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일본 도쿄여행중 고가의 제품을 하나 질렀습니다.
34만엔 조금 안되는 금액이었는데요, 제가 지른건 아니고... 간 큰 아들 넘이 카드로 덜컥...ㄷㄷㄷ
아직 경험이 없는 나이라서 입국시 세관신고 같은 것은 전혀 고려치 않고 질렀더군요.
해서 구박 좀 하고 자진신고하라고 했죠.
해당 금액이 전부 한품목은 아니고 28만엔+5만엔... 정도 되는 2품목이었는데,
영수증을 파기했답니다. -_-;; 잘못하면 해당 금액 전부 세금 내야할 판.
여튼 세관 신고서에 28만엔 적고 자진신고 하기로 하고 입국하는데,
안잡네요??? 그냥 통과할까 하다가 물어봤죠.
세관 직원분 붙잡고 "저기..." 했더니, 깜짝 놀라며 "엇! 자진신고 하시게요?"라데요. 정말 그냥 통과했어도...ㅎㅎ
여튼 자진 신고하니 혜택이 좋더군요. 이런저런 이유를 세관에서 붙여주면서 관세를 최대한 줄여주네요.
20만원으로 선방하고 통관했습니다. ^^
https://cohabe.com/sisa/948037
고가 면세품 자진신고 좋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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ㄷㄷㄷ 해외여행 가본적이 없어서..
죽기전에 가게되면 해보겠습니다.~
따님 좀 더 크면... 자주 여행 같이 다니세요~^^
훌쩍 커서 도망갈 날이 그리 많이 남지 않았...ㅠㅠ
여행지에서 산건 모르겠고 출국전에 면세점에서 구매한건 구매 자료가 넘어가는것같더라구요.
시계 샀는데 입국날 사진까지 출력해서 입구에서 들고 있더라구요.ㅎ
그리고 면세 한도 크게 초과안한건 자신신고하면 대부분 그냥 통과시켜주고 아니더라도 줄여주니까 맘편하게 하는게 좋죠.
이번에는 한참을 들여다보더니 "어! 있네!"하는 분위기더군요. 말 안했으면 몰랐을것 같긴 했는데...
후하게 감면해줘서 세금 내는 것이 더 기분 좋았습니다. ㅎㅎ
면세점구매나 카드로 600달러이상 긁은것은 관세청에 집계됩니다. 자진신고 안하시면 몇달 후에 집으로 관세+가산 으로 통보 될거에요
구입내역이 아닌 현물에 대해 세금이 부가되는 거라서 추후 추징은 아마 안될 것 같습니다. 현지에서 선물주고 오거나 분실했을 가능성도 있으니까요. 여튼 자진신고는 잘한 것 같습니다. ^^
어찌보면 당연한 거지만 그래도 좋은 교육 시켜주셨군요 ㅎㅎ 이런 문화가 당연하게 자리잡아야 할텐데요 멋지십니다
넵, 좋은 경험이 되었을겁니다. ^^
덤으로 김해공항은 규모대비 유입인구가 너무 많아서 세관을 체크하면 오히려 사람이 밀려서 밀집현상이 심하다 하더라구요.
누군가에겐 좋을 수 있겠지만 시스템상으론 문제가 많죠.
인천공항도 사람 많으면 관세고 뭐고 그냥 빨리빨리 빼내려는 분위기가 있죠. ㅎㅎ
인천공항 통과할때 담당자들 리스트 다 들고 있더군요...
하와이 갔다오는 길 와이프 가방하나 산거 자진신고 한다고 하니...
A4용지에 제 이름 확인하고 한줄 좍 긋던데...ㅎㅎ
텍스프리 제품을 카드로 구입하면 100%라고 봐야죠. ^^
저도 와이프와 여행 중 돌아오며 자진신고 했습니다 :)
처음으로 해외에서 비싼거 사봐서 겁도 먹었지만, 많이 할인 해주시더라구요
그러게요. 할인폭이 커서 세금 내는 것이 더 기분 좋은... ^^
특정 국가에서 오는 비행기들은 관리하는 듯하더군요. 유럽(프랑스), 중국에서 오는 비행기는 기다리고 잡더군요.
아... 그런게 있었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