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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글위반 죄송합니다) 폐암 4기 우리 엄마에게도 기회를 주세요

제 이야기는 아니고, 제 동문의 이야기 입니다.


한 번도 만나지 못해봤고 아는 사이도 아니지만 

저희 대학 커뮤니티에 절실하게 도움이 필요한 동문의 이야기가 올라와 이렇게 공유해 봅니다.

아래 글을 읽어보시고 마음이 동하시는 분들은 청원 한 번씩 부탁드릴게요!




안녕하세요, 23살 휴학생 김미진입니다. 

여러분들의 도움이 필요해서 염치 불구하고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사실 저희 엄마가 폐암 4기 투병중이십니다. 

3년간 투병하는 중에 맞는 약이 하나도 없어서 상태만 악화되고 흉수가 너무 차서 숨도 제대로 못 쉬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제 생일에 기적적으로 맞는 약을 찾게 되었습니다.

약을 사용하고 나서 3년간 자라기만 했던 암세포가 80프로 이상이 줄어들었습니다. 

저희 엄마에게 맞는 약은 이것 하나 뿐입니다.

하지만 이 약이 급여가 되지 않아 가격이 30일 기준 10,012,730원 입니다.

똑같은 약이 흑색종이라는 병에는 급여가 적용되어 약값의 5퍼센트인 50만원만 내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저희는 단지 폐암환자라는 이유만으로 같은 약을 매달1000만원 이상씩 주고 사용해야합니다.

이 불공평함과 이 약을 써야하는 모든 폐암환자들, 그리고 무엇보다도 급여가 되지않아 매달 천만원이라는 금액에 엄마의 목숨을 두고 고민해야하는 저희를 위해 청원 한 번만 부탁드립니다.

혹여나 마음이 가신다면, 게시글도 공유해주시고 청원 링크 이리저리 최대한 많이 뿌려주시면 정말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자세한 상황은 청원 글 안에 게시되어있습니다. 시간되신다면 읽고 청원 한 번 꼭꼭 부탁드립니다!!!







혹시 다른 문제가 있거나 정정해야 하는 부분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이런 글 적어보는 것이 처음이라 바로 정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해요!
댓글
  • 새발의_P 2019/02/20 17:44

    가야지요
    동문께 힘내시라고..... 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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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경전코란 2019/02/20 17:51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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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지중독자 2019/02/20 18:06

    안타깝지만...
    아마도 치료율이 낮아서 그럴 듯합니다.
    흑색종에는 충분히 치료율이 나오는데
    다른 암에는 그보다 낮게 나오니
    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상황일거에요.
    야속하게 들리실지 몰라도
    국가에서 일률적으로 적용하는 보험제도이기 때문에
    효과가 입증되지 않은 약에까지
    보험을 적용하기에는 보험 지출 부담이 크기 때문에
    어느정도 효과가 입증된 약에 대해서만
    보험을 적용하고 있는 실정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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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쿠키크런치 2019/02/20 18:12

    다른거엔 적용하는데 맞으면 해줘야지 안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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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감독 2019/02/20 18:33

    중증환자 등록하면 비급여약품도 5%만 자부담으로 알고 있는데요...
    임상시험비용도 지원되는 경우도 있고...
    폐암으로 6년 투병하다 돌아가신 저희 아버지랑 같은 경우라 의아하네요.
    아버지도 모든 비급여약이랑 검사,수술비용 5% 자부담으로 치료 받으시다가 임상약 대상에서 유전자 안맞아서 탈락했지만 대상 되면 전체비용 다 나오는 것으로 안내 받았습니다.
    우선 병원에 중증환자 대상인지 확인하시고 (암환자는 거의 대상) 의사에게 절차 밟아달라고 하시면 되는데...
    우선 그쪽을 알아보시는게 빠르실 듯 하네요.
    암환자는 보건소에서 지원 나오는 것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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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꾸루룩꾸루룩 2019/02/20 18:55

    일단 힘내시고  정부 지원보다는 모금을 하는게 맞을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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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군자 2019/02/20 18:58

    도움이 될지 모르지만추천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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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담영(潭瑩) 2019/02/20 19:03

    동의하고 왔습니다..꼭 완쾌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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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音란마신YKLY 2019/02/20 19:31

    키트루다 주사 말하나보네요..에고..힘내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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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ecilia 2019/02/20 23:07

    동의하고 왔어요
    마음이 아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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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uccessact 2019/02/20 23:24

    동의했습니다. 힘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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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D 2019/02/20 23:38

    폐암은 돈 있어도 치료못하는 사람도 많죠.. 약 종류가 많은편도 아니라 이 약 써보고 ct찍고 효과 없으면 저 약 써보고 계속 바꿔서 써보다가 쓸 약 없으면 그냥 증상 완화만 케어만 해요. 의사에 따라서 굳이 비보험 되는 약 추천 안 하는 의사도 있고. 삶의 의지가 강하면 그런 의사 싫어서 다른 병원가는 사람도 많은데... 그냥 임상시험용으로 약쓰고 조직검사하고 약쓰고 검사하고 이러는 환자들도 많고.. 환자 선택이니 환자가 감당해야 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예전에 생각하면 정말 집에 암환자 한 명 있으면 집팔아서 항암하고 그랬는데 중증 적용으로 많은 혜택보고 있어요 80만원짜리 검사중증되면 4만원입니다. 정말 큰 발전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더 좋아졌으면 좋겠구요..
    안 된다고 너무 낙담하지 마시고 힘내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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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쫄깃한볼따구 2019/02/20 23:49

    내친구도 폐암4기로 몇일전 수술하고 암과투병중입니다 남일같이 않아 맘이 더 아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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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현사무라이 2019/02/20 23:55

    불과 며칠전까지도 억지로 항암과 방사선치료를 버티던 제게도 남일같지 않네요. 어디에고 길은 꼭 있을겁니다. 추천과 청원동의로밖에 도움을 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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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eucogaster 2019/02/21 00:25

    동의했습니다 완쾌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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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정사회 2019/02/21 00:37

    동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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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투표소수개표 2019/02/21 00:55

    저도 요즘 폐가 안좋은데 남일같지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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