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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 너무 나는 남친ㅠ

안녕하세요.
연애한지 3개월 되가는데
만나면 만날수록 데이트가 즐겁지 않네요.
이유인 즉,
씀씀이나 생각하는 일반 상식선 자체가
서로 달라도 너무 다릅니다ㅠ
즐겁고 행복해야할 데이트가
스트레스 일 정도이면 그만둬야하나요.
물론 결혼상대로는 배제하고 있습니다.
심성은 참 괜찮고 의견 수렴 잘되고
제가 아닌건 아니라고 가르치면
반성하고 고치겠다고 말로는 참 잘하는데
애초에 저는 사람은 고쳐쓰는건
아니라고 생각코 있어서, 못고친다한들
말이라도 예쁘게 하니
그런 태도만은 높이 사고 있습니다.
Frankly speaking..
아무래도 못배우고 가난한 집에서
자라다보니 품성(행동거지나 상식)이
좀 수준이 낮다고 해야하나...
사회적 계급장 다 떼더라도
인간적인 수준이라는게 있잖아요.
수준이 너무 떨어져서 남친이 아닌
인간대 인간으로서 좀 한심할 때가 있네요.
일일이 나열하기도 벅찹니다만,,
나이가 서른 중반인데도 아직
고딩~대학초년생에도 못미치는
의식주에서 벗어나질 못하고 있고
옷도 평생 10만원짜리 사본 적이 없으며
패딩도 5만원짜리를 샀다며 제게
해맑게 자랑합니다ㅠㅜ
사회적 지위와 품위를 생각하는
생활 양식따위 없구요.
무조건 싼 물건만 보면 눈돌아 가요.
사귄지 처음으로 백화점에 갔는데
아래층은 모두 건너뛰고 제일 꼭대기층으로
직행하길래, 백화점 식당가 가는줄 알았더니
이벤트홀에 싼거 있는지 보러 갑니다.
좋은물건 저렴히 사는 건 좋지만
맹목적 싼물건에 집착하는 습관으로
굳이 필요한게 있는게 아니면서도
우와우와(싸다고) 하며 억척 주부처럼
아줌마들하고 매대에서 물건 뒤적거리고
환장합니다 ㅠㅠ
돈이 아까우면 그냥 그런것 안보고
안사면 그만인데 싼 물건에 집착하다보니
(제눈엔)쓰레기 같은 물건들만 구입하구요.
이런 사례말고도 너무 많은데
일일이 나열하기 어렵고 씀씀이가
달라도 너무 달라 힘들었지만
오늘에서야 이해가 어느정도 가네요ㅠ
이해가 가도록 설명을 덧붙이자면
저는 부모님 두분다 사회적으로 인정받는
가정에서 부유하게 자랐고
하고싶은거 누리고 싶은거 다 누리고
살았습니다.
특히 저는 술담배를 하지 않아,
왁자지껄하고 비위생적으로 보이는 그런곳은
티비에서나 보았지, 대학시절때도 물론
살면서 가본 적도 없습니다.
부모님하고도 외식하면 코스요리집이나
엄마랑은 백화점에서 데이트하는게
일상인 사람입니다.
백화점 mvg일만큼 소비에 있어서도
값어치 있는 물건하나 사서 오래쓰는 집에서
자란 저로선, 남친의 행동양식들이
이해가 잘 안가고 2만원 넘어가는 음식에는
비싸다며 혀를 내두르고 절대 사는 법이 없습니다.
그래서 제가 자주가는 스시집에가서
남친에겐 메뉴판 안보여주고
바로 코스요리를 시켰더니 스시가 나오자마자
인터넷에 검색을 해보더군요. ㅠㅠ
그러더니 스시 개수를 세더니
세상에 그럼 이게 한개에 얼마냐고
또 한번 놀래길래 걱정마라고 코스라서
뒤에도 계속 나온다고 하고 제것을 모두
남친에게 주며 많이 먹으라 했습니다.
평소에 이런거 구경도 못해보고 산거같아
마음이 짠한 동시에,,이 사람하고 계속 사귄다면
평소 내가 누리던거는 못하고 살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스시집은 제가 계산하며
더 먹고 싶은거 없냐면서 그날 코슷코에가서
장을 잔뜩 봐주었습니다.
코슷코 따위 남친에겐 사치라 그 전엔
가본적도 없구요..ㅠ
오늘에서야 이런 갭이
이해가 갔다는게 무슨말이냐면,,
남친 부모님 결혼기념일이라
함께 여행을 간다기에
무슨 다 큰 사람이 눈치없이 결혼기념일에
따라가냐고, 돈주면서 해외보내드리지..
그랬더니 국내여행을 가는데 운전기사를
해야된다는 겁니다.
그래서 부모님 두분이 오붓하게 가시면 되지
왜 눈치없이 가냐 이랬더니
평생 부모님이 차없이 사셨고,
운전면허도 없으며 여권조차 만들어본적이
없다 하시네요..
할아버지때부터 뉴욕 유학파 출신 전문직에
해외를 옆집 드나들듯 사는 저희집안하곤
너무 극명히 차이가 났던 이유가 여기있던 것이고
행동양식(품성)이 저급하다고 느낀
가정배경에 있던 것 같습니다.
아무리 가정교육을 잘받아 인성이 훌륭할 지언정,
가정환경이 주는 품성은 어쩔 수 없나봅니다.
싼 것에 집착하는 것 뿐만 아니라
(이건 개인적 문제에 불과하지만..)
사회규범, 공공질서, 도덕 같은건 이 사람의 생활에선
전혀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
가령, 식당가서 셀프로 가져가는건 다 챙겨나오기
사탕 한움쿰씩 집어서 주머니 채우고 나오기.
카페가면 집에서 쓴다고 냅킨 뭉탱이 가져오기.
식당 의자 정리 안하고 그냥 뒤로 빼놓고 나오기
쓰레기 함부로 버리고 떳떳하게 청소부가 치운다고
말하기 등. 제 물건은 아끼면서 남의 물건은 막 쓰고
소중히 할 줄 모르는 태도ㅠ
제 기준에서 깜짝깜짝
“어떻게 사람이 이럴수가 있지?”라고 느낄만큼
행동거지에서 인격이 묻어나는건 어쩔 도리가 없는데
머리로는 제가 배울점도 없는 걸 알고
끊어내야지하고 매번 행동보면서 평가하면서도
돈을 아낀다거나(돈은 내가 쓰면 되니까)
공중도덕 규범을 안지키는건(내가 피해받는건 아니니까)
저랑 관계를 유지하는데 일단은 중요한게
아니라서 만나고는 있는데요..
저는 아무리 저한테 잘해도
저는 그 사람의 품격, 언행이나 품성들이
저급하면 인간으로 잘 안보이더라구요.
저한테 자주 미래얘기(결혼,가정)를 자주하는데
전 웃으면서 받아주긴 해도 속으론,
“택도 없는 소리”라고 생각하고 무시해요.
부모님도 수준안맞는 집안이라고 하면
펄쩍 뛰실거 분명하구요 ㅠㅠ
결혼 적령기에 계신 분들..
연애상대로만 이성 만나시는 분들께
조언좀 듣고 싶습니다 ㅠ
저는 항상 결혼할 남자를 염두해두고 만나는데
이런 경험 처음이라서 어찌할지를 모르겠네요ㅠ

댓글
  • 보라빛팔라 2019/02/19 14:13

    그사람에 씀씀이로 그사람을 고딩 정도로 평가하신다니.
    없는 사람이지만 아껴쓸줄 아는 좋은 사람입니다.
    글 다 읽지도 않고 내리고 글써요.
    제여친은 2~3만원짜리 가방 잘 메고 다니고 엄청 좋아하는 여자입니다.
    집이요? 잘살아요. 그럼 그여자도 수준차이가 있는건가요?
    ....수준이 안맞아서 글읽다 내렸어요 죄송합니다.

  • 뚜뚜빠 2019/02/19 14:18

    프랭클리 스피킹,
    제가 볼 때 남친이 그리 잘못하는 것 같지 않습니다.
    이런 것이 부유층의 품위와 품격이라 생각하신다면,
    다른 분 만나셔야겠네요. ㅎㅎ

  • 뽀로로와친구분들 2019/02/20 14:14

    누가 알면 님 부자의 삶을 사시는 줄 알겠어요 ㅋㅋㅋ
    결혼은 서로에 대한 예의를 존중해야되는데
    이미 님은 안되겠네요

  • 당진현대대장간 2019/02/20 15:35

    없는 집에서 태어난
    사람은 유전자부터 다르다는걸
    이미 평소 뇌에
    각인이 되어 있으시군요
    그렇게 고귀하신분이
    왜 커뮤니티에 조언을 구하실까요
    부유한 집에 배우신 분이 없나요
    남자를 정말 사랑하지 않으면서
    상대에 대해 이렇게 깔 정도면
    님에 인성도 끝장 막장이란겁니다
    말과 행동도 중요하지만
    겉으로는 친절한척 품격있는척
    하시지만 제가 볼땐
    인격이란 좋은 탈을 쓰고 계시군요

    (nopdL6)

  • 끝장순정 2019/02/20 15:35

    주작 어그로네
    여혐 만들려고
    누가 글을 그 딴식으로 쓰냐?
    조금더 노력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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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경벗어바 2019/02/20 15:37

    주작내 물씬 ㅡㅡ;
    아재요 화장품 뭐 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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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토리 2019/02/20 15:38

    ============주작입니다 관종에게 먹이를 주지마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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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나베 2019/02/20 15:38

    보배 아재들을 너무 물로 보셨네요.. 이분들 실천력 끝장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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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불쳐 2019/02/20 15:39

    굳이 여기다 이렇게 장문에 글을 쓸 필요가 있습니까? 그냥 헤어지면 되지
    본인 말대로 사람 고쳐서 쓰는거 아니라면서 그사람한테 뭘 바라고 아직 만나고 있나요?
    헤어지고 싶은데 이 사람 이렇다고 내가 헤어줘도 욕안할거지? 라는 심정으로 쓰는거에요?
    이해 불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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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리아스키 2019/02/20 15:39

    워마드가 주작글 쓴거 아니냐?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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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헐크영감 2019/02/20 15:39

    관종 소설글 따위에 추천이 60개가 넘는다니
    너무한거 아닌가요 형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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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어나라대한민국 2019/02/20 15:39

    어그로 글! 누가 이런 잡글을 베스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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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람못사는세상 2019/02/20 15:40

    결혼은 비슷한 사람끼리 만나야 탈이 없습니다.
    가정환경이 완전 다른사람끼리 만나면 서로 힘들고 그 차이를 극복할수 없는겁니다.
    집안환경에 따라 중요시 여기는게 다 달라요. 돈 있으면서도 지지리 궁상으로 사는집
    돈없어도 왕창 쓰고 사는집, 돈이 많아도 품격이 없는집, 돈이 없어도 품격이 있는집
    연애할때는 서로 끌리는 감정으로 만나지만 결혼은 실생활입니다. 그 사람이 태어난 가정환경으로 부터
    배운건 절대 바뀌질 않아요. 글쓴 사람이 남을 평가할때 이따위걸로 평가하는거 보면 그 가정환경도
    돈은 있지만 품격이 얼마나 없는집에서 자랐는지 딱 보이는 것처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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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진은너무멀어 2019/02/20 15:43

    그냥 글이 이상함
    소설도 한99류 소설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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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쁜찐이 2019/02/20 15:44

    탱커 잘하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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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장이가우습니 2019/02/20 15:45

    어디서 이런 쓰레기 글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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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5일 2019/02/20 15:45

    백화점 가서 발렛 부르던 너... 뭐하고 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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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눌누날나 2019/02/20 15:46

    읽다보면 주작인거 보이네요.. 읽다가 관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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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샷원킬인생 2019/02/20 15:46

    아무래도 가난한 집에서 자라다보니에서
    그냥 다 읽지도않고 내렸습니다.
    그냥 맞는 수준에서 남자만나고 결혼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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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기만아니면되 2019/02/20 15:46

    결론
    난 된장녀라 거지남친이랑 못사궈겟다 이거네요?ㅋㅋ
    멀 이말을 장황하게 쓰셧대 ㅋㅋㅋ
    내가볼때 인성은 너님이 더 쓰레기 같은데
    물론 남자가 찌질한것도 맞구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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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깜장머스탱 2019/02/20 15:47

    남자분이 아껴쓰는것은 욕할께 아니라고 보고요. 다만 남자분의 도덕적 관념이나 사고방식에는 문제가 있을 수 있네요. 그리고 여자분은..남자분의 그런 성향이 꼭 없이 살아서 그런거라고 단정짓고, 가르쳐야 겠다는 마인드는 좀 아닌 것 같네요. 만나면서 스트레스 받고 끝이 보이는데 왜 계속 만나죠?ㅎ 헤어지세요. 그 시간에 본인이 생각하는 맞는 사람을 찾는게 빠를듯 주작느낌이 있지만 긴 댓글 한번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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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캐나다보배인 2019/02/20 15:47

    미쿡 캘리 실리콘밸리에서 이 누추한 한국까지 오셔서 취집 상대 찾으시려니 성에 안차시나봐요 미쿡에서 생활이 잘 안되셨나요 왜 들어오셨는지 제가 보기엔 본인 수준에 딱 맞는 남자 만나신것 같은데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시고 잘 해보세요 글 쓰신것만 봐도 그쪽이 생각하는 수준의 남자들은 TOC님 쳐다도 안볼것 같아요 ^^ 코슷코래 코슷코 진짜 히트다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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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헐크영감 2019/02/20 15:49

    이게 소설이 아니고 진실 이라면 그냥 같은 부류 사람 만나면 되는거지 안맞는걸 행동거지 라는둥 자라온 환경 비하 하는걸 보니 글쓴이 인성도 글러 먹었네요.본인은 엄청 상류층 인냥 하류층 무시하는듯한 표현력 남자가 오히려 어려운 형편이지만 눈치안보고 밝게 자랐고 글쓴이는 남눈 신경써가면서 눈치밥 먹고 살았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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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피커피조하 2019/02/20 15:49

    본디 옛말 그른거 하나없다고 했어요
    사람은 끼리끼리 만난다고..
    결국 수준 비슷한사람끼리 만나서는 남자는 분수잘지키고 살고있고 여잔 난 아니라고 난이수준아니야 하면서 발버둥치는것같고...
    물론남자도 쓰레기 함부러 버리는 무식한행동은 좀 고칠필요있고...
    같은여자로써 이런글 좀 쓰지마요ㅠ.ㅠ
    그러니깐 맨날 김치녀단어쓰이면서. 한데묶여 욕먹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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