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동료의 자녀스마트폰 교육.jpg

게임으로 삶이 망가지지 않으면 괜찮음

개인적 의견으론 취미는 부모님 영향 많이 받는듯

내로남불인데

애들 앞에서도 저러면 문제
아니라면 그냥 봐줘 유일한 취미래잖아

어린애들은 집중력이 장난 아니라서 하라고 내버려두면 진짜 하루종일함

아이는 부모 보고 배움
그니까 애들 안볼 때 하면 됨

어른이 되서 실컷하렴

아들!이제 핸드폰 그만해!!! 아주 중독이야 중독!!!!
(누워서 핸드폰을 만지작 거리며)

어른이 술 마신다고 애들도 술 줄 순 없잖아

그럼 자기 겜한다고 자식 겜 하는거 방치할까?

남들 가정사잖아
괜한 오지랖

솔직히 애들은 자기 절제를 못함

난 그냥 애한테 핸드폰 마음 대로 쓰게함.
다만, 아이폰을 사준거라. 지가 뭘 설치하고 싶으면, 나한테 요청을하고 내가 수락을 해야 설치 가능함.
마찬 가지로 삭제도 마음대로 못함.
그리고 최근 버전업 되면서 스크린타임이라는게 생겼는데, 어플 마다 사용시간 정할 수 있음.
현재는 기본기능 (전화, 아이메시지 등)은 무제한 사용, 게임 등은 하루 15분 주말 2시간씩 사용 가능.
딱히 불만 안가지고 잘 사용중. 필요한거 있음 스크린타임 해제 요청하고 사유 아이메시지로 보냄. (보통 엄마가 허락 했어요. 등)
부가로, 내 직업이 게임만드는 직업이라. 집에서 게임하는걸 뭐라 하지 않음.
숙제 안하고 게임 하면, 혼내기 보다는 주말 게임 시간을 줄이거나, 숙제 다할때까지 옆에 앉아 있는다거나 함.
큰소리로 혼내서 할거면 우리 없으면 안할거니, 스스로 할 기회를 계속 주고 있음.
아직까지는 괜찮은 방법인듯.??

나 초딩때 부모님이 게임 2~3시간씩만하록 통제할때 친구가 자기 주말에 9시간 넘게 게임한디고하니까 졸라 컬쳐쇼크더라

이 논리는 고딩이 성인도 담배피잖아요. 왜 못피게해요! 하는 소리 아니냐..

난 저렇게 해도 할말 없다 보는데...
사촌 형이나 나나 어렸을때 폰비로 100만(사촌형) 40만(나) 나와봐서 저건 진짜 저래해도 할말 없다고 봄.
애들이 너무 쉽게 현질하도록 시스템이 되어있어.

그냥 글쓴애가 오지랖 쩌는거 같은데

학원 여러개 보내면서 학대하면서 저러는거면 몰라도
어릴때 절제시키는게 나쁜건 아니잖아

냅둬. 남이 자기네 애를 어떻게 키우든. 가정사에 감놔라 배놔라 하는거 아님.

교육 방침과 개인 취미를 똑같이 보는게 비정상임.

나라도 내자식 컴퓨터 핸드폰 통제할듯
내가 못했다고 내자식도 똑같이 되라고하면 안됨
최소한 취미생활이든 뭐든 스스로 통제할 능력
갖출때까진 부모가 강제로라도 관리해줄 필요성이 있음
이게 어릴때 안하다가 사춘기때 공부안하고 게임한다고 싸우면 서로만 피곤해짐
자식교육방치하다 학교선생한테 떠맡기는것보단 훨 낫다

자식 스마트폰 통제하는건 좋지만 통제 할거면 자기도 집에서는 하면 안됨.
무언가를 통제 할때는 부모도 동참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집에서 스마트폰 안하면 인정. 애보는데서 자기는 스마트폰 하면서 자식보고 하지 말라하는거면 역효과.
어릴때 방에서 공부하라고 밀어놓고 거실에서 개콘 보면서 하하호호 하고 있으면 집중도 안되고 짜증만 나던 기억이 있는데...

우리나라에 게임중독 관련해서 강의 많이하는사람 다큐? 같은거 본적있는데 그사람은 주말에 실컷 하게 하더라.
대신 중간중간 몸풀게 하고 게임같이 하는 사람들이 누군지알고 밥은 같이먹고 부모가 게임을 공부해서 대화가 되게끔 유도하더라.
말리면 애들 머리속으로 계속 생각나서 더 힘들다는게 요지였음.
차라리 실컷하게 냅두다 보면 어떤날은 정말 12시간 넘게도 하고 어떤날은 한두시간 하다 끄는날도 있고 그런다더라.

나는 저러지 말아야지 라고 본받으면 된다.

솔선수범이라는건 이럴 때 쓰는게 아닌거 같다.

봐줘라 하루종일 회사서 일할때 자동사냥만한게 없더라..
환경이 이래 만듬

'애가 스마트폰 안보고 책보길 바란다면 너부터 좀..'

난 학생때 이거 ptsd있어서 고민은 해볼거같아... 폰도 어플있더만

독서랑 같은거다 자식한테 책읽으라고 말하면서 책 읽는모습을 안보여주는 부모를 보면 자식이 책이 손에 잡히겠냐
적당히 하는것도 아니고 공기기 풀오토는 에바지 ㅋㅋ

어린 애들은 움직이는 걸 좋아함.
그런 애들한테 책보라고 강요하는건 아무 의미가 없음
책보다 티비가 티비보다 게임을 더 좋아하는건 당연한거임. 그럼 이걸 통제해야하는거냐? 이거 자체는 당연한거임. 단지 어느것을 봐야하고 보지말아야하는지를 통제해야하는거지.
그리고 애들이 폰하는게 싫어? 그럼 자기가 데리고 눈으로만 즐기는 폰말고 오감으로 느낄수있는 놀이를 같이하면 폰보다 더 재밌어함.
지들이 편할려고할때 폰 던져주곤 우리애가 폰만봐요 ㅜ 징징거리면 지가 잘못기를거지
애들한테 미리 부모랑 활동적으로 노는거부터 인지시켜봐라 그럼 폰하다가도 애기야~ 놀러가자 이러면 산책간다는 소리들은 강아지처럼 좋아할거다.

난 어렸을때 TV가까이 보다가 눈나빠진 이후로 초1때부터 안경을 썼는데..
조카에게는 안보여주고 싶은게 딴것보다 눈나빠져서 안경쓸까봐 걱정됨.. 특히나 여자애라.. 눈나빠지면 렌즈쓰고 뭐 할려면.. 어휴..

자취하면서 자기미래 스스로 챙길수있으면 오래한다고 해도 아무도 뭐라 안함.

자녀교육할때 아이가 책을 보게 하고 싶다면 책을 안보더라도 펼처라고 말함
자신은 모바일겜 회사에 와서도 뺑뺑이 오토 돌리면선 자식보고는 기즈폰 주면서 억압하면 글쎄?
나중에 아이가 아빠는 왜 하면서 나는 안되요 하면 그땐 어쩔려고?

뭐가됐던 남의집에 관심 ㄴ

게임이나 전자기기 통제만 해서는 안됨
저거 말고도 다른 재미난 취미나 동기가질만한 무언가를 제공해야함.
어릴때 주말에만 게임하도록 했는데 내가 어떻게했냐? 새벽1시에 자고 새벽 5시에 일어나서 게임했다. 일요일 12시까지 게임하고 자고.
화목하지 못한 가정환경, 내방이 없어 뭘 하려고 해도 집중하기 힘듬, 취미나 다른생활없음+뭘해도 위에 형제보다 뒤쳐지니 비교됨, 공부외에는 전부 간섭 및 금지...
게임 규제만 할게 아니라 집안 분위기 좋고 부모님이랑 같이할수 있는 뭔가가 생기면 다른걸 할게될거같다. 나중에 내 애 생기면 운동이든 악기든 게임이든 같이 .. 같이 할거야

남의집일 본인들이 알아서 하겠지ㅋㅋㅋ

난 뭐 중딩때도 애들이 우리집와서 매주 주말 밤새 게임하던 집안이라.. 다만 요새 뭐라고 하심... 하긴 40다되서 장가도 안가고 운동이랑 게임만 한다고 쳐 있으니 욕 들을만..

어른들이야 어디 하자 있는 인간 아니고서는 일 때문이라도 폰으로 노는 거 어느 정도는 자제할 수밖에 없슴.
근데 애들은 그게 안 돼. 물론 근본적인 원인은 위에 댓글들 대로 폰 중독 자체가 문제는 아니고, 폰중독은 하나의 결과일 뿐이지만,
애들이 스스로 통제나 자제력이 어른보다 약할 수밖에 없는 것도 사실임.
애초에 왜 어른이 권리가 많은 대신 책임도 많겠슴.
반대로 애들은 권리가 적은 대신 책임도 적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