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님 욕하다 걸림..ㅋㅋ (리얼..ㅋ)

 

 

 

내가 어제 진짜 저 사진표정같은 사람 얼굴을 봤다..

평소 사장님 욕 엄청 잘하던 매장 직원이 있는데

사장 없을때 맨날 하던 말이..

"그 새X 진짜 존X 짜증나.."

이런 욕들 엄청하다가도 갑자기 사장님이 문열고 들어오면

언제 그랬냐는듯 순간 표정이 싹 바뀌며 단 한마디도 안하던 녀석인데..

 

어제 제대로 일이 터졌지..

그녀석 휴대폰으로 사장님한테 전화가 왔는데..

 

"이번에 우리 애 돌잔치라 출근못하니 가게좀 잘 봐줘"

"아, 그래요? 축하드려요^^ 돌잔치 한번 가야하는데 일땜에 못가서 아쉽네요..ㅎㅎ"

"나중에 돌반지나 하나 사들고 와그럼 ㅋㅋㅋ"

 

그리고 이런 저런 농담같은 이야기 하다가 전화끊었는데..

 

전화 끊자마자 그녀석이..

"와! 씨X 진짜.. 돌잔치라고 반지 사달란다 씨X!!!

사장새X 진짜 양심도 없다 개새X"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영화에도 안나올법한 욕을 3분정도를 했는데..

갑자기 사장님이 매장으로 전화가 왔어.

 

그녀석이 전화 받았는데 사장님이 갑자기..

"야, 너 나 없을때 맨날 그렇게 욕하냐? 와..."

"네? 무슨말이에요..?"

"야, 너 휴대폰 봐바"

 

그러곤 덮개로 덥혀있던 휴대폰을 봤는데 전화가 안끊겼었엌ㅋㅋㅋ

순간 녀석은 얼굴이 완전 정색되고..

완전 기어들어 가는 목소리로..

에.. 에..... 에........... 만 하더라고.. ("예" 도 아니고 에... ㅋㅋ)

 

 

와.. 진짜 지대로 걸림...

문제는 그녀석.. 매장에서 꽤나 오래 일했던 녀석이라 여러가지 일을 맡고 있는데..

그녀석 없어지면 사장도 꽤나 힘들어 지거든..

어찌 될까 당장 낼부터 걱정됨..;;;

 

유게이들도 조심해라.. 입장 바꿔 생각하니 사장이나 그녀석이나 진짜 죽을맛이겠더라고..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