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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방탄] 갑자기 써 보는 제이홉 찬양

 

한밤 중에 갑자기 올려보는 제이홉 영상..

방탄을 알게 되고, 멤버들을 보면서 늘 성장하고 변한다고 느끼는데..

처음부터 지금까지 가장 한결 같고 '뿌리깊은 나무'처럼 든든하다고 생각 되는 사람이 제이홉인것 같아요.

데뷔했을 때 갓 성인이 된 아직 어린 나이였고, 고민도 번뇌도 참 많았을텐데 그 예명처럼 항상 'Hope' 희망을 주려는 멤버이죠.

처음 방탄 영상을 접했을 때 '쟤는 진짜 늘 웃네' 싶었는데, 그 선함과 밝음으로 무대위에서든 아래서든 정신적 기둥이 되어주어서 참 고마운 멤버입니다.

최근 love yourself영화가 개봉되었을 때도 콘서트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드러내며 무대를 탄탄하게 만들어준다는 찬사를 많이 받기도 했죠.




[언더나인틴]에 멘토로 나온 제이홉의 모습.

위의 건 굉장히 짧은 영상이지만 저 순간에서도 음악과 무대를 대하는 제이홉의 진심을 알 수 있고, 그게 수식어가 화려한 말들보다 훨씬 와닿더군요. 저한테는  달방에서 귀신보고 놀라 자빠지는 등 귀여운 모습이 강한 멤버인데 저런 선배의 품격이라니... 저 때 진짜 멋있더군요. (간식까지 다 챙겨서 후배들 격려해주는 모습에 감동..ㅠ)




작년에 엄청나게 화제였던 '인 마이 필링 챌린지'.

전세계 최다 하트를 받은 영상이였고, 드레이크 뮤비에도 나왔죠.




사실 올 해 콘서트 가서 보기도 했지만, 그 땐 멀어서 대단한지 잘 못느꼈었는데..

작년 연말 공중파에서 개별 무대 했을 때 제이홉 Just dance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춤, 노래, 끼가 혼연일체 되었더군요.

세가지 부분에서 단 하나도 부족한 게 없으니 무대를 쥐었다 폈다 하는데..

모든 기본기가 탄탄하니 저런 여유가 나올 수 있구나 싶었습니다.

대리석처럼 단단한 최고의 실력자죠, 제이홉.




러브유어셀프 콘서트 셋리스트에서, 많은 이들에게 최고의 무대로 뽑히는 tear.

앨범이 나오기 전에 '하이라이트 릴'이라고 해서 4부작 짜리로 무슨 단편 영화처럼 나온게 있는데, 그 때 짤막하게 저 멜로디가 나왔고 '너무 좋다'고 두근거렸죠. 그 후 멜론 뮤직 어워드에서 Dna시작하기 전 나선구조 만들 때 웅장하게 bgm으로 깔리길 래 '오, 또 나왔다. 정식으로 실렸으면..' 싶었는데.. 결국 그 익숙한 멜로디가 love yourself: outro Tear이라는 곡으로 나타났을 때 기쁨이란..ㅋ

예전에 'Tear가 좋냐, Answer가 좋냐'고 불펜에 질문한 적 있는데 참 어려워들 하시더라구요. 그만큼 명곡이죠.


콘서트 후반부를 장식하는 대망의 곡인듯요. 많은 가수의 꿈인, 시티필드 5만명 앞에서 보여주는 격정의 tear.

전 씨니컬하면서 격정적인 곡들을 제일 좋아하는 듯 합니다.

(근데 싸이퍼 시리즈는 어디갔을까요.. 다음 앨범에선 부활하겠죠?ㅜ)



그리고 이분의 가장 빅팬이신 존 시나.

어릴 적 가족 중 한명의 애청 프로그램이라 옆에서 WWE 좀 보곤 했었는데 '회장도, 회장 아들도, 회장 사위도 저리 망가지면서 웃겨주는데.. 왜 존시나는 항상 선역이고 멋진 역할만 하는거지' 싶어서 불만이었는데(최애:트리플H. 차애: jbl. 악역 좋아했음.) 지금은 "고, 고맙다" 싶은 전우이십니다.ㅋ 존시나와 여기서 재회할 줄 몰랐어요. 증상보면 S급 아미인듯... 앞으로도 제이홉 많이 응원해주시길~!


항상 '존시나 방탄덕질 하네? 재밌다' 이런 느낌으로 사람들이 신기해하지만...

실제로 존시나가 방탄을 좋아하는 가장 큰 이유는 이것이죠. 이 영상을 봤을 때 깊이 공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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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쓴 후 알았는데 곧 2월 18일이 제이홉 생일이군요. (신경을 안 써서 생일 제대로 아는 멤버 없음..)

제이홉이 참 기특하기도 하고 존경스러워서 썼는데, 생일 기념차 헌정 포스팅처럼 된 듯요ㅋ


올 한해는 제이홉에게도, 방탄에게도 행복한 일들이 많았으면 좋겠군요.


댓글
  • springday 2019/02/16 01:17

    제이홉 님이
    이 글을 매우 매우 좋아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제이홉 춤도 잘 추고 랩도 잘하고
    성격도 다정하고 너무 좋아요. ^-^
    Tear에서 마지막 제이홉 랩부분
    완전 좋아해요. ㅋㅋㅋㅋㅋ
    안 울 걸걸걸!
    안 찢을 걸걸걸!
    그런 말은 못 한다고. 앞으로 나도
    이별 불치병병병!
    아까 제이홉이 감사 트윗 날렸더라고요.
    아름다운 여러분들
    https://twitter.com/BTS_twt/status/1096232458415071234
    2월 18일 생일 기념으로
    팬들이 사료 기부했다고 해요.
    후쿠오카 콘서트에서
    제이홉 생일 이벤트해줬으면 좋겠네요.
    팬들이 노래를 불러준다거나 ^-^
    제이홉 지금처럼
    늘 웃으면서 지냈으면 좋겠어요.
    정성 가득한 글 추천합니다.

    (BdOZki)

  • 두부볶음김치 2019/02/16 01:20

    제이홉이 아무래도 다른 멤버들에 비해 가려진 느낌이라 부각이 덜 되는 것 같은데
    라이브 영상 보면서 많이들 제이홉 실력에 놀라더라고요. 춤 실력이야 말할 것도 없고 랩도 굉장히 안정적으로 잘하죠. 저도 라이브 영상 보면서 제이홉 실력에 놀랐습니다.
    예능 영상 같은 거 보면 언제나 제일 적극적으로 호응해주고 분위기 만들어나가고
    혹 멤버 누가 민망할 거 같은 상황이면 그렇지 않도록 일부러 반응해주는 모습이 자주 보이는데 알엠과 다른 형태로 멤버들을 잘 다독이고 이끌어주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진이랑 제이홉이 팀내 분위기 메이커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성격도 좋고 무엇보다 가수로서 무대를 참 잘하는 게 멋있죠.
    가정으로 대입하면 방탄 내에서 알뜰하게 살림하며 가족들 다독이는 엄마의 포지션이 아닐까 싶어요.

    (BdOZki)

  • hjekbg 2019/02/16 01:28

    [리플수정]제이홉 티어 라이브 볼때마다 울컥합니다.
    https://twitter.com/Mindadaa89/status/1082978017368989696?s=20
    시사인에서 호비기사 쓴건데 관심있으신분들 한번씩보시라고 링크두고가요~~^^ 글 잘읽었습니다.

    (BdOZki)

  • 한인애국단 2019/02/16 01:46

    개인적으로 초기에 접했을 때 눈에 띄는 멤버는 아니었는데 무대에서 퍼포먼스와 라이브, 특히 에너지가 너무 좋아서 급속도로 관심이 생겼어요. 확실히 본업을 잘하면 눈에 띌 수밖에 없는ㅋㅋㅋㅋ
    본보야지나 달방에서는 멤버를 대하는 사소한 모습들에서 말그대로 참 선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어요. 제이홉이 워낙 웃으며 잘 받아주는 느낌이라 그런지 몇몇 아미들이 고나리 아닌 고나리를 유독 더 하는게 거슬리긴 합니다만 본인은 신경안쓰길 바랄 뿐이네요.
    또 무대 비하인드 영상이나 방밤에서는 진정성있게 무대를 대하는 모습들이 참 보기 좋더라구요. 충분히 퍼포먼스 잘한 것 같은데 본인을 더 채찍질하는 느낌도 있지만 긍정적으로 보는 편이네요. 존시나 저 인터뷰는 첨 봤는데 역시 방잘알이네요. 영상 잘 봤습니다.

    (BdOZki)

  • 놀러왔어용 2019/02/16 02:04

    존 시나 토끼 모자 귀엽네요. ㅋ

    (BdOZki)

  • wisewise10 2019/02/16 02:07

    언더나인틴에 나온 영상 보고 놀란게 진짜 잘 생겼더라구요
    인상이 좋고 웃는 입매나 눈이 마치 여자애같이 이쁘다고 생각은 하고 있었지만 팀 안에서는 잘생겼다고 까지는 생각을 못했었거든요
    근데 언더나인틴에 따로 혼자 출연한 장면 보니까 특별히 별난걸 하는 영상도 아니고 출연자들 격려 정도 하는건데도 반듯하고 잘 생기고 어찌나 훤칠한지..단지 후광효과라고 하기엔 너무 달라 보이는게 신기했었네요
    방탄안에 워낙 이쁘고 잘생긴 애들이 있어서 크게 두드러지지만 않았을뿐 제이홉도 잘생긴 얼굴이라는걸 알게 됐었네요
    그리고 말하기도 입아픈 럽유어셀프 인 서울 영화에서 제이홉 존재감은 그야말로 단연 최고죠

    (BdOZki)

  • marii 2019/02/16 03:28

    대만콘을 갔을 때 가장 놀라웠던 멤버가 제이홉과 진이었습니다. 앞쪽 스탠딩이라 통로 쪽 지나갈때 잘 볼 수 있었는데요, 둘 다 영상보다 훨씬 잘생겨서 놀랐어요^^ 제이홉은 이번 영화에서 잘 보여졌듯 그 움직임과 에너지가 굉장했고, 진은 소리를 좀 만졌는지 영화에서는 덜 느껴졌지만 현장에서는 놀라운 성량과 목소리로 가장 소름돋는 무대를 선사해 주었습니다. 트윗이 팬들의 기부에 감사를 표하는 의미인지는 글 읽고서야 알았네요. 멤버들이 다 그렇지만 제이홉도 알아갈수록 더 멋있는 사람인 것 같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BdOZki)

  • 킹캉MVP 2019/02/16 04:34

    제이홉...저의 최애,,,
    얼마나 귀엽고 예쁘고 사랑스러운지....
    제가 이상형이 착한 남자인데 제이홉의 선함이
    강하게 느껴져서인지 그냥 제이홉이 너무 좋더라구요.
    물론 다른 멤버들도 모두 착하지만요~^^
    오늘은 간만에 방탄 영상을 본다고 이 시간까지 안 자고 있다가
    방탄 앨범 6장을 주문하고 엠팍에 오니 제목에 제이홉이 눈에 번쩍~ㅎㅎ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Happy Birthday!!! Sunshine~J-Hope~~~^^

    (BdOZki)

  • sosul 2019/02/16 05:39

    [리플수정]방탄에서 가장 춤을 잘추고 무대위 가장 프로같은 사람이죠. 제이홉은 선하게 늘 웃고있지만 (사람자체가 참 착한거 같음) 제이홉을 생각할때 전 그냥 완벽주의자, 프로란 단어가 제일 먼저 떠올라요. 그리고 늘 허허 웃고있어서 그렇지 의외로 속이 단단하고 또한 속을 알기 힘든 타입같아요. 힘든거 어려운거 티 내지않고 혼자 알아서 스스로 해결하는 타입이랄까? 늘 웃는 저런 사람이 울면 그땐 주변사람들 다 무너지죠. 그리고 팬들에겐 온갖 애교스런 목소리로 말하지만 원래성격은 의외로 애교 없는 남자같아요.

    (BdOZki)

  • sosul 2019/02/16 05:48

    감성적이고 센티한 알엠과 감정기복 곡선이 춤을 추는 슈가나 지민과 달리 제이홉은 진과 함께 방탄내에서 가장 안정적인 곡선을 그리는 멘탈의 소유자처럼 보여요. 저한테 제이홉은 실실 웃는 겉모습에 숨겨진 강한 멘탈의 소유자랄까....단단함같은게 느껴져요. 후회없이 본인 인생에 만족해하는 모습도 본인이 원하는게 뭔지 정확히 알고 있는거 같고 쓸데없이 뒤를 돌아보지 않는 성격 같아요. 참 한결같고 단단한 사람. 제가 느낀 제이홉은 대충 이렇네요

    (BdOZki)

  • zhora 2019/02/16 06:14

    작년5월쯤인가 좌담우담 대란(?)이후 방탄관련글 절대 추천안하려하지만 이글은 진짜 추천누르고 싶네요. 맘으로만 누르겠습니다.ㅋㅋㅋ

    (BdOZki)

  • daebaknaza 2019/02/16 06:16

    존시나의 인터뷰가 인상적이네요^^

    (BdOZki)

  • 아리수 2019/02/16 09:33

    님글과 댓글들 전부 공감합니다

    (BdOZki)

  • 細流成海 2019/02/16 10:21

    존 시나가 좀 장난스럽게 팬이라는 줄 알았는데 인텁 보니 의외로 방탄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팬심이 깊은거 같군요
    제이홉 보면 너무 멋지고 대단한 능력자지만 그거 조차도 본인의 능력치를 다 발휘하고 있지 않다는 느낌이 들때도 있어요 믹테나 스트릿댄스 영상들보면 기가 막히죠 ㅎㅎ
    또한번 느끼는 거지만 방탄은 한명 한명 극강의 능력자들을 어떻게 이래 모아놨을까 신기하기만 합니다 ㅎㅎ

    (BdOZki)

  • 스웨거 2019/02/16 11:35

    글도 잘 쓰시고 사소한 댓글 하나에도 맴버들에 대한 애정이 묻어나서 진짜 많이 좋아하시는게 느껴집니다 정성글 감사해요 잘봤습니다

    (BdOZki)

  • behappy 2019/02/16 11:49

    [리플수정]올팬이긴하지만..
    콘서트 가기전까지 제이홉에 대해 깊이 생각한적없이 갔다가 젤 놀래고 온 멈버에요.실물에 놀랬고 무대 에너지가 굉장했어요.
    뮌헨님의 글에 전부 공감합니다!!

    (BdOZki)

  • 푸에고 2019/02/16 13:56

    기분이 몹시 좋아지는 게시물이네요 정성글 감사합니다 방탄의 춤신춤왕 미소천사 째이홉~~ 저도 amas때 제일 먼저 rm을 알게되고 그다음이 제이홉이었어요. 미국 인터뷰 할때마다 앞에 나서서 분위기 띄워주고 자신있게 리액션 해주고 밝은 에너지가 뿜뿜 하더라구요. 가사도 잘쓰고 마마란 곡을 듣고 저도 모르게 눈물이 흐르더군요. 무대위에서 라이브 잘하는건 다 아는 사실이고 정말 관객한테 interaction을 잘해주더군요. 실제 콘서트에서 엄청 기대하고 있습니다~~~

    (BdOZki)

  • 뮌헨 2019/02/16 16:53

    댓쓰신 분들 의견 다 공감합니다. 라이브 실력만큼 단단하고 너그러운 바위같은 사람이 제이홉인 것 같아요. 참 기특하고 존경스럽기도 해서 갑자기 쓰게 된 글인데 기분좋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BdOZki)

  • 키가컸으면 2019/02/16 19:22

    티어 무대에서의 제이홉은 진짜 크으... 발 쿵쿵 구르면서 랩하는데 입이 떡 벌어지더군요
    원래도 티어를 러브유얼셀프 시리즈 최애곡으로 꼽곤 했지만 무대 보고 진짜 크...
    어디까지나 제 기준으로, 티어에서만큼은 제이홉이 뿜어내는 카리스마가 최고 하이라이트였습니다
    노래만 들었을 땐 슈가가 시니컬하게 읖조리는 파트가 최고 킬링파트라고 생각했었는데
    영화관에서 콘서트 영상 보고 생각 바꼈습니다ㅎㅎ 불치병병병!! 하는데 짜릿짜릿하더군요ㅎㅎㅎ

    (BdOZki)

  • 크앙 2019/02/16 22:25

    좋은 글 감사합니다. 우리 이홉이 점점 더더 멋있어지죠. 전 아까도 방탄 에피소드 멜론공연편 또 보면서 엄청 감탄했네요. 정확하고 섬세한 유연함이라니. 개인적으로 방탄무비에서도 제이홉 솔로무대와 티어가 가장 좋더라구요. 제이홉 생일 미리 축하!!! 외모적으로도 바램이 있다면 우리 이홉이도 이마가 잘생겨서 제발 좀 깐홉을 많이 볼 수 있기를 희망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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