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한 전쟁을 겪고
세상을 구원한 네명의 호빗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여정 중에 들렀던 여관에 돌아감
여관 사람들은 프로도가 책 쓴다는 말 듣고는
남쪽에서 일어난 중요하지도 않고 재미없는 일은 쓰지 말고 작년에 여기서 흑기사들 돌아다녔던 거 쓰라고 애기함
주인공 일행은 여관 주인에게
남쪽에서 일어난 거대한 전쟁과 반지의 이야기를 가르쳐줬는데
이 양반은 그런 거대한 스케일의 이야기를 듣고도
올해 이 동네에서 5명이 싸우다가 죽었다고 벌벌 떨면서 말세가 왔다고 한탄함
그리고 가장 중요한 고향에서는
반지고 전쟁이고 뭐고 관심도 없음
강 건너 일에는 신경 안쓰는 인간의 리얼리티
원래 임진왜란도 이야기는 소설 몇권짜리인데 국사책에서는 한두페이지로 쫑내잖냐.
힛갤에서 세계를 구한 영웅의 말로란 글로 예전에 본 것 같음
전체 연대기중에 반지 이야기는 한페이지도 안나올정도로 작은 사건 아니었음?
의외로 댓글들이 더 꿀잼이더라
북한이 핵실험을 하든 미사일을 쏘든 공개처형을 하든 주민들이 굶어죽든
관련없는 다른 나라들은 남의 일이겠지..
우리가 브렉시트를 남의 일로 생각하는 것처럼
전체 연대기중에 반지 이야기는 한페이지도 안나올정도로 작은 사건 아니었음?
3페이지
난 몇줄이라고 기억하는데 3페이지나 할당됬었군
원래 임진왜란도 이야기는 소설 몇권짜리인데 국사책에서는 한두페이지로 쫑내잖냐.
세세하게 파고들면 1년안에 못끝내니까
그건 실마릴리온 합본판에서
'그 유명한 반지 이야기는 모르는 놈이 없을테니까 그냥 넘어가자'
따위로 써 놔서 그럼
그러고 상세하게 설명하려고 6권짜리 소설로 나왔잖아....물론 사실은 반지의 제왕이 실마릴리온보다 먼저나와서 말했던거 두번 말하기 싫은거였지만...
힛갤에서 세계를 구한 영웅의 말로란 글로 예전에 본 것 같음
의외로 댓글들이 더 꿀잼이더라
야 개꿀잼인데ㅋㅋㅋㅋㅋ
이거 만화도 있지 않았나??
어디서봄?
네이버 웹툰에 아스란 영웅전이라고 비슷한 웹툰이 있었지
이거 엘프 동료가 경비대장한테 대주고 용사 일자리 찾아주는거까지 나오지 않았냐?
작중 샘 심정:
(우리 주인님이 얼마나 큰일을 하셨는데) ㅂㄷㅂㄷ
고향은 ㅌㅌ한 사루만때문에 좀 바쁘긴 했지ㅋㅋ
??? : 남쪽에 별 관심이 없다고 해서 제가 관심 있게 해드리려고 왔습니다 ㅎㅎ
원작에선 저렇게 평온하지만은 않았던 걸로. 하지만 영화 스토리가 더 맘에 들어.
북한이 핵실험을 하든 미사일을 쏘든 공개처형을 하든 주민들이 굶어죽든
관련없는 다른 나라들은 남의 일이겠지..
우리가 브렉시트를 남의 일로 생각하는 것처럼
작가가 1차세계대전 참전하고 귀국했을때 저랬을거 같네ㅠ
교과서에서도 2차대전 이야기 별로 안배우더라
중고딩 때 그쪽 파트 나름 기대했는데 존나 순식간에 넘어가서 실망
원작에서는 고향 완전 박살나지 않던가요?
그렇긴 한데, 그건 사루만과 있었던 일이고, 마을 사람들은 반지전쟁 따윈 모르고 관심도 없죠.
사실 뭐, 원작과 좀 다르게 진행한감이있었지만,
한편으로는 '모든 시련이 끝나고 돌아갈 평화로운 고향'이라는
안식처 이미지가 있어서 좋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