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약속 지키러온 안중근트럭 차주입니다!

안녕하세요? 보배회원님들! 미세먼지가 많아 뿌연 하늘만 보였던 한주였습니다.
제가 보배드림 회원님들과 보배드림 덕분에 큰 행사를 마쳤고 드디어 오늘 마지막 약속을 지키고 이렇게 글을 씁니다. (3.1절 퍼레이드후기를 기다리신 회원님들이 있다면 늦게와서 죄송합니다)
오늘은 회원님들이 후원해주신 뜻깊은 후원금으로 제가 예부터 다니던 경주에 있는 예티쉼터에 다녀왔습니다. (어머니와 함께 가고자 하였는데 다른 요양원에 봉사활동이 잡혀있어서 같이 방문을 못했습니다. 어머님 역시 보배드림 회원님들에게 인사를 드릴려고 했는데 그러지 못해서 많이 아쉬워 하셨습니다.) 이곳은 저와 11년 전 봉사활동을 하면서 인연을 맺은 곳이며 지적장애인과 발달장애인 분들이 생활하며 일상생활과 사회통합에 필요한 활동을 배우는 복지센터입니다. 이곳은 기독교에서 운영하고 있는 장애인 거주시설 입니다만 불교신자인 제가 이곳을 선택할때 종교는 봉사정신 의미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았었습니다.
인지능력 향상과 음악활동 및 체육활동 등을 통한 교육으로 사회화를 배우는 센터인지라 센터사모님과 연락을 통하여 필요한 후원물품을 정하였습니다. (후원물품을 보고 의아해 하시는 회원님들이 계실까봐 미리 알려드립니다.) 사진에서 보여지듯이 밝고 웃음가득한 모습을 보면 봉사활동을 하러 간 제가 오히려 심리적인 안정을 받는 듯 합니다. (쉼터원장님의 허가하에 사진을 올리는 점이니 오해하시지 마시기 바랍니다.)
회원님들 지역에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 많이 있을겁니다. 보육원, 아동센터, 노인복지관, 양로원등 물질적인 후원 뿐만아니라도 자원봉사 또는 사람을 그리워하는 그런곳들요.
이제 날씨도 많이 풀리는데 한번쯤 가족과 지인들과 함께 방문을 해보시는건 어떤지요?
(경주 포항 회원님들은 제가 10년 넘도록 인연을 맺였던 예티쉼터를 사심이지만 추천해드리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