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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1X] 오늘, 일 분.


게으르게 일어나, 스파게티를 삶는다.
밀린 빨래를 널고, 집을 나선다.
커피를 마시고, 해가 진 바다를 잠깐 바라본다.
오늘, 일 분.
꿈꾸는 섬 공작소
덧붙임.
오늘은 12-40PRO렌즈와 75mm F1.8렌즈로 촬영을 했습니다.
두 렌즈 모두 렌즈 IS가 없는 렌즈들이라,
확실히 12-100PRO렌즈로 촬영할 때보다 흔들림이 있습니다.
E-M1X의 IBIS기능이 막강하지만, 12-100PRO렌즈의 렌즈IS와 결합될 때
그 성능이 최대한 발휘되는 걸 직접 느낄 수 있었습니다.
12-100PRO렌즈가 발매되고 얼마 지나지 않았을 때 잠깐 써볼 기회가 있었는데,
그 때는 파나소닉 GH5에 물려서 동영상 위주로 촬영을 했었습니다.
솔직히 그 당시는 렌즈 성능에 별로 만족하지 못했었습니다.
아무래도 손떨림보정기능이 올림푸스 바디에 마운트했을 때만큼 발휘되지도 않았을테고
12-40PRO렌즈로 야간에 촬영을 했던 지라 조리개 2.8과 4의 차이도 무시하지 못했습니다.
이번에 E-M1X와 함께 12-100PRO렌즈를 사용했을 때는
이 렌즈가 예전에 썼던 그 렌즈였나 싶을 정도였습니다.
장망원이 필요한 상황이 아니라면 12-100PRO렌즈 하나면
거의 모든 상황을 커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얕은 심도가 필요한 상황이라면 얘기가 달라지겠지만
망원(100미리)으로 촬영하면서 어느 정도 원하는 표현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촬영하는 사람에 따라 추구하는 바가 다르겠지만,
E-M1X의 손떨림보정기능과 12-100PRO렌즈의 손떨림보정기능이 합쳐지면서
느린 셔터속도 촬영이 가능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론,
12-100PRO렌즈가 E-M1X와 만나면서 그 진가를 발휘하는 것 같습니다. :-)
댓글
  • 꿈꾸는 섬 2019/03/07 23:26

    http://youtu.be/xgTMz8GeIUY
    혹시 안 보이시는 분들은 링크를 클릭하시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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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2killer 2019/03/07 23:37

    12-100사고 싶어요. 이 렌즈는 돈이 문제가 아니라 제고갘ㅋㅋ
    아 돈도 문제구나...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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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꿈꾸는 섬 2019/03/07 23:39

    12-100렌즈 사세요! 두번 사세요! 꼭 사세요!!!
    라고 외치고 싶습니다. ^^;;;
    열흘 정도 사용하면서 정말 감탄했습니다! 오늘 12-40PRO렌즈 마운트하고 찍는데... 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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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2killer 2019/03/07 23:41

    12-40은 밝기 빼고 장점 없죠. 저도 M1X믿고 12-100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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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꿈꾸는 섬 2019/03/07 23:42

    앗! 그런가요?
    저는 그래도 나름 괜찮은 렌즈겠거니 하고 쓰고 있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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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병꿀이 2019/03/08 00:00

    역시 오늘 일분도 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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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꿈꾸는 섬 2019/03/08 00:10

    매번 잘 봐주셔서 고맙습니다. :-)
    소소한 일상을 담담하게 담는 거라, 왠지 부끄럽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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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고황대장 2019/03/08 00:15

    행님아~~~! ^^
    저도 올림으로 가면 12-100 한번 써보고 싶어요..
    지금 전
    소니
    sel 24-105 이녀석으로 가볼까 생각중입니다..
    은근 소니바디가 매력이 있어요 ㅠㅠ (그냥 찍기 편해서..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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