골절의 상태는 보이지 않았고 징후를 보기 위해 입원해 있습니다.
크게 안다쳐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
허나 제 가슴 한견이 씁쓸하네요....
안 다칠수 있는 상황인데..생명줄,안전밸트,낙하방지망.추락방지망.다 설치되었고 볼때마다 안전 걸고리 꼭 거시라고 그렇게 그렇게 말씀 드렸는데....안하시고 작업하시다가 사고를 당했습니다.
누구의 남편이자,부모이자,아들이신 분인데 건강히 퇴근하시는게 맞는 분인데 잠깐의 작업 수월성때문에 안전수칙을 준수 안하신게 가슴이 아프네요...
사고 현장에 기대고 앉아계신 분께 의식 확인하고 바로119 불러서 병원 호송시키자 마자 원청에서 불러서 욕먹고 또 욕먹고 또 욕먹고..
욕먹은건 버티면 되는데 작업자가 걱정이 되더군요...
큰 이상이 없다니 다행입니다..
어디선가 이글을 보고 계실 근로자 여러분...
로또를 살때는 내가 당첨 될 희망을 가지고 사시잖아요..
사고도 나에게 일어날수 있다는 생각을 꼭 가지고 계셔야 합니다.
제발....위험작업은 시켜도 하지마시고 안전하게 해주세요.ㅠㅠ
https://cohabe.com/sisa/969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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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드가 아주 좋은 안전관리자시네요...
요즘 외노자들중에 일부러 산재타먹을라고 다치는 애들 많음요.
한국말 잘 모르는애들은 통역사까지 델고와서 합의하는거 많이봤네요
산재보험 신청하면 원청입장에서 좋을게 없으니 적당한 선에서 합의하려하는데 보통 몇백만원.
(산재많으면 점수로 산정해서 큰현장 입찰하는데 제한있음)
외노자들 입장에서 한번 다치고 나면 쉬는동안 급여에 합의금까지 개꿀임.
2달쉰다치면 2달치급여 500만원과 합의금 300언저리. 동남아 외노자들입장에선 그나라 2년연봉수준.
한국으로 치자면 10바늘 꿰메고 또는 겹질리는정도의 타박상입고 엄살좀떨어주면 몇천버는수준
일도 드럽게 못하고 말도안듣고 대화도안통하는데 쓸 사람이없어서 외노자쓰는 건설현장.
마인드가 아주 좋은 안전관리자시네요...
훌륭합니다
안전이 최우선 입니다... 사람 생명보다 소중한건 없습니다 ... 안전하게 좀 해주세요
이런거보면 사람의 목숨은 운인것 같네요
5미터에서 추락했는데 골절도 없다라..
추망위로 떨어진거죠
공감합니다
안전관리규칙 안지키는사람들 지금도 있습니다 다치면 본인이 가장 답답한데...
정말 다행이네요 .. 하여간 괜찮아 괜찮아 귀찮아 하다 한순간에 갑니다..
요즘 외노자들중에 일부러 산재타먹을라고 다치는 애들 많음요.
한국말 잘 모르는애들은 통역사까지 델고와서 합의하는거 많이봤네요
산재보험 신청하면 원청입장에서 좋을게 없으니 적당한 선에서 합의하려하는데 보통 몇백만원.
(산재많으면 점수로 산정해서 큰현장 입찰하는데 제한있음)
외노자들 입장에서 한번 다치고 나면 쉬는동안 급여에 합의금까지 개꿀임.
2달쉰다치면 2달치급여 500만원과 합의금 300언저리. 동남아 외노자들입장에선 그나라 2년연봉수준.
한국으로 치자면 10바늘 꿰메고 또는 겹질리는정도의 타박상입고 엄살좀떨어주면 몇천버는수준
일도 드럽게 못하고 말도안듣고 대화도안통하는데 쓸 사람이없어서 외노자쓰는 건설현장.
건설현장에 외노자가 들어갈 수 있긴 하나요?
보통 일당하시는 분도 기초안전교육이수증 필수로 지참해야되고 그러는데??
누군가가 또 총대를 매겠군요 안전관리자가 짤려나갈수도 있고 협력업체가 패널티로 금전적인걸 뱉어야 할수도 있고 다음 공사때 입찰 대상에서 제외될수도 있고 머리 아플사람 많겠네요
한xx소발x소 계시나요?ㅎ
선진국 처럼 안전 관리자 말을 안들으면.
한번에 영원히 일못하게 해야함.
제발 외노자들 추방해야 할텐데.
그분은 다시 그현장엔 못들어가시겠네요~
쾌차 하셨으면...
멋지십니다
같은 안전관리자로서 공감되네요.
반장님들 정말 말 안들으시죠 ㅠㅠ
무섭지 않냐고하면...일상이라서 아무느낌없다규 합니다 ㅡㅡㅋ
현재 대산 플렌트에서 작업합니다
저는 비계만 하구요 우리 일도
엄청 위험한데 철골도 만만치 않네요
작업자 가 안전을 무시하면 그냥 보내세요
2m 이상 고소작업은 조건없이 안전고리2개 체결이 기본이자나요..안전관리자 분도
안전무시하는 작업자 그냥 퇴출시킬 권한이 있습니다..꼭 그렇게 라도 안전경각심 심어 주는 관리자가 되시길..
다치면 아무도 알아주지 않습니다
안전은 기본입니다
더 크게 안 다쳐서 다행이네요
글쓴이님 멋지시네요
안전에 대해선 객기는 금물입니다
작업자분의 연배가 어떠신지 모르겠지만 우리회사에 약품 납품 오시거나 가끔 외주작업자분들 중 연배가 있으신분들은 약간 안전불감증이 있으셔요;;좋게 말씀드려도 보호장구나 안전장치 잘 안하셔요... 안하시다 안전팀에 걸리면 저희도 불이익이지만 그 작업자분들도 바로 퇴출이거든요.. 내몸은 내가 챙겨야하는데 안타까운 사고내요 힘내셔유~
우린 위험작업은 cctv켜놓고 보호구 안할 수가 없는데..
안전관리자시면 책임이 분명히 있으십니다. 말로만 하라고 하지 말고 일일이 확인해야 하고 말 안들으면 작업중지도 시키고 강하게 해야 합니다.
좋은게 좋은거라고 작업자들하고 친하게 지낼 자리가 아니더군요.. 욕 많이 먹더라도 기본 수칙은 무조건 지키게 만드는게 안전관리자의 역할입니다.
저도 건설현장 관리자로서 공감하는바입니다. 다만 아쉬운게 있다면 선진국들처럼 안전벨트를 안하고 작업해도 될정도로 안전한 현장을 못만든다는거 아쉽습니다. 물론 쉬운일은 아닙니다. 돈도 많이들테구요. 관리자 및 안전관리자분들은 왜 안전밸트 안매고 작업하냐고 쉽게 말하시지만 작업자들입장에선 거추장스러운건 사실이니깐요. 이래저래 중간 하청업체들만 피보는게 현재 건설현장시스템의 현실입니다.
안전관리자가 작업중지 재개 권한이 있지만,
실제 현장에서 작업중지 한번 시켜보시면
어떤일이 벌어지는지 ..
원청은 쪼아대고 하청내에서도 나이드신분들한테
쌍욕부터 날라옵니다..
안전관리자가 주의깊게 보는 것도 한계가 있음..
결국 안전은 본인이 챙기는게 제일 현명합니다.
오히려 불안한 상태에서 작업 못한다고 안전관리자
닥달하는 작업환경 조성해주는게 가장 중요해요.
빨리와 금전의 문제였겠지요..
뭐 대한민국 현장 대부분이 그것아닌가요.?
근로자의 안전의식 결여 도 있겠지만 그 결여된 안전의식의 밑바탕은 빨리 빨리 와 야리끼리 라는 악습이 바탕이지요..
제도적인 문제가 근본 원인 이나 그것을 아직도 고치지못하는거죠.. 그 돈이라는것과 정치인들 그리고 사업주들의 목표를 위해서요..
최근 바뀐법에의해서 어떤변화가올진 모르지만 대한민국 대기업 구조로써는 변화의 중심에는 하도급 업체의 피와땀만 요구할께 뻔할태지만 .. 조금이나마 변화는 있겠죠..
작성자분의 내용을 보니 인성적인 부분이 돋보이내요..
뭐 칭찬할 위치는 아니지만 지금의 그직업적 정신으로써의 가장 중심이될 부분을 소유하고계시내요.. 앞으로 어떤환경에서 일하실진 모르지만 그 마음 가짐을 계속 가져가시길 바랄께요..
당분간 힘드시겠어요 여기저기 불려다니고 경위서 쓰시고 한다고..
힘내시길 바랍니다. 큰일 나지않은것에 더 감사하며 또 하루하루 일궈나가시길 응원합니다.
안전 벨트있는데 안한고 사고나는 사람은 보상이고 머고 해줄 필요도 없고 그냥 지인생만 망가지면 좋게다.
다친 사람 안타깝지만.
자기는 다처서 슬프고 가족들 불상하고 그러겠지만.여기에 함정이 있어요.
자 관리자들 줄초상 납니다.
죄다 좌천 당하거나짤리거나.감봉에 ...
제가 현장일 하는데 저럼시람들 진짜 옆에서보고있으면 처죽여버리고 싶어요.
저럼 사람들 지들만 그럴꺼 같죠?
다름사람들까지 벨트못하게 합니다.
벨트하면 무시하고 깔보고 지는 안다친다느니.사람은 실수를 합니다. 한두번 어쩌다가 깜빡하고. 그럴수 있어요.근데 현장에서 목숨걸고 그러는거 자기만 피해보는게 아닙니다.자기한사람으로 인해서 다른 여러사람들 밥줄 끊어놓기때문에요.
주의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