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아들이 결혼하면서 신부에게 이런 축가를 직접 불러주더군요..
'그토록 바라던 시간이 왔어요
모든 사람의 축복에 사랑의 서약을 하고 있죠
세월이 흘러서 병들고 지칠 때
지금처럼 내 곁에서 서로위로해 줄 수 있나요
함께 걸어가야할 수 많은 시간 앞에서
우리들의 약속은 언제나 변함없다는 것을 믿나요
힘든 날도 있겠죠 하지만 후횐 없어요
저 하늘이 부르는 그 날까지 사랑만 가득하다는 것을 믿어요
이룰 수 없다고 슬퍼했던 날들 낯설었던 그 이별도
이젠 추억이라 할 수 있죠
함께 걸어가야할 수 많은 시간 앞에서
우리들의 약속은 언제나 변함없다는 것을 믿나요
힘든 날도 있겠죠 하지만 후횐 없어요
저 하늘이 부르는 그 날까지 사랑만 가득하다는 것을 믿어요'
가수 한동준씨의 '사랑의 서약'이란 노래였습니다.
제가 요즘 자주 이 노래를 흥얼거립니다.
결혼을 해야하나, 말아야 하나.. 결혼의 필요성과 신성함이 많이 혼란스러운 요즘 시대에 참 아름답고
그 고민에 대한 결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좋은 가사인 듯 싶습니다.
특히나 이 소절..
'세월이 흘러서 병들고 지칠 때 지금처럼 내 곁에서 서로 위로해 줄 수 있나요?'
봄이 오는 중이라 그런지 괜스레 센티해지는 아침입니다.
금요일 자작나무숲에 가는데 그 전날 눈이 많이 왔으면 좋겠군요.
https://cohabe.com/sisa/9318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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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좋은노래쥬^^
네..
아내가 자기한테도 멋지게 불러달랍니다. ㅋ
저도 지난주에 이노래로 축가했네요ㄷㄷ
음성지원 되면 들어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