촉빠들은 무조건 울게되는 명장면

사마의가 주인공인 드라마 2부에서 나오는 장면임 ㅎ.ㅎ

ㅋㅋㅋ 상황이 상황인지라 묘하게 놀리는 것같은 느낌이네

드라마에선 다른 멍청한 놈들이랑 수준이 안맞으니까
사마의랑 제갈량이 서로에게 유일한 이해자라서

??: 교수님, 진도가 너무 빠릅니다...

촉빠가 아니라 삼빠면 다 울게되는 장면.

중국이 습근평 이후로 '강자'들을 많이 빨아주는 분위기로 돌아가서
관우,악비 등 정의로움에 포커스 맞추던거 때려치움
사마의 중심의 삼국지도 그런 시류타고 만든거

정작 그 말이 나온 후출사표는 위작논란있습니다

후출사표는 제갈각이 합비 가기전에 올린 내용이라는 말이 많긴 하죠.

난 유선을 바보라고 생각 안하고 봤더니 하는 행동이 이해가 가던데

유선 그뒤로 촉한 30년 운영했으면 노력 엄청했지 않나. 완전히 판세 위로 기운 상태였고
거기에 유선이 화를 잘 안내는데 제갈량 죽었을때 잘죽었다 입턴 신하 하나 파직시킬때 유일하게 엄청 화냈을 정도로 제갈량을 존경했고

당장 실제 삼국 지도보면 국력차이가 드러날 정도던데

뭐 어찌됐던 말년에 나라 말아먹은건 사실이니

망국의 마지막 군주는 대개 암군이나 폭군으로 기록되기 마련이긴 한데, 유선은 묘하지. 일부러 바보인 척하는 것 같기도 하고, 진짜 바보 같기도 하고.

유선은 딱히 뛰어날 거 없는 군주긴 했지만
아빠 말대로 승상 말 잘들어서
제갈량이 뭐 하지 마십쇼 하는 건 예 하지 않겠소 승상. 하고 진짜 안 하던 애였어

제갈량 죽고나서 믿을 수 있는 신하가 없으니 브레이크 터진 거고

제갈량 정도면 비선실세 해도 되닌까 503지능 황제여도 문제가 없지만
비선실세가 죽고나서 빡대가리 503만 남으니 초토화됬지

서주대학살 조조가 제일나쁨

정답이다 도겸아!

그거 얘기 들어보면 조조가 약했을때라 도겸 강제로 공격하긴 애매해서 다음 노리고 서주 쑥대밭으로 만든거라더만

임용한 교수가 말하는거 들어보니까 당시엔 다들 그렇게 했다곤 하지만 당대에도 비판이 있다는걸 보면 좀 스케일이 컸나봄?

도겸은 양아치 행적 싹 묻혔으니 조조한테 100번 절해도 모자르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론 원래 전쟁같은거 나면 이런 일은 계속 있을텐데 조조쪽만 이렇게 되는거 보면 다른데서는 저런 일 벌이고 승리해서 역사맘대로 쓰니깐 그런거고 조조는 승리하지 못하고 소문퍼트릴 사람을 남겨놔서 이렇게 된거같음

명분이 자기 아버지를 죽인 것에 대한 사적인 복수였고
주로 민간인 학살을 했음
장평 신안 대학살은 주로 항복한 병사들을 죽였다는 점에서 잔혹한 전쟁사의 일부지만
서주 대학살은 그냥 민간인 대학살로 보고 있음

거기서 학살된 민간인 수가 10만에 이르고

조조를 가장 비판하고 적대하던
제갈량같은 경우 본래 고향이 서주인데
조조의 대학살을 피해서 이주한 인물이라서요

정확히는 오장원'에' 지는 별이 맞죠 ㅠㅠ

그리고 나이먹고 정치를 좀 알아가기 시작하면 연의의 공명보다 정사의 제걸량이 훨씬 더 대단했다는 걸 깨닫게 되지

애초에 삼국지에 열광했던 포커스가 무용담이라 별로.

ㅋㅋㅋㅋㅋㅋ

검소하다기 보다는 청렴했던거지 딱 일국의 승상으로 공적으로 받는것만 받고 뒤로 착복은 안하고 쌓은 재산이라는 소리니

삼국지의 유선 제갈량 비슷한 사제 관계로 명의 만력제 장거정이 있는데 장거정이 죽고나서 착복한 막대한 비리가 드러나서 만력제가 장거정에게 실망하면서 정사를 놔버린 것에 비해 제갈량은 그런 추태는 일절 없었으니.

뭐 어디 초갓집에서 처자식들 굶겨가며 나라운영하는 초 선비를 원했던거임? 일국의 승상인데 가족배는 안 굶겨야지 ㅋㅋ;

금일부터 장병들은 둔전을 경작한다.

황호 : ㅋㅋ ㅈㅅ ㅎㅎ

8090생처럼 어릴때 삼국지 만화책 보고 큰 게 아니라 그거부터 읽게 하면 좋을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