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에 호주 시드니에서 지내는 딸램이 잠시 귀국했더랬습니다.
며칠이라도 가족여행 가고 싶어하기에... 도쿄로 5명 가족여행 다녀오기도 했죠.
그 여행을 준비하느라 고프로도 구입하고, 렌즈도 바꿈질해가면서 준비하기도 했고...
어디서 어떤 사진 찍으면 좋을지 궁리도 했고...(그래봐야 가족들 델구다니느라 지쳐서 사진도 거의 못찍...)
고프로 사용해보면서 영상 촬영과 편집이 꽤 재미나다고 생각해서 며칠전까지 짐벌이나 숄더리그도 기웃거려보기도 했는데요.
어제 딸램이 호주로 돌아가버렸습니다. 2년후쯤에나 재회할수 있을 것 같은데...
딸램 떠나자마자 급 현자타임이 오네요. 맨날 메고 다니던 카메라 백팩도 놓고 주머니에 고프로만 쓱 집어넣고 출근.
아직 20대 초반의 딸을 외국에 보내고나니... 마음이 허 해져서리... 당분간 뭔 재미로 살려나 모르겠네요.
분위기 봐서 낮술이나 한잔 해야할랑가 봅니다. ^^
https://cohabe.com/sisa/960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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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ㅠ.ㅜ 기운내셔요
넵, 고맙습니다 ㅠㅠ
우울증은 지름으로 극복.... 있겠지만
사람으로 생긴 병은 사람으로 극복. 지인들 만나서 수다로 푸세요 ㅎㅎ
엇... 지름으로 극복을 꿈꾸고 있었습니다. ㅎㅎ
고맙습니다~
반대로 따님께 고프로를 보내고 유튜버로의 시작을 권해보심이…아버님께서는 편집자로…ㅋ
아이폰이면 뭐든 다할것 같은 아이라서리...ㅎㅎ
일전에 NEX-6 주면서 사진 찍고 다니라고 했더니 귀찮다고 거절당했습니다.
전 아직 아이가 어린지라 선생님의 심정을 100% 이해하지는 못하겠지만.
자식을 먼 타국에 보내놓고 보고 싶을때 볼 수 없다라는 그 먹먹한 심정은
이루말할수 없으리라 생각 해봅니다.
낮술 한잔 기분 좋게 드시고, 고프로가 이미 있으시고 영상편집에도 재미가 들렸다 하셨으니
고프로 퓨전이나 인스타360 두 기종 중 하나 택일하여 지름으로 그 먹먹함을 승화시키는게
어떠실까요 ㅎㅎ
고프로7블랙을 얼마전에 구입한지라 또 지를순 없고요...
저보다 더 우울해하는 마눌님을 위해 플스4프로 구입하자고 말해볼까 생각중입니다.
플스4 좋지요...
전 14년 12월 국내 출시되자마자 용던에서 본체만 68만원 호구가에 샀더랬죠 ㅜㅜ
지난해 18살 조카에게 반강제적인 증정을 해버렸지만.
적적함을 달래기에는 그만한 물건도 없을듯 싶습니다
아... 아무래도 그렇겠죠?
사전에 미리 말해주는 것보다 일단 지르고 깜짝 선물로 주는게 더 좋겠죠?
사모님께서 관심이 있으시다면 서프라이즈도 좋지만. 그게 아니라면
깜'짝' 선물이 등'짝' 스매싱으로 되돌아오지 않을까요? ㅎㅎ
ㅜㅜ....
엉엉...ㅠㅠ
딸바보는 ㅊㅊ
ㅜㅜ
ㅠㅠ...
전 길었던 유학생활동안 부모님이 안오셔서 서운한 적도 있었습니다.
삶이 바빠 당연히 힘드셨겠지만.. 이제 조금은 시대가 변했으니..
딸이 보고 싶을땐 딸바보 아빠가 시드니로 가시는 거죠!
힘내세요!
넵, 고맙습니다!
딸 덕분에 내년에 호주여행 궁리를...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