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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하고미안해 입니다.


물의를 일으켜 일단 죄송합니다.


퇴근후 양남 바닷가에들러 4,5시간동안 고민하고 생각하고 또 생각하고 하니 아들 얼굴이 자꾸 생각이 나더군요


아들3살때 평소 버스를 너무좋아해 늦은 새벽에 잠들다 일어나 버스가 보고싶다하여 그 새벽에 버스 종점? 정류장에 들러


여러대의 버스를 살펴본후 그제서야 다시 잠들던 아들모습이 자꾸생각나서 새벽늦게 집으로 되돌아 갔습니다.



여러 회원님들 형님.동생님들 쪽지하나 댓글 하나 하나 정독하여 읽어봤습니다.


대출이 매달 원금상환,이자상환 포함 450,500백만원 정도입니다. 그중 한,두곳은 이달말과 다음달초 끝나는 대출도 있구요


더이상의 대출은 안나올뿐더러 그 생각자체가 무의미해져 개인회생/파산/신용회복위원회등 알아봐야 할것같습니다.


궁금한것은 그중 어떤것을 선택해야될런지 잘 모르겠네요.


지역은 울산입니다.


현재 개인회생/파산등 법무쪽이나 관련업종에 계신분이 있다면 직접만나거나 통화를 해봤으면 좋겠습니다.

(쪽지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개인회생하려면 또 수중에도 없는 돈이 들겠지요...


내일은 또 아버지 생신이라 찾아뵈야겠습니다.


살아온 만큼 더살아봐야 겠습니다.


물의를 일으켜 죄송합니다.

댓글
  • 카빙탁송기사R 2019/02/22 13:47

    글한번 씁니다.
    글쓴이 본인처럼 빚이 있었습니다.
    갚는과정 쉽지않았음.
    산에 올라가 자살을 하려고 산을 올라가는데
    숨이차고 힘들더군요
    죽으러가는길...
    뜨거운 눈물 흘리고 정신 바짝차리고
    대리기사를 했습니다.
    대리기사하면 낮에는 직장을 다녔습니다.
    회사퇴사후 탁송+대리를 투잡을 했습니다.
    처음 에는 월300씩 이자원금상환
    그뒤로는 매달 500만원씩 갚으면
    17800만원 전액 상환했습니다.
    빚은 공개하시고 여기서 끝내시는게
    더큰 자존심 상처가 멈춥니다.
    제가 격었던일과 비슷해서 글써봅니다.
    빚이 빛이되시길바랍니다.
    부끄러운 삶이 되지마시길
    응원합니다.

  • 자하대사22 2019/02/22 16:11

    78 친구야~
    오늘 하루종일 너 찾아 다녔다...ㅋ
    여기서 상담이 한창 이셨구먼~^^
    정신이 좀 맑아졌는지 모르겠구나~
    지난번에 말했지만...
    넌 감수성이 풍부한 친구 같아...맞니?...
    아이들 얼굴만 봐도
    이쁜 행동 하나만 봐도
    기쁘기 보단
    눈물날때가 많을꺼야...그치?...
    나도 그렇거든...
    기쁘고 웃음이 나야 하는데
    눈물이 나곤 하더라...
    그게 못난 아빠,남편이라는
    책임감과 자책...무력감
    때문 일거라 나는 생각하거든...
    (이른 갱년기도 의심했었다...ㅡ..ㅡ;;)
    니 생각에는 어떠니?...
    이제부터...
    혼자 삭히는 고통속에 살지말고
    니 동반자 아내와 하나씩 풀어 놓고
    상의해 보자...
    해답이 안나오면 어떠니?
    니 심정을 이해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이
    이런 힘을 주나?? 싶을 정도로
    마음이 든든해 질거야...
    우리 그런 덜어내는 훈련을 이제 시작해 보자...
    남자로서의 책임감...
    그게 우리가 배웠던 훈련이였잖아?...
    다른 훈련도 얼마든지 해낼수 있을거야...
    그러리라 믿는다 친구야...
    제수씨를 모르지만...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신용카드 현금서비스받아서
    네게 건넬정도면...
    니가 눈물지어도...도망 안가고
    안아주고 등 토닥~궁디 팡팡해줄
    따뜻한 사람일거 같아...
    오늘부터 훈련 시작~!!!
    참...닉부터 1빠따로 바꾸라...
    그게 뭐니...그게...ㅎ

  • 쇼댕이 2019/02/23 13:40

    괜히 돈 들여서 법무사 끼지 마시고요
    신용회복위원회 방문하시면 자세히 도움 드릴 겁니다
    힘내세요..

  • shodang 2019/02/23 18:20

    잘 생각하셨습니다.
    힘 내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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