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량일까요? 캐논 손떨방 IS 달린 렌즈들에 대해..(특히 사무방)

저는 현재 캐논 렌즈는 총 5개를 가지구있는데요.
그중 IS가 달린 렌즈로는 사무방,새아빠가 있습니다.
그중에 특히나 사무방을 사용할때 느낀건데요,
IS를 킨상태로 사진을 찍어보면, 가끔 핀이 나간거같은 사진들이 나온다는것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아 사무방도 최대개방에선 아무리 중앙부라도 선예도에 한계가 있구나...라고 생각했었는데
어떨때는 또 칼같은 선예도를 보여줘서 헷갈리게 하더라구요.
그러다가 어느날 문득 손떨방이 의심이 가더군요.
그래서 급하지만 실내에서 충분한 셔터속도를 확보한뒤 손떨방을 끄고 찍어봤더니, 핸드블러만 조심하는 이상, 손떨방을 끄고 찍은 사진들이 훨씬 더 선명하더라구요. 손떨방을 키면 , 손떨방 없이 찍었을때도 안흔들리던 셔속으로 찍어도 뭔가 희미하게 흔들린듯이 사진의 선예도가 오히려 내려가더군요.
새아빠도 완전히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빈도는 적었지만 가끔 손떨방이 원인이라고 의심되는 흔들린 사진들이 간혹 나왔습니다.
(아, 그리고 모든 테스트시에는 반셔터를 누른상태에서 IS가 충분히 안정화가 될때까지 기다린다음에 찍는 방법으로 테스트한 결과물이었습니다.)
이것을 경험한뒤로는 새아빠는 그렇더라도, 사무방만큼은 손떨방을 상시 On으로 사용할수는 없겠더군요.. 근데 이게 은근히 불편한겁니다 ㅠㅠ
혹시 이게 불량인지..다른분들은 이런 문제를 겪으신분이 없는지 궁금하네요.
탐론이나 시그마 렌즈는 VC나 OS가 오히려 이미지블러를 만들수 있기때문에 필요없는 경우에는 오히려 끄는것이 맞다라는 글을 몇번 봤는데, 캐논 렌즈에대해선 그런 언급이 없고 오히려 포럼분들도 캐논의 IS는 무조건 켜두는게 이득이라는 의견을 많이 읽었는데 헷갈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