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에서 사람 내보내는 방법.jpg

비슷한거 당해본 입장에서 "그래? 그냥 뻐팅기면 되지? 월급루팡 개꿀 ㅋㅋㅋ" 이런소리 안나옴 피가 말릴정도로 조여옴
3달 버티다가 GG침

그러니까 글쓴이 회사는 저걸 다한다는거 아녀;;;

대기업도 결국 사람사는곳

요즘은 중소기업도 저런다
특히 회사 어렵다고 월급까지 깍으려고 한다
이게 골치 아픈게 노동부가 중소기업은 은근 봐주는 경향있어서 안짜르기만 하면 됨 ㅇㅇ 이걸로 나감

4번케이스를 2년간 견뎌내고 기업이 GG치게 만든사람 본적있음. 결국 정년 다 채우고 은퇴하더라.
그리고 퇴직하는날 사무실에 있는 비품 털어버리고 집에 갔음

이거 개꿀이라고 왜 못버티냐는 유게이들 엄청 많았는데
과연 그 중에서 진짜로 버틸 사람은 얼마나 되려나

이러니 청년들이 공무원 말고는 눈길을 안 돌리지.

비슷하게 당해본 입장에서 하루 버티고 바로 나감 ㅋㅋㅋㅋㅋ
일 안하니까 개꿀일거 같지? 어제 까지 대화하던 사람이 갑자기 투명인간 취급하는데 멘탈 지킬수 있을거 같냐?

정규직이면 해고가 정상적으로는 불가능한 환경이다보니.. 저런 편법이 판을치는거지....

두산이었던가, 4번의 극단적인 예시를 보여준 적이 있었지.
그냥 책상을 빼버리는 정도 아니라, 그 시간에 다른 걸 하면 업무 외 행위라고 죄다 감점이랑 감봉 처리까지 해버렸음.
(하다 못해 사보도 못 읽고 벽만 보도록 시켰다지.)
그야말로 멍하니 앉아서 출근부터 퇴근까지 다른 거 아무것도 못 하게 만듬.

그냥 부업을 뭘할지 잘 생각해보고 대기업 다니면서도 그 기술을 키우는 방법 외에는 없음.

책상빼면 노동법에 걸려 그거 이제 안돼

2번 당해봐서 아는데 기분 개더러움.
그리고 원래 가기로 되어있던 직장선배색히가
차장이랑 샤바샤바해서 나를 대신 보낸거.
그리고 그 색히 신혼여행때 기흉생겨서
비행기 못타고 신혼여행 파탄난거
기분 개 좋았음 ㅎㅎ 그 십색희

나도 2주버티고 버스타고 올림픽대교 지나는데 ㅅㅂ... 사람이 위험해지더라

그런데 사실 대기업에서 저러면 괜찮은 편인겨
중소기업 갈 곳이 넘치거든. 뭐 라인이 끊겼고 이런게 문제가 아님.
그래도 어디 기업에서 왔는데 이 정도는 해주겠지 뭘 맞춰주겠지 기대 때문에라도 여기저기 다니는데
중소에서 저러면 솔직히 답이 없어 나이 많지 딱히 알아주는 직장도 아니지 굳이 저렇게 치여나간 대기업 사람들이 많은데
굳이 중소 사람들 데려올 필요가 없거든

요즘은 저렇게 해도 버티는 사람 한두명 나오니까 쓰는 악질적인 방법
1. 입사때 들고온 이력서 한줄한줄 파악해서 거짓말 찾기 (학점이 3.49 였는데 3.5 라고 표기했다던가 하는거 찾음)
2. 친하게 지내던 직원 도매급으로 같이 괴롭히기
3. 화장실가는시간 같은거 다 체크해서 불성실로 징계위 열기
4. PC 모니터링

책상빼기가 족같은거 알겠는데 진짜 상뿅뿅가 끝까지 버티는 경우는 어떻게함?
그냥 짤라버림?

책상 빼버리기는 버티니까 책상말고 나머지 다 빼버리기를 하지.
책상,의자만 꼴랑있고 일을 안 줌. 휴대폰을 보거나 신문이나 책을 읽으면 근무시간에 근무 안 한다고 인사점수 깎고 그걸 빌미삼아서 짤라버림.

책상 빼기 일부 국가에선 안 먹히는게
노동자의 노동의욕 저하시키고 퇴직이 목적인 행위라고 배상금 엄청 물린 판결이 나오기도 함

저게 집에서 쉬라고 하면 꿀이지
근데 회사 멀쩡히 출근해서 남들 보는 앞에서
저러니까 멘탈 박살나는 거

4번은 걍 버티면서 딴거 하면 되는게 아니라 진짜 말 그대로 아무것도 못하게 하는거라

이게 개꿀이란 애들은 제일 중요한걸 생각안하는거.
저거 암만 버텨봐야 결국 뭔 이유를 붙혀서라도 짤리게 돼있음.
갈수록 더 음험하게 괴롭히는데, 그 때 되서 때려친다치면 버틴 기간만큼 실무에서 손 뗀 상태로 취업시장 뛰어들어야 함.
사람 제일 피말리는게 미래가 안보이는 상황인데, 매일매일 내가 앞으로 얼마나 버틸 수 있는지, 결국 쫒겨나면 그 뒤로 어쩔지 생각하다보면 절대 못 버팀.

이게 우리나라 법이 사람 짜르기가 어렵게 되어있어서 그런것 같아.
물론 좋은점도 있고 나쁜점도 있는데, 나랑 친구랑 둘이 사무실 운영하는 입장에서는 별로인 것 같아...
만약에 사람이 한명 필요해서 면접도 잘 보고 해서 뽑았어, 근데 시켜보니 일을 졸라게 못해...
근데, 법적으로는 암것도 안주고는 못잘라.. 이거 이사람이 일을 너무 못해서 한명도 뽑아야 돌아가게 생겼네...
이럼 어떻게 해야할까..
이런색각을 까끔 해보는데... 진짜 곤란한 상황일 것 같아....

이걸 보면 한국 노동법이 얼마나 노동자 친화적인지 알수 있지.미국같으면 저럴 필요도 없음.그냥 해고하면 되니까.그 해고를 못하니 저런 꼼수를 써야하는거 아니냐

기업입장에서도 해고 해야할 사람 해고해야하는데 해고를 못하니 월급은 월급대로 축나고 인력은 인력대로 손실보고...노동법 개정이 시급하다

저런걸 법으로 막아야 되는데 말이지

난 걍 권고사직당햇는데 회사사정이 어렵다 이거 한마디면 끝 아님? 뭐 저렇게 복잡하게 한대? 권고사직이면 버틸거리도 없잖아? 어차피 퇴직금 발생하는건 다 똑같고

보통 엔씨같은데서 실력없거나 팀에 적응 못하면 다른 팀에서 대려갈때까지 대기발령시킴
정치적으로 써먹는건진 모르겠다 그러라고 만든 건 아니니까

인터넷 화이트 기업에서 조직하나 조지면서,
1번 8개월 하다가 나왔는데,
같은 조직에있는 양반들 1 2 3 다 겪는걸보면서 참...
나 포함 몇몇은 나가고
몇몇은 거의 1년 꽉 채우고 타 조직으로 이동
나머지는 살아서 다시 뭉침 ㅋㅋㅋ
풍문에 의하면 조만간 다시 조질듯...

사람이 먼저다 라는 두뭐시기 그룹은 책상을 화장실 입구 바로 앞에 마주보게 뒀다지 ㅋㅋ

걍 나가라고 할때 나가고 실업수당이나 챙겨 달라고 하는게 나음
어차피 회사에서 필요 없다는데 구질 구질하게 버텨봐야 남는 것도 없음

우리회사도 4번 쓰는데 신입도 저렇게 짜른대서
요즘 조온나 불안함

이것도 규모있는 화이트칼라 회사 얘기고 블루칼라나 중소는 그냥 짤라버릴걸

저런거 방지하려면... 일단 나 없이 회사 안돌아가게 만들어야함.
예를 들어서 컴퓨터 및 전산에 능숙하다면 내가 하는 일들을 그런식으로 다 맞춰 놓음.
글고 나만 알게 해놓음.
그리고 열받아서 터지면 뒤에 오는 사람한데 진짜 FM대로 기본만 알려주고 ㅂㅂ 하면 한달안에 전화옴.

중요한건 중소기업들 실업수당을 주게되면
그만큼 국가에서 받아먹는 보너스에 차질이 감
예를들면 외국인노동자 제한 같은거 그래서 실업수당 안주려고 온갖 편법을 동원하게된다는거지
그리고 사람이 버티게되는건
버티는 인간이 이상한 인간인 케이스도 있지만
갈때까지 가보자 하게 만드는 회사의 태도가 우선적으로 문제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