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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알고 보니 독립운동가였던 유일한 선생

 https://namu.wiki/w/%EC%9C%A0%EC%9D%BC%ED%95%9C#s-2.5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사실이지만, 그는 본격적인 독립운동가로서의 면모도 지니고 있었다. 1930년대 후반 미국으로 다시 건너가 1942년 재미한인으로 이루어진 한인국방경비대(맹호군) 창설을 주도했으며, 1945년 OSS의 냅코작전[15]에 참가한다. 냅코작전에 참여한 공작원들은 OSS의 지휘 아래 강도높은 군사, 첩보훈련을 받게 되는데 이 당시 유일한의 나이 50살이었다. 학생 시절 때 미식축구 선수로 활동했었으니 무리는 아니라고 생각했던듯 하다. 
당시 OSS 훈련책임자가 유일한을 평가한 자료가 남아있는데 그 내용은 이러하다. "그는 매우 투철한 애국자이며, 회사 간부들을 보다 투철한 한인 애국자들로 채웠다. 그래서 유사시 이들을 지하조직의 핵심으로 운영할 생각이었다. 따라서 회사의 존망을 무릅쓰고 그의 사업 조직망을 기꺼이 이용하는 데 동의했다." . 즉, 자신의 회사 전체를 독립운동에 쏟아부으려 했다.
국내침투 직전 일본이 무조건 항복함으로써 실제 작전이 실행되지는 않았으며, 유일한은 살아 생전 이 작전에 참여한 사실을 함구한 것으로 보인다. 이것 때문에 냅코작전의 전모와 유일한 등 공작원 명단은 유일한 사후 20년이 지나서야 밝혀졌다.


https://newslibrary.naver.com/viewer/index.nhn?articleId=1993081000209106001&edtNo=40&printCount=1&publishDate=1993-08-10&officeId=00020&pageNo=6&printNo=22253&publishType=00010


참고로 이분의 동생 유특한 씨도 훌륭한 분이셨습니다. 


https://namu.wiki/w/%EC%9C%A0%ED%8A%B9%ED%95%9C


유일한은 경영에서 은퇴하기 전 자신의 혈연, 친척들을 전원 회사에서 해고했다. 가족들 때문에 회사에 파벌이나 알력 다툼이 일어나면 안 된다는 이유였다. 그런데 이 때 유일선과 유특한이 유일한 박사를 상대로 한 소송을 걸었는데, 소송의 내용이 '퇴직금 반환 소송'이었다. 이게 뭔 소리냐면 퇴직금이 너무 많은 것 같아(!) 전액을 반환하려고(!!) 소송을 건 거다. 이 때문에 이 소송을 맡은 판사가 "세상에 이런 집안이 있나?"라고 경악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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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유제약이 유특한 씨가 세운 기업인데, 유유제약에서 나온 인공눈물은 이중 포장이 없는 친환경 제품입니다.

다른 회사 제품들은 비닐로 개별 포장했는데, 유유제약 제품은 종이 박스만 있습니다.


댓글
  • 파블로벤투 2019/02/22 12:20

    이분 전기를 고등학교때 읽었는데 정말 대단한 분이시죠.... 진정 존경할만한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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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르겐센 2019/02/22 12:30

    진심 대단하신분 동생중 한명이 친일파인데 평생을 부끄러워 했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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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리버리왕 2019/02/22 12:35

    꼬맹이때 위인전으로 첨 접했었는데..
    지금도 진정 존경하는 분.
    이분 전기로 드라마화해도 괜찮을듯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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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나리 2019/02/22 13:03

    부천에 대학이 둘인데 둘다 독립유공자 설립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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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라스 2019/02/22 13:15

    이런분들은 더 잘됬으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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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히치로우커 2019/02/22 13:15

    태백산맥 김범수(기억이 가물가물)의 실제상으로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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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석민군20승 2019/02/22 13:29

    히치로우커// 김범우 일건데...
    아무래도 유일한 선생님과는 다른 부류일듯싶네요.
    집이 원래 부자였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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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65723352 2019/02/22 13:42

    문 정부 철학이 이런분의 정신과 맞다? 그냥 끼워팔기용으로 쓴거죠
    유일한 박사의 정신과 문 정부 철학이 맞는데 왜 이 정부들어서 소득격차가 더 벌어지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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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시헌 2019/02/22 14:22

    3형제였는데 둘째가 친일해서 사이가 틀어졌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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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ajra 2019/02/22 14:27

    카더라 통신이지만..
    정치자금 안내서 세무조사 들어갔는데
    너무나 깨끗해서.. 표창장 줬다는 일화도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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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exus 2019/02/22 15:36

    훌룡한 분 얘기하는데
    난데없이 정권욕을 ㅉㅉ
    그것도 근거도 없는 ㅉ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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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트신림 2019/02/22 15:54

    유일한 박사글인데
    뜬금없이 문재인대통령이 나오고
    더 뜬금없이 소득격차 타령은 무었인지...
    혼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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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비마나 2019/02/22 16:45

    제 기억에는 유한대학근처 공고에서 자격증(?)시험 봤던 거 같은데...
    지금 지도 찾아 보니 아닌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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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햇살눈부셔 2019/02/22 16:48

    많이많이 알려지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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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ryAgain!! 2019/02/22 19:32

    진짜 정치병 환자들...불쌍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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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막여친 2019/02/22 19:40

    잘 안알려진 사실 치고는 잘 알려져있죠 ㅎㅎ
    대단하신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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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키니네 2019/02/22 20:09

    저 훌륭한 유일한 박사가 미국에서 발이 묶였을때
    동생 유명한이 대신 운영한 유한양행은 일제 적극적으로 충성모드. 유한양행이 감추고 싶어하는 흑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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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희힝 2019/02/22 20:58

    전 유일한선생이야기 많이들어봐서 아는사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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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YooYoo 2019/02/22 21:37

    이분은 진짜 존경스러우신분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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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주매 2019/02/22 22:37

    유유제약본사가 약수역에 있어서 지나가다 많이 봤는데 그런 훌륭한 회사였군요. 이름 기억해둬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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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놀러왔어용 2019/02/22 23:35

    키니네// 그래서 유일한, 유특한 형제가 유명한과는 아예 의절했다 하더군요.
    https://namu.wiki/w/%EC%9C%A0%EB%AA%85%ED%95%9C(%EA%B8%B0%EC%97%85%EC%9D%B8)
    이 때 유일한 박사가 한 말이 "나는 동생 유명한은 둔 적 있어도 일본놈 야나기하라 히로시라는 놈은 모른다!"라고 하네요.
    암튼 이름과는 달리 지금은 유명하기는커녕 잊힌 인물이 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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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슈패너 2019/02/23 01:14

    자전거도둑 엄복동 말고
    이런분이나 영화화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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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놀러왔어용 2019/02/23 01:21

    슈패너// 주제에서 벗어난 얘깁니다만, 찾아보니 엄복동이 요즘으로 치면 외제차 상습 절도범 뭐 그 정도 위치였군요. ㄷㄷ
    https://namu.wiki/w/%EC%97%84%EB%B3%B5%EB%8F%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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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율아 2019/02/23 02:59

    365723352// 꺼져라 숫자야 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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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랑청년 2019/02/23 03:45

    데쓰윙// 불펜 오래 안계셨나본데 평소에도 독립운동글 많이 올라오거던데 관심이 많이 없으셧나봐요.
    그리고 정치적인 특수성이 가미되었다해서 독립운동가를 기억하자는 글이 불편하신가요? 흠. 정치가 문제가 아니라 이 분 자체를 띄워주는 글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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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랑청년 2019/02/23 03:47

    데쓰윙// 그리고 당연히 대통령과 관련된만큼 화제가 될 수 있는 주제인데 그게 불편하신거면...
    예를들어 엄복동인지 뭐시긴지 영화화 안됐으면 님이 엄복동에 대해 빠삭하게 알고계실건가요? 아니 사회적 이슈로 인해서 알려진거면 그 자체를 수용하면되지 무슨 문통이 어쨌네 저쨋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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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angChil2 2019/02/23 04:59

    독립운동가 분들은 예전에도 좌담 많이 올라갔습니다.
    좋은 글 잘 봤습니다. 추천 하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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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그왕퇘지 2019/02/23 08:25

    이런분을 영화화 드라마화 해서 많은 사람들이 알 수 있게 해줘야..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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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산책러 2019/02/23 11:06

    데쓰윙// 하태경 입만벙긋하면 기사가져와 찬양하면서 세과시하며 그쪽 당직자들 추천박던데 그건 괜찮고 독립운동가 글 올라오니 불편하시다고요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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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스름 2019/02/23 18:07

    댓글읽다가 보니 아니 독립운동가글올라온게 왜 불편하지?
    이글외에도 예전에도 독립운동가관련글은 좌담에 올라온적꽤되는데 참 희한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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