ㄹㅇ 전역날 그렇게 기쁘진 않더라
어덜떨한 기분이 더 많이 들어서 그런 듯
기쁜 건 말차 나갈 때가 젤 기뻤어
루리웹-3064471142019/03/09 23:27
전역하면 당연히 기쁘긴한데 막짤처럼 기쁘지 않다기보다는
묘한 아쉬움과 공허함이 엄청나게 몰려옴. 특히 전역 당일 밤에 잘 때 그 생각이 많이 나더라
"내가 지금까지 뭐한거지?", "정말 군생활 끝난건가?" 등..
당연히 친했던 동기, 후임, 간부들도 생각나고 미래에 대한 두려움도 엄습해왔고
묵월야2019/03/09 23:15
그리고 저 짬을 연재하던 사이트도 터뜨린 호민좌
페니블루2019/03/09 23:10
뭔가 묘하던
유키카제 파네토네2019/03/09 23:11
스님이 머리카락 있어서 묘한거임
루리웹-26211787442019/03/09 23:29
저때는 풍성했어.예비군편 이후로 조짐이 보이긴 했지만
네?저아닌데요2019/03/09 23:11
전역날보다 말차때가 젤 좋던데
RexTaple2019/03/09 23:11
뭐야 왜 머리가 있지?
뾰족머리삼돌이2019/03/09 23:11
머리가 있어서 안아팠지
뭘보나요2019/03/09 23:11
전역전날은 두근 두근대면서 기분 좋다가
막상 전역하고 위병소 딱 나오면 기분이 묘함
플레이브2019/03/09 23:11
짬1,2 집에 다있는데 재밌게 읽었음ㅋㅋㅋ
고기만두2019/03/09 23:13
딱 군대 순한맛 버젼.
고구마가 씹고 싶으면 노병가나 뷰군을 봐야지
2대 호카게2019/03/09 23:28
뷰군이 제일 악질인거같음
꼬추는꼴리는데 마음은 좉같음
루리웹-26211787442019/03/09 23:37
그냥 남자 군생활 ts버전이라
묵월야2019/03/09 23:15
그리고 저 짬을 연재하던 사이트도 터뜨린 호민좌
연두색2019/03/09 23:29
짬 연재는 사실상 디씨 카연갤 아님?
아... 디씨도 한번 망했지 ㅋ
루리웹-26211787442019/03/09 23:30
자기가 복무하던 부대도 터졌잖아
야난 후작2019/03/09 23:26
ㄹㅇ 전역날 그렇게 기쁘진 않더라
어덜떨한 기분이 더 많이 들어서 그런 듯
기쁜 건 말차 나갈 때가 젤 기뻤어
디건포드2019/03/09 23:29
말차?
밀떡볶이2019/03/09 23:42
1차 정기 휴가, 2차 정기 휴가..그리고 말년에 말차 정기 휴가
루리웹-13263261282019/03/09 23:26
검지넷인가무슨넷인가 가서 주호민짬만 봄
루리웹-3064471142019/03/09 23:27
전역하면 당연히 기쁘긴한데 막짤처럼 기쁘지 않다기보다는
묘한 아쉬움과 공허함이 엄청나게 몰려옴. 특히 전역 당일 밤에 잘 때 그 생각이 많이 나더라
"내가 지금까지 뭐한거지?", "정말 군생활 끝난건가?" 등..
당연히 친했던 동기, 후임, 간부들도 생각나고 미래에 대한 두려움도 엄습해왔고
bosenova2019/03/09 23:29
미래가 제일 크지
'나가면 뭐하냐'
대쉿2019/03/09 23:35
ㅇㄱㄹㅇ
나는 번역하고 기뻐하면서 집에 돌아오고 정리하고 누웠는데
순간 여태까지내가한건 뭐였지? 내가 꿈을 꾼건가했음
리얼 허무했음
루리웹-10000000092019/03/09 23:28
기쁜건 첫휴가때가 쩔지
ㄹㅇ 발에 날개단 느낌
옾높 Iㆆ운lY2019/03/09 23:31
3.4초
루리웹-26211787442019/03/09 23:31
ㄹㅇ 군화 벗고 사제신발 신던 그때 발이 그렇게 가벼운줄 처음 알았음
느와아아앗2019/03/09 23:30
와 한때 풍성충이었다니
옾높 Iㆆ운lY2019/03/09 23:31
전역하고 복학했는데 누가말걸면 어버버버함
지금생각해도 ㅂㅅ같음 ㅋㅋㅋㅋㅋ
엔타로제라툴2019/03/09 23:34
나만 해방감 쩔었던가
진짜 해방감이 엄청나서 좋았는데 난
공허한 기분 0도 없었음
멜트릴리스2019/03/09 23:47
역시 공허의 힘을 다루는 암흑기사답군
루리웹-26211787442019/03/09 23:36
어느 집단이든 정들었던 곳을 갑자기 떠나게 되면 공허한 기분이 좀 들지
떢뽂이2019/03/09 23:37
파주에 임진강 쪽 강안경계하는 여단이었나 그럼
근데 주호민 전역하고 여단이 사라지고 9사단으로 흡수됨
KoreaNoob2019/03/09 23:38
지금 말년휴가인데 전역하고 복학할거 생각하면 막막하다. 인싸들 넘 무서움. 흙흙
NADH2019/03/09 23:38
머리있는 주호민 왜이렇게 이상하지...
내가 아는 주호민은 이건데
조건과과정의간소화2019/03/09 23:41
주호민 우리부대더라ㅋㅋㅋㅋㅋ
전역할때 첫째는 실감이 안남
호Ris2019/03/09 23:43
다들 느끼는게 비슷하네. 시원섭섭하다는 말이 가장 잘 어울리는거 같다.
루리웹-55891353262019/03/09 23:43
노예 생활했는데 아무런 보상도 없어서 그렇지. 전역축하한다고 트로피와 보상금 3억 정도 줘봐라. 전역날 안 기쁠 수가 있나
ForManKind2019/03/09 23:44
난 존나 기쁘던데
영하30도에 칼바람 맞으며 손발 잘라버리고 싶은 충동속에서
봄이 오면 들꽃이 만발한 벌판을 걸어 나가며 집에가는거야 하는 상상을 했는데
딱 그 풍경을 보며 부대에서 걸어나옴
라쿤맨2019/03/09 23:44
펄:군대가신다고요? 네이버 웹툰에서 짬 보고 가세요.
침:그거 다 거짓말이에요. 노병가 보세요.
혼밥혼겜2019/03/09 23:46
위병소 나오고 어정쩡하지만 군복 벗고 집에 누우면 귀신같이 입대 전 자신으로 돌아감
홍가놈2019/03/09 23:46
나올땐 ㄹㅇ 어리벙벙한데 나는 다음날 자고일어났을대가 진짜 인생 최고로 행복했다
dumpy2019/03/09 23:47
오랜시간 속박되어살아외서
우리가 느꼇던 자유라는 감정...을 잃어버려서란 표현이 있더라
그걸 서서히 되찾아가야는거고
딱 군대 순한맛 버젼.
고구마가 씹고 싶으면 노병가나 뷰군을 봐야지
전역전날은 두근 두근대면서 기분 좋다가
막상 전역하고 위병소 딱 나오면 기분이 묘함
ㄹㅇ 전역날 그렇게 기쁘진 않더라
어덜떨한 기분이 더 많이 들어서 그런 듯
기쁜 건 말차 나갈 때가 젤 기뻤어
전역하면 당연히 기쁘긴한데 막짤처럼 기쁘지 않다기보다는
묘한 아쉬움과 공허함이 엄청나게 몰려옴. 특히 전역 당일 밤에 잘 때 그 생각이 많이 나더라
"내가 지금까지 뭐한거지?", "정말 군생활 끝난건가?" 등..
당연히 친했던 동기, 후임, 간부들도 생각나고 미래에 대한 두려움도 엄습해왔고
그리고 저 짬을 연재하던 사이트도 터뜨린 호민좌
뭔가 묘하던
스님이 머리카락 있어서 묘한거임
저때는 풍성했어.예비군편 이후로 조짐이 보이긴 했지만
전역날보다 말차때가 젤 좋던데
뭐야 왜 머리가 있지?
머리가 있어서 안아팠지
전역전날은 두근 두근대면서 기분 좋다가
막상 전역하고 위병소 딱 나오면 기분이 묘함
짬1,2 집에 다있는데 재밌게 읽었음ㅋㅋㅋ
딱 군대 순한맛 버젼.
고구마가 씹고 싶으면 노병가나 뷰군을 봐야지
뷰군이 제일 악질인거같음
꼬추는꼴리는데 마음은 좉같음
그냥 남자 군생활 ts버전이라
그리고 저 짬을 연재하던 사이트도 터뜨린 호민좌
짬 연재는 사실상 디씨 카연갤 아님?
아... 디씨도 한번 망했지 ㅋ
자기가 복무하던 부대도 터졌잖아
ㄹㅇ 전역날 그렇게 기쁘진 않더라
어덜떨한 기분이 더 많이 들어서 그런 듯
기쁜 건 말차 나갈 때가 젤 기뻤어
말차?
1차 정기 휴가, 2차 정기 휴가..그리고 말년에 말차 정기 휴가
검지넷인가무슨넷인가 가서 주호민짬만 봄
전역하면 당연히 기쁘긴한데 막짤처럼 기쁘지 않다기보다는
묘한 아쉬움과 공허함이 엄청나게 몰려옴. 특히 전역 당일 밤에 잘 때 그 생각이 많이 나더라
"내가 지금까지 뭐한거지?", "정말 군생활 끝난건가?" 등..
당연히 친했던 동기, 후임, 간부들도 생각나고 미래에 대한 두려움도 엄습해왔고
미래가 제일 크지
'나가면 뭐하냐'
ㅇㄱㄹㅇ
나는 번역하고 기뻐하면서 집에 돌아오고 정리하고 누웠는데
순간 여태까지내가한건 뭐였지? 내가 꿈을 꾼건가했음
리얼 허무했음
기쁜건 첫휴가때가 쩔지
ㄹㅇ 발에 날개단 느낌
3.4초
ㄹㅇ 군화 벗고 사제신발 신던 그때 발이 그렇게 가벼운줄 처음 알았음
와 한때 풍성충이었다니
전역하고 복학했는데 누가말걸면 어버버버함
지금생각해도 ㅂㅅ같음 ㅋㅋㅋㅋㅋ
나만 해방감 쩔었던가
진짜 해방감이 엄청나서 좋았는데 난
공허한 기분 0도 없었음
역시 공허의 힘을 다루는 암흑기사답군
어느 집단이든 정들었던 곳을 갑자기 떠나게 되면 공허한 기분이 좀 들지
파주에 임진강 쪽 강안경계하는 여단이었나 그럼
근데 주호민 전역하고 여단이 사라지고 9사단으로 흡수됨
지금 말년휴가인데 전역하고 복학할거 생각하면 막막하다. 인싸들 넘 무서움. 흙흙
머리있는 주호민 왜이렇게 이상하지...
내가 아는 주호민은 이건데
주호민 우리부대더라ㅋㅋㅋㅋㅋ
전역할때 첫째는 실감이 안남
다들 느끼는게 비슷하네. 시원섭섭하다는 말이 가장 잘 어울리는거 같다.
노예 생활했는데 아무런 보상도 없어서 그렇지. 전역축하한다고 트로피와 보상금 3억 정도 줘봐라. 전역날 안 기쁠 수가 있나
난 존나 기쁘던데
영하30도에 칼바람 맞으며 손발 잘라버리고 싶은 충동속에서
봄이 오면 들꽃이 만발한 벌판을 걸어 나가며 집에가는거야 하는 상상을 했는데
딱 그 풍경을 보며 부대에서 걸어나옴
펄:군대가신다고요? 네이버 웹툰에서 짬 보고 가세요.
침:그거 다 거짓말이에요. 노병가 보세요.
위병소 나오고 어정쩡하지만 군복 벗고 집에 누우면 귀신같이 입대 전 자신으로 돌아감
나올땐 ㄹㅇ 어리벙벙한데 나는 다음날 자고일어났을대가 진짜 인생 최고로 행복했다
오랜시간 속박되어살아외서
우리가 느꼇던 자유라는 감정...을 잃어버려서란 표현이 있더라
그걸 서서히 되찾아가야는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