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에 사는 어르신이 이성당 단팥빵과 야채빵을 사오셨습니다
워낙 유명해서 들어보긴 했지만 사실 그다지 기대는 안했습니다
그런데 먹어보니......
정말 맛 없어서 첫 번째 충격......
그리고 이런 빵을 줄까지 서서 사먹는다는 사실이 떠올라 두 번째 충격......
물론 취향의 차이도 있겠지만 제 취향엔 그러했고 주변에 물어보니 먹어본 사람들 죄다 같은 말 하더군요
제 입맛엔 빠리바게뜨 단팥빵이나 동네 고로케집 2천원짜리 고로케가 훨씬 맛있었어요... 진심...
군산 출신인 누나도 그러더라고요 자기도 왜 줄서서 먹는지 모르겠다고...ㄸㄸㄷ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는 말이 진짜인가봐여 ㄸㄸㄷ
단팥빵은 어디서나 먹을수있는맛에 조금 낫다정도고 야채빵이 차라리 조금 먹을만 합니다.
그렇다고 절대 기다려 먹을수준은 아님
지방빵집 어디나 그래요.
광주에서 유명하다는 빵집이 궁전제과랑 베비에르 정돈데...
가서 먹어보면 그냥 가성비 좋다 정도지 퀄리티는 허접해요;;;
그냥 그 지역에서 유명하다고 하니 재미삼아 사먹는거죠.
광주사람으로써 궁전제과는 저 어렸을때나 조금 유명했지 지금은 인기전혀없고 빠베보다 맛없는것같고 베비에르는 지점마다 차이가좀있는데 갠적으론 롯대백화점꺼가 그나마젤낫더군요 근데 글타고 기다려먹거나할 수준은 아닌데 그래도 빠베같은 곳보단 나은것같습니다.
그래도 외지인들은 광주오면 공룡알빵 같은거 많이 찾쥬 ㄷㄷㄷㄷ
베비에르는 봉선동 지점 자주 갔는데, 가성비는 쏘쏘하지만 딱히 맛있다는 인상은 못받았습니다.
그리고 베비에르 갈 때 마다 궁금한게... 인기빵인 몽블랑이요...
......그 빵을 왜 몽블랑이라고 부르는지 모르겠네요 ㄷㄷㄷㄷ
제가 알기로 몽블랑은, 스펀지 케이크위에 마론크림 얹은 디저튼데...ㄷㄷㄷㄷㄷ
군산 영국빵집 추천합니다. 당췌 저길 왜 줄서는지.
저는 대전에 튀김소보로 먹고 딱 그런느낌 들었어요
대전도 튀김소보로는 너무 느끼하고 부추빵이 더 맛있음.
제가 입맛이 그렇게 깐깐하지 않아서 튀김소보로는 그래도 먹을만하다고 생각하며 맛있게 먹었었는데 이성당 빵은 정말....절레절레
튀김소보로 맛은있어요. 다음에는 부추빵드셔보세요. 조금 색다른데 담백하고 괜찮음.
그냥 입맛에 안맞으신듯.
튀김소보로 먹을만 합니다.
저도 똑같은 경험을...
이걸 왜 줄서서 기다리며 먹지?
야채빵은 좋던데유....
이 두번의 놀라움을 경험하려고 줄을 서는 겁니다.
Aㅏ......
군산간김에 줄서서먹엇는데
야채빵은ㅍ그나마 쪼~~금 특색있더란
네 ㅋ 근데 제 취향엔 빵이나 속재료 식감도 그렇고 고로케만 못한거 같았어요 ㄸㄸㄷ
아무리 그래도 파리바게트 보단 맛있음 ㅋㅋ
파리바게뜨 봉지에 나오는 거 말고 매장에서 구워 나오는 단팥빵 드셔보세요. 그게 더 맛있어여 ㅋㅋㅋ
이성당 대량으로 파는거 말고 바로 구워서 나온 따끈한 빵 먹으면 맛있어요.
그렇게 맛있다면 파리도 줄서서 먹겠죠 현실은 ㄷㄷㄷ
파리바게뜨 단팥빵이 더 맛있어도 절대 줄까지 서서 먹지는 않죠. 줄을 서서 먹는게 단순히 맛이 더 있고 없고의 문제가 아니라는 얘기에여 ㅋ
왜 파바가 그렇게 컸겠어요.
쉽게 접할 수 있는 것과 빵빵한 광고빨 아닐까요.
이성당 다들 맛없다고 하는데, 그 긴시간 동안 문 안닫은게 대단하지요.
저도 그 긴시간 동안 문 안닫은게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비꼬는게 아니라 상품 자체에 만족하지 못하는 분들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긴 시간동안 그 수요가 꾸준히 이어졌다는걸 생각하면 장사라는게 확실히 상품의 본질적인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만이 다가 아니구나 실감합니다.
님 기준엔 맛이 없지만, 제 기준엔 맛있어요.
상품의 본질이 뭘까요. 그 긴 시간 버텼다면 본질의 경쟁력이 확보됐다고 봐야하지 않을까요?
빵으로서 상품의 본질이라면 맛이겠죠. 근데 다수의 입맛을 기준으로 하면 거기보다 맛있는 빵집들이 분명 많았을텐데 그럼에도 그 많은 빵집들이 문 닫을 동안 이성당 빵집은 성공적으로 사업을 이어왔다는 점이 인상적이라는 얘기에여
이성당이 오랜시간 장사를 해온건 군산사람들이 많이가는 장소이기때문입니다. 거기서 약속을 정하고 만나고... 저한테도 추억이많은 곳이죠. 그런데 어느순간 유명해지면서 타지역사람들이 몰리고 줄서게되고 자연스럽게 군산사람들은 가기힘들어졌습니다. 그냥 빵공장이 된거죠~ 단팥빵 야채빵으로 유명해졌지만 오랜시간 그빵으로 유명한 빵집도 아니였죠~ 가끔 내려가면 어릴때 먹던생각에 밀크쉐이크랑 크림빵을 먹는데 그래도 맛은 있네요~ 추억이 떠오르는 맛이죠~
느끼는거지만.. 인터넷에 유명한 무슨무슨 빵 사먹느니..
전 버거킹 와퍼에 돈을 쓰겠음.
이성당은 한번만 가봤지만 지방 빵집들 괜찮은데 많아서 전국 다 돌아다니면서 빵투어도 해봤네요 ㄷㄷㄷ
설탕빵만 먹어와서 그런지 기대보단 덜했지만, 그닥 기대없이가면 괜찮더라고요,크로크무슈 좋아하는 저는 속초 마늘바게트랑 대구 옥수수빵이 괜찮은득
늘 말하지만 시골맛집은 시골이라 거기서 맛있는거임
서울에서 시작했으면 다 망함
반대로 사울에서 중간정도 집 이름만 구식풍 나게 지어서 지방에서 하면 다 지방맛짐됨요
갓나온 빵이 맛있다고해서 팥과 야채 둘다 갓나온거 먹어봤더니.., 그냥 군산왔다하는 기념정도나하는거죠
빵성지는 서울에 다 있어요. 주로 홍대 인근에.
지방 제과 ,빵집 유명하다는데 다 별로더라구요 ㄷ ㄷ
강릉에 두곳이 있지요 둘다 현지인이 냉정하게 판단했을때 안타깝...
공감합니다. 언플과 또는 군중심리로 줄서면 다 맛있는줄 알고 좀비처럼 나도 따라서게됨 ㅋㅋㅋ
군산에 르빵카페에 가보세요!!
군산갔을때 옆에 분이 얘기해서ㅡ 식후라고 하더라도 들러서 10개 샀습니다ㅡ 그리고 먹어보니
맛 있던데요??
사람마다 취향이 다르고 입맛이 다릅니다ㅡ
자신과 주위사람들의 말이 절대적으로 맞다고 생각 하는게 오류입니다ㅡ
그냥 맛 없는 가게였으면ㅡ 십수년전에 망했겠지요
이성당 백년 된거 아닌가요???
백년을 그 자리에서 가게를 한다는것 자체가 대단하고 많은 이들의 입맛을 충족시키는겁니다
물론 취향차이죠. 근데 일단 제 주변사람들 의견도 그렇고 댓글만 봐도 만족하지 못하는 분들이 더 많은 것으로 보입니다. 꼭 엄청나게 맛이 있어서 사람들이 줄 서고 가게가 잘 되고 하는게 아니라는 얘기에요 ㅎ
기본도 없는데 그 세월을 견디진 못했겠죠.
님 세상이 전부는 아니라는 얘기에요 ㅎ
대전 사람으로 말하자면 성심당은
거기서 바로 튀긴거 뻬면 튀소는 사는게 아님.
+하루 왠종일 묵은 빵은 원래 맛없지만
성심당은 기본적인 빵들이 맛있음. 메아리. 생크림케익. 단팥. 토요삥
전 성심당 들를때마다 딱딱하고 달지않은빵들 사갑니다
종류도 많고 정말 잘만든다고 생각.
저도 매달 대전역 갈때마다 튀소 입에하나물고 다른빵사가요. 튀소는 바로 먹어야 제맛
단팥빵이 맛있으면 뭐 얼마나 특별하겠습니까.
이성당이라는 상징성때문이죠.
제 입맛에는 적어도 빠바보다는 훨씬 낫던데요.
이성당 빵 먹고 동네빵집 단팥빵 먹어보면..
다른게 있죠.
팥이 거의 2~3배 들어있음
가격은 아직도 1500원 하나요?
이성당은 진짜.... 별로임...
군산가는 친구 있으면 이성당 가지 말라고 하네요 ㅋㅋ
그 빵 먹고 이게 뭐지 하다가
한달후에 주차위반 과태료
이성당 골목 주차위반 CCTV 조심하세요
물론 전 다신 안가요
안동 맘모스제과 먹을만함
줄서서 먹는 야채나 그냥 단팥보다 진열되있는 메론빵 크림단팥빵이 더 맛있던데요
그래도 뭐랄까 앙꼬를 서운하지 않게 넣어줘서 돈아깝다는 생각은 안들더라구요
사실 맛집이랍시고 가면 돈이랑 시간 전부 버리는 경우가 태반이라..
시간만 버려도 선방했다고 생각했어요 ㅋㅋ
군산 간김에 줄서서 먹어본적 있는데...특별하다는건 못 느꼇지만...
동네빵집 보다는 가격대비 재료가 더 들어갔다는거..
제가 이성당은 안가봤지만 요즘 너무 맛집 홍수로 인해 별 맛대가리도 없는집도 맛집으로 등극하고 특히 지방에 맛집이라고 소문난곳 서울이랑 비교하면 참 수준 이하의곳이 많습니다
이성당은 저 아주 어릴때뷰터 가던데라
아버지와의 추억을 생각하며 지금도 종종 가네요 ㅎㅎ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추억이 있음....
그 동네선 그게 유명하게 맛있는 맛....
지방이 괜히 지방이 아님.... ㄷㄷㄷㄷㄷ
지방에 있는 이성당은 안가봐서 모르지만
잠실 롯백 이성당에선 야채빵과 단팥빵 맛나서 가끔사다먹고 있습니다..
빵을좋아하지만 줄을 20분이상 서는건 좀 무리라는 생각이 들뿐
파리바게트같은 대형브랜드 빵들보다는 훨씬 맛나다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종목이 팥빵과 야채빵이기 때문인지라 경쟁상대가 그리 많지는 않지요.
저는 소비자 입장에서 이성당 그리고 지방의 유명빵집이 서울에서도 파는게 너무 좋습니다. 지방을 대표하는 빵들은 다들 그래도 기존 프렌차이즈 상품들보다 10-20%이상은 맛난거 같습니다.
엄청 맛나기보다는 옛날 빵맛같은 느낌이라 좋던데
대전 성심당 호밀빵, 케익류와 타르트 쪽이 예술이더군요.
이성당의ㅡ장점은ㄴ 재료다 좋죠.
그러니 맛이 신선함.
대신 그마만큼 비싼게 함정. 즉 비싸고 좋은빵집임.
그이상 그이하도 아님.
빵은 빵일뿐.. 기대는 과욕입니다.
그냥 어지간한 빵집보다 낫다 정도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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