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혐)번데기 절단 실험.jpg

생각해보면 대부분의 동물 입장에서 인간은 딱 이런모습이네
프랑켄프랑이 나름 고증이 되있는 작품이군

개미 입장에서 인간이 저렇지 않을까?

.

우리가 먹는 야채며 동물이며 거의 다 개량종이잖아
말도 안되게 빨리 키워서 혹은 유전자 변형해서 키운 것들 혹은 이런저런 유전자를 합쳐서 만든 것들.
프랑켄프랑이 잘하는 짓이지
개미는 뭐 딱히 인간 실험을 거친다기보단 관찰?

이미 있는 짤이구만

?

천수관음 칠레아재상

너무 강인해서 원본의 귀여움이 안느껴지는구만
귀여운 프랑쨩에게 수술받고싶다

이것도 있는 짤이구만

타카기양 작가 그림체같네

그러고보니 그렇네?? 연결이 안된 건 2도 마찬가지인데

생물의 발생과정을 보면 세포와 세포간의 화학신호 교류를 통해서(주로 호르몬) 해당부위에 있는 세포가 뭘로 발현할지 결정됨
예를들어 사람을 보자면 뇌세포가 될 부분 옆에 있는 세포는 두개골을 형성하게되고 두개골 바깥쪽 세포는 두피세포, 모근세포 같은걸로 형성되게 세포와 세포간의 끊임없는 신호전달이 상호 이루어져야해
2의 경우는 반으로 자르긴 했지만 위쪽 반등분에서는 세포간의 교류가 이루어졌지만 아래쪽은 이루어지지 않은걸로 봐서 이 나방의 발생 시작점은 머리쪽이라고 볼수 있지
4의 경우는 머리쪽에서 배쪽으로 세포의 교류가 막혀버리니 아래쪽에서 뭘로 발현한것인지에 대한 신호를 못받고 위에서도 그걸 인지해서 머리로 발현해야하는데 못하니 발생이 이루어지지 않은것

잘보면 가느다란 실 같이 생긴게 붙어있음

알수있는 사실은 머리쪽에 나방으로 변할수있는 무언가가 있다는거임

2는 호르몬이 아예 안 새어나가게 막았고
4는 호르몬은 가는데 받지 못하게 해서 그런듯

2번은 아예 짤렸으니까 앞쪽에만 몰빵! 이러고, 4번은 일단 연결은 된거니 어떻게든 살려보려하다가 망한거 아닐까

닉이랑 다르게 굉장한 이과빌런이잖아?

2같은경우는 중간이 잘린 상태로 우화를 시도함
4같은경우는 3처럼 중간이 잘리지 않은것처럼 우화를 시도하는데
그러기 위해선 3처럼 가느다란 실같은 무언가가 이어져 있어야함
그런데 그 조직의 발달을 구슬이 지속적으로 방해하고
이에따라서 조직발달에 소비되는 에너지가 지속적으로 번데기에서 사라지는거나 마찬가지
우화할 에너지가 결과적으론 부족해져서 변하지 못했다고 보는게 맞는듯

햐 넘모 이쁘다

뭐...꼬우면 인간처럼 집단으로 위험종 멸종시키면서 진화하던가

개소리라고 할려다가 닉을보니 드립이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