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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고 영상이고 우울...ㅠㅠ

지난 2월에 호주 시드니에서 지내는 딸램이 잠시 귀국했더랬습니다.
며칠이라도 가족여행 가고 싶어하기에... 도쿄로 5명 가족여행 다녀오기도 했죠.
그 여행을 준비하느라 고프로도 구입하고, 렌즈도 바꿈질해가면서 준비하기도 했고...
어디서 어떤 사진 찍으면 좋을지 궁리도 했고...(그래봐야 가족들 델구다니느라 지쳐서 사진도 거의 못찍...)
고프로 사용해보면서 영상 촬영과 편집이 꽤 재미나다고 생각해서 며칠전까지 짐벌이나 숄더리그도 기웃거려보기도 했는데요.
어제 딸램이 호주로 돌아가버렸습니다. 2년후쯤에나 재회할수 있을 것 같은데...
딸램 떠나자마자 급 현자타임이 오네요. 맨날 메고 다니던 카메라 백팩도 놓고 주머니에 고프로만 쓱 집어넣고 출근.
아직 20대 초반의 딸을 외국에 보내고나니... 마음이 허 해져서리... 당분간 뭔 재미로 살려나 모르겠네요.
분위기 봐서 낮술이나 한잔 해야할랑가 봅니다. ^^

댓글
  • -Faded- 2019/03/13 11:58

    아이고 ㅠ.ㅜ 기운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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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ritopiA7r 2019/03/13 12:11

    넵, 고맙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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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꿈꾸는감성 2019/03/13 12:16

    우울증은 지름으로 극복.... 있겠지만
    사람으로 생긴 병은 사람으로 극복. 지인들 만나서 수다로 푸세요 ㅎㅎ

    (Tl1cRm)

  • tritopiA7r 2019/03/13 12:24

    엇... 지름으로 극복을 꿈꾸고 있었습니다. ㅎㅎ
    고맙습니다~

    (Tl1cRm)

  • 찰장군 2019/03/13 12:33

    반대로 따님께 고프로를 보내고 유튜버로의 시작을 권해보심이…아버님께서는 편집자로…ㅋ

    (Tl1cRm)

  • tritopiA7r 2019/03/13 12:36

    아이폰이면 뭐든 다할것 같은 아이라서리...ㅎㅎ
    일전에 NEX-6 주면서 사진 찍고 다니라고 했더니 귀찮다고 거절당했습니다.

    (Tl1cRm)

  • 알파 마운트 2019/03/13 12:34

    전 아직 아이가 어린지라 선생님의 심정을 100% 이해하지는 못하겠지만.
    자식을 먼 타국에 보내놓고 보고 싶을때 볼 수 없다라는 그 먹먹한 심정은
    이루말할수 없으리라 생각 해봅니다.
    낮술 한잔 기분 좋게 드시고, 고프로가 이미 있으시고 영상편집에도 재미가 들렸다 하셨으니
    고프로 퓨전이나 인스타360 두 기종 중 하나 택일하여 지름으로 그 먹먹함을 승화시키는게
    어떠실까요 ㅎㅎ

    (Tl1cRm)

  • tritopiA7r 2019/03/13 12:37

    고프로7블랙을 얼마전에 구입한지라 또 지를순 없고요...
    저보다 더 우울해하는 마눌님을 위해 플스4프로 구입하자고 말해볼까 생각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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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파 마운트 2019/03/13 12:46

    플스4 좋지요...
    전 14년 12월 국내 출시되자마자 용던에서 본체만 68만원 호구가에 샀더랬죠 ㅜㅜ
    지난해 18살 조카에게 반강제적인 증정을 해버렸지만.
    적적함을 달래기에는 그만한 물건도 없을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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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ritopiA7r 2019/03/13 12:50

    아... 아무래도 그렇겠죠?
    사전에 미리 말해주는 것보다 일단 지르고 깜짝 선물로 주는게 더 좋겠죠?

    (Tl1cRm)

  • 알파 마운트 2019/03/13 12:53

    사모님께서 관심이 있으시다면 서프라이즈도 좋지만. 그게 아니라면
    깜'짝' 선물이 등'짝' 스매싱으로 되돌아오지 않을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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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맨도롱똣똣 2019/03/13 12:35

    ㅜㅜ....

    (Tl1cRm)

  • tritopiA7r 2019/03/13 12:38

    엉엉...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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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레하 2019/03/13 12:46

    딸바보는 ㅊㅊ
    ㅜㅜ

    (Tl1cRm)

  • tritopiA7r 2019/03/13 12:50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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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im_Abraxas 2019/03/13 12:53

    전 길었던 유학생활동안 부모님이 안오셔서 서운한 적도 있었습니다.
    삶이 바빠 당연히 힘드셨겠지만.. 이제 조금은 시대가 변했으니..
    딸이 보고 싶을땐 딸바보 아빠가 시드니로 가시는 거죠!
    힘내세요!

    (Tl1cRm)

  • tritopiA7r 2019/03/13 12:56

    넵, 고맙습니다!
    딸 덕분에 내년에 호주여행 궁리를...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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