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글쓰는 이혁입니다^^
어제 글 한 편 올렸는데, 너무 진지하고 노잼이어서 그런지 반응이 없더라구요ㅠㅠㅠ
저는 관종이기 때문에 여러분의 관심이 필요합니다ㅋㅋㅋ
대신 오늘은 좀 가볍고 재밌는 글로 찾아 왔습니다!
제가 직접 만난 연예인 실물 썰입니다ㅎㅎㅎ
--------------------------------------------------------
제목: 내가 만난 연예인들
연예인들 쫓아다니는 성격은 아닌데, 어쩌다보니 살면서 여러 연예인들과 마주하게 되었다. 그 중에는 이른바 ‘톱스타’ 급의 연예인도 몇 명 있었다.
오늘은 연예인들 직접 만난 소감을 몇 자 적어보겠다.
1. 조인성
조인성 씨는 군대 훈련소 동기다. 얼굴 정말 잘생겼다. “조각미남”이라는 별명에 걸맞게 이목구비가 또렷했다. 콧날은 진짜, 급할 때 칼 대신 써도 되겠다 싶을 정도였다.
무엇보다 인상적이었던 것은 비율이었다. 저 키에 어떻게 저 머리 사이즈가 나올 수 있지 싶은 비율이었다. 키가 훤칠했고, 다리는 길쭉했고, 머리는 정말 작았다.
그런데 그렇게 훌륭한 비율을 가지고 공군 하체련복(여름 체육복) 반팔 반바지를 입고 있으니 오히려 웃겨 보였다. 최홍만 씨가 아동복을 입고 있는 것 같은 그런 느낌이랄까.
총평을 하자면, 아무래도 장소가 장소다 보니 그렇게까지 막 멋있진 않았다. 머리 빡빡 밀고 지저분한 전투복 입고 있는데, 멋있을 수가 있나.
머리도 멋지게 세팅하고, 분장도 좀 하고, 옷도 멋지게 입은 모습으로 봤으면 더 후하게 평가했을 것 같다. 하지만 조각미남이라는 점은 다시 한 번 인정!
2. 원빈
원빈 씨는, 군대 동기들과 부산으로 여행 갔을 때, 해운대 옆 동백섬에서 CF 촬영하고 있는 것을 보았다. 신민아 씨와 함께 한 광고였다.
원빈 씨는 진짜… 너무 잘생겼다. 사람이 어떻게 저렇게 잘생길 수가 있나 싶었다. 정말, 얼굴은 주먹만 한데, 눈빛이 절반이었다. 잘생겼다는 말로는 원빈 씨의 멋짐과 아름다움을 다 표현할 수가 없다.
어떤 연예인은 원빈 씨를 보고 나서 성 정체성에 혼란이 왔다고 하던데, 나도 같은 심경이다. 원빈 씨 보고 나서 한동안, 내 성 정체성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했었다.
눈빛이 어찌나 강렬한지. 원빈 씨와 눈이 마주쳤을 때 심장이 덜컥 내려앉았다. 요새 하는 말로 “심쿵”이었다. 주변에 내 친구들이 없었더라면, 눈 마주쳤을 때, 그 자리에서 바로 엎드려 절이라도 올렸을 것 같다. 대단한 카리스마였다.
신민아 씨가 바로 옆에 있었는데, 신민아 씨는 내가 있던 곳에서는 뒷모습만 보였다. 그래서 할 말이 없다.
3. 정우성
정우성 씨는 비교적 최근에 봤다. 를 보러갔을 때였다. 잘생기긴 잘생겼는데, 엄청 막 잘생겨보이진 않았다. 찍던 시절에 봤으면 침 질질 흘렸겠지만. 물론, 일반인들이 비빌 수 있는 얼굴은 절대 아니다!
그 자리에는 딴지일보 김어준 총수도 함께 있었다. 김어준 총수는, 그냥 거대한 털뭉치 하나가 굴러다니는 거 같은 느낌이었다.
4. 간미연
베이비복스의 간미연 씨는, 2011년에 구룡마을(판자촌) 수해 복구 현장에서 만났다. 봉사 활동을 하러 오신 착한 분이셨다. 인형처럼 예쁘신 분이었다.
가장 인상적이었던 건 ‘팔 굵기’였다. 사람 팔이 어쩌면 저렇게 얇을 수가 있나 했다. 무거운 거 옮기다가 그대로 팔 뽑히는 거 아닌가. 진심으로 걱정했다. 연예인 하려면 저렇게 말라야 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앞서 말한 연예인들도 다들 말랐다.)
5. 한지민
한지민 씨는 간미연 씨와 함께 구룡마을에서 만났다. 봉사 활동 끝난 다음에 수고했다고, 한 명 한 명 막걸리를 따라주셨다.
한지민 씨는… 천사다. 그냥, 천사라는 말이 제일 잘 어울린다. 사람이 그렇게 예쁘고 아름다울 수가 없다. 사람 치아가 그렇게 하얗고, 가지런하고, 빛나는 건 처음 봤다.
눈은 또 어찌나 아름다운지. 커다란 눈망울에 환희와 희망과 선함이 한 데 섞여 막 물결치고 있었다. 그 눈을 쳐다보면, 나 자신의 천박함과 더러움을 절로 반성하게 된다. 정말, 천사 같은 눈이었다.
나한테도 막걸리를 따라주시며 “수고하셨어요”라고 했는데, 눈을 마주치자 너무 떨려서, 막걸리 받으면서 “감사합니다”라는 말도 하지 못 했다. 입이 다물어지지 않았고, 아무 말도 할 수가 없었다.
한지민 씨는 정말 예쁘다. 한지민의 모든 것이 다 예쁠 거라 생각한다. 한지민 만세!
6. 김제동
김제동 씨도 구룡마을 봉사 활동에서 봤다. 화면이 실물보다 나은 연예인이었다. 무한도전 멤버들이 왜, 꾸미고 살아라 구박하는 지, 실제로 보면 이해가 간다.
하도 지저분하고 초췌한 몰골로 계시길래 ‘와, 일 진짜 열심히 하셨나보다’ 생각했는데, 이제 막 도착한 거였다.
김제동 씨를 보니 왠지 모르게, 누군가 교실 책상에 묻혀 놓은 코딱지가 생각났다. 왜 그런 느낌이 떠올랐는지는 잘 모르겠다.
*웃자고 쓴 글인데, 마냥 웃을 수만은 없는 요소가 있죠??ㅎㅎ 남 외모에 대한 평가나 비교가 당사자 혹은 팬 분들께 상처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혹시 불편하셨다면 죄송하다는 말씀을 미리 드립니다ㅠㅠ 너그러이 넘겨 주세요ㅠㅠ
ㅋㅋㅋ빵터짐
목욕하고 나오는데 유재석曰 목욕가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김어준 거대한 털뭉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거대한 털뭉치 하나가 굴러다니는 거 같은 느낌이었다.....털뭉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억에 남은건 털뭉치와 코딱지뿐...
전 연예인이라곤 예전에 세친구 시트콤에 나오셨던 최종원님 뿐이였는데.
새벽 도착하는 캐나다행 비행기라 그런지 아무도 알아봐 주는 사람이 없어
저도 멀찌감치 구경만 함...
난 15년전쯤 열혈사제에서 이영준신부역으로 나오시는 정동환씨를 당시 회사근처에서 한 번 봤는데
실제로 보기에 키도 크고 체격도 좋으셨음. 얼굴도 배우포스 풍겨주시고~
그리고 우리지역 행사때 임창정왔을때 2~3미터 앞으로 지나가는 모습을 봤는데
메컵을 두꺼이 했는데도 피부가 별로였고 얼굴은 생각보다 잘생기긴 했는데
어딘가 모르게 좀 친근한 느낌? 동네 형인데 좀 생긴형 같은??
내가 본 실물깡패 원탑은 김혜수누님!!
호주에서 광고촬영할때 봤는데 부딪힐뻔 했을만큼 가까이서 봤음.
심멎는줄 앎. 청바지에 흰색 반팔티 입고있었는데 그냥 여신같았음.
사람같지 않았음. 정말 대박~!
얼굴, 키, 몸매, 피부, 표정 어느하나 완벽하지 않은게 없었음!!!
이쁘고 뭐고 따질때가 아님. 그냥 사람 아닌듯~
저런 외모로 산다는건 어떤느낌일까~?? 하면서 한동안 멍때렸던듯 함.
최근 본 연예인중 제일 놀랐던건 걸그룹 블랙핑크, 육성으로 와소리가 자동으로 나오는데 다른 인종인줄 알았어요.
조인성씨 입대할때 종모견산책(군견중대)핑계대고 입소식 구경갔는데 몇백미터 밖에서 보임;;; 그냥 보임 머리가 하나 더 있음 ;;
10년도 더 전에 군대 후임이 이야기 해줬는데, 주유소에서 일할때
연애인이 많이 오는곳이라 여럿 봤다는데 그중 제일 기억에 남는건 한가인 이였다데요.
흰 외제차 끌고 왔는데 진짜 이뻤다고 빛이 난다고 ㅋㅋ
저는 실물보고 완전 놀랬던 사람은 김창완입니다.
김창완은 가수로도 유명하지만 요즘은 연기자로도 유명하죠.
카페에서 누구와 이야기 중이었는데, 상대방은 이름은 잘 모르겠는데 음악평론가로 TV에 가끔 보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실물은 일반적으로 알려진 사람좋아보이는 인상과는 달리 "하얀거탑의 우용길" 그 자체였어요.
엄청 차가워보이고, 무서운 눈빛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실제로 그런 성격인지는 모르겠지만 실물은 그런 느낌이었죠.
주변에서 다들 쑥덕쑥덕 거리며 김창완 맞다고 하는데, 다들 사진이나 사인을 요청할 엄두를 못낼 엄청 다크한 아우라가 느껴지는 이미지였습니다.
저는 실제로 본 연예인들이 꽤 되는데 그 중에 제일 놀랐던 건 송혜교님!
용산 CGV에서 영화관 쪽으로 걸어가시는 걸 목격했는데
옆에 여자친구(현재는 유부남 입니다. 죽창 사절)가 있는데도 입에서 '헉' 하고 실제로 소리가 났음
심장 멈추는 줄... 한 3초정도 아무생각도 안나고 걸어가는 그 길을 눈이 쫓아가고 있었습니다.
말로 표현할 수 있는 이쁨이라는 정의를 이미 넘어선 미모였어요, 지금도 설명할 수가 없음ㅋㅋ
오! 저도 군인시절 조인성 봤었는데
느낌이 똑같네용
진짜 정말 말랐고 키크고 얼굴이 정말 작은데
눈코입이 다 잇고 콧대가 진짜 날카롭!!!
그리고 코가 거의 미간부터 시작하는 느낌ㅋㅋㅋ
코가 크다기보다 얼굴이 너무 작아서 코가 상대적으로
커 보이는 것 같았어요
진짜 조각 보는 느낌!
근데 저는 발리에서 생긴 일을 몇번이나 볼만큼
조인성씨 좋아했는데 이상하게 실제로 보고나니
감흥이 없어졌어요ㅋㅋㅋㅋ
전 강동원..늑대의 유혹인가 그영화로 한참 인기있을 때 우리 학교로 드라마 촬영 온 적 있었는데...그날 너무 충격받아 일기를 썼어요..내 자신이 너무 싫었고..ㅜㅜ여학생들이 구경하려고 줄을 서 있는데 강동원 얼굴만 보임..
저도 연예인을 직접 본게 꽤 되는데.... 인상깊었던 것은 정지훈씨(비)...머리도크고 키도크고 몸도크고..미남은 아니었지만 직접 본 남자배우중에 유일하게 중성적인 느낌이 거의 없어서 매력있더라구요. 여자연예인들에게 인기 많은 이유를 알겠는게, 제가 본 다른 남자배우들은 거의 상당히 말라서 몸집이 작고 티비보다 예쁘장하시더라구요. 원빈씨같은 경우도
이자까야에서 우연히 보았는데...작품 안 하시는 시기라 머리 기르고 머리띠하고 올백머리를 하고 계셨는데 원빈씨 부모님 말씀이 좀 이해가 갔어요 ㅋㅋㅋ 그러고 계시니 워낙 얼굴도 작고 왜소하셔서 유심히 보지 않으면 눈에 안 띄어서 잘생긴 얼굴이 잘 안 보여요.ㅋㅋ
원빈은 겉쌍커풀 가진 남자연예인 중에서 유일하게 안 느끼한 얼굴 아닌가.. 진짜.. 얼굴보다 눈빛이 그윽해서 그게 +50% 점수 더 줄 듯..
김제동은 몇 번 봤는데 영락 없는 아재다.. 옷도 그렇다. 방송엔 그래도 깔끔하게 하고 나오니까 방송이 더 잘 나올 수 밖에 없다. 방송에서나 공석에서는 재간둥이처럼 말을 잘 하시지만 사석에선 말이 없으시다... 과묵하시다. 친한 사람들이랑 있을 때랑 다를 진 몰라도 그외엔 과묵하신 편 같다. 그래도 사람 자체는 수더분하니 좋은 것 같더라.
털뭉치와 코딱지 ㅋㅋㅋㅋㅋㅋ
전 어머니랑 같이 KTX 타고 가는 길에 허퉁? 유퉁?? 뭐시기 여튼 무슨 퉁이라는 분을 뵈었는데...
저야 그 세대도 아니고 그런 연예인이 존재한다는 것 자체를 그때 처음 알았었지만, 그게 아니어도 눈에 확 띄긴 하더라구요.
뭔가 엄청 거대하시고 거기다가 거대한 털모자도 쓰고 계셔서 어제까지 몽골 평원에서 매사냥 하다 한국 오신 외국 분인 줄 알았습니다. 일단 한국인으로는 안 보였음;
저랑 어머니께 굉장히 친근하게 막 말 붙이시던데 어머니께서 피하셨던 기억만 나네요. 나중에 기차에서 어머니께서 아까 그 사람 옛날 연예인이라고 설명해 주셨는데 기차 도착하고 내릴 때 보니 같은 역에서 내렸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강민경 실제로 정말 1미터 앞에서 봤는데 사람이 아닌 다른 인종 같았음.... 어찌나 얇고 길던지....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