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본글:
https://www.slrclub.com/bbs/vx2.php?id=minolta_forum&no=1019262
어제 글쓰고 참 많은 분들이 조언을 주셨습니다.
퇴근 후 와이프한테, "카메라 그냥쓰다가 애기 더 크면 바꿔야겠어."라고 말했죠.
씻고 자려고 누웠다가, 홀린듯이 11시에 장터에 글을 썼습니다.
결국 소니로 넘어가보려 합니다.
16-35gm에 85.8 조합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실내 아기사진에 1.4렌즈가 낫다는 의견들이 많으시더라고요.
그래서 조합을
시그마 아트 35.4 / 탐론 28-75 / 85.8 으로 꾸려볼까 합니다.
특히 시그마 아트 35.4 어떤지 궁금해요.
써보신분들 후기좀 주세요.
https://cohabe.com/sisa/925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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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식 화질 좋습니다!
20개월 아이 키우는데 AF-S보단 AF-C를 써서 AF문제는 덜 하구요.
(사무식이 싱글 af에서 타제품 대비 좀 느립니다)
렌즈 무게도 삼양 35.28 쓰다 35.4 로 바꿔도 별 문제 없었는데
600g 대는 저는 무겁다 느끼지는 않습니다.
주로 af-c사용합니다!! z6로 안가고 소니로 온게 사실 그것때문이에요 ㅠㅠ
일단 지난 글에서 말씀하신 A7m3만으로도 충분히 좋다고 생각을 합니다. 특히 출산예정인 시기에 a9가 왜 필요한지도 모르겠습니다. 아이가 4~7세정도면 모를까요.
아트35.4는 가급적 fe마운트용으로 선택하시는 것을 권합니다. 원래 좀 느린 렌즈인데 아답터까지 쓰면 더 많이 느려지는 단점이 있죠. 좀 느리다는 것 빼고는 별 책잡힐 것이 없긴 한데(무게빼고), 그렇다고 '끝내준다'라는 임팩트도 느껴지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삼양 35.4가 좀 더 부들거리는 느낌이 좋습니다. 문제는 QC엉망, 사후대응 엉망이라 추천은 못드리겠습니다.
85.8은 아이가 밖에 나갈수 있을때쯤 영입하셔도 좋을것 같습니다.
아...
m3 다 좋은데, 아이 사진 찍어주신 후 액정으로 모니터하시면서 "아웅... 이뻐라..." 이런 기분 조금이라도 느끼실려면 r3을 추천드립... 쿨럭...
저도 소니게시판 분위기를 몰랐는데, 다들 a9추천해주셔서 신기했습니다.
니콘으로 치면 d5 포지션 바디 아닌가요?
삼양은 개인적으로 불호라 시그마로 가려고하는데, 다들 af느리다고 해서 걱정이 되긴하네요.
85는 마누라 용입니다.
현재 9개월 r2사용중입니다. 보증연장기간 끝날때까진 r2로 커버될거같네요ㅎㅎ 21년쯤 a9m2정도 사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아 카메라 사용기간이 9개월이 아니라..ㄷㄷ 아이가 9개월입니다 이제 좀 기어다니는 수준인데 뛰려면 뭐
R2에서 a9 그리고 r3 기변 r3만 2번 구입 했었네요 현재는 a9만 사용중이에요
5살 아이 있고요 16-35gm 28-75 사용중이에요 아이가 있다보니 부피 줄이기 편리함에 중점을 둬서 단렌즈 구입은 미루고 있네요
70-200gm도 두번 구입 했다 팔고요 아이 가까이서 케어 하려다 보니 16-35 28-75가 제일 좋더라구요
리플주신것들 읽으면서 사무식이 살짝 꺼려지네요.
일단 말씀해주신 28-75로 시작해 보겠습니다.
8,9 아빠입니다 일단은 28ㅡ75와 70ㅡ200이 좋죠 애들 사진은 순간순간이라 줌렌즈가 좋더라구요 워낙 가만히 안있고 뛰어다녀서요 ㅎㄷㄷ
28-75는 af 빠른가요?
니콘에 있을때 24-70vr썼는데, 나름 광속 af라 af속도로 스트레스 받은적은 없었거든요
광속은 아니지만 쓸만합니다 저도 L렌즈에서 넘어왔는데 괜찮은거 같아요 일단 작고 초점거리가 짧아서좋아요
아기에는 이이폰이 최고입니다
아기나 아이들은 아이폰이 진리...
전 d750에 50mm장비 셋팅했으나 현실은s9.. 똥귀저기 가느라 장비 챙겨가며 찍을시간이 없...;;
진짜 노린건 아닌데 유튜브에 아가, 아이 사진찍기 좋은 장비 구성이란 주제로 영상 편집중에 있었습니다 ㄷㄷㄷㄷㄷ
20개월 전이면 24-70에 50미리 하나면 충분합니다
50미리 이상의 망원은 애기가 커서 야외에서 좀 뛰다닌다 싶을때 들이셔도 충분하구요
괜히 이쁜사진 좋은사진 얻으려고 망원 단렌즈를 샀어! 하시면 오히려 사진 안이쁩니다. 애기들은 안기다려주거든요. 그냥 그자리에서 줌 땡기며 찍는게 훨 좋습니다
그냥 지금은 24-70에 50미리로 찍으셔도 충분하니 나중에 아가 크면 70-200 하나 들이시는거 추천드립니다
일상적인 가정집의 조도에서 퇴근후 아이를 찍는다고 가정했을때,
2.8 렌즈보다 1.4렌즈가 확실히 낫지 않을까 해서요.
일단 제가 현직 베이비라 (잠깐 쉬지만) 애기사진 죽어라 찍습니다 신생아부터 초등생까지 다양하게
아가가 많이 움직이지 않을때 (아직 못뛰어다닐때) 50미리 하나면 충분히 이쁜사진 찍어요
대신 아가가 커서 움직이기 시작하면 앞뒤로 발줌하는 순간에 이쁜장면이 날아갑니다. 1.4로 완벽한 사진 한장 얻기보다 2.8로 약간 아쉬워도 이쁜사진 10장 남긴다는 생각으로 하시는게 편하실꺼에요
그리고 제가 24-70을 얘기한 이유는 가끔 광각이 필요할때도 있고, + 애기사진들은 위에서 아래로 찍는것도 많기때문에 추천드린거구요
개인적으로 애기사진에 35미리는 안좋다고 생각하는게, 너무 가까이 가야하고, 왜곡도 심해서
결국 사진이 안이쁘더라구요 ;;
지금 시그마 아트 35.4 저도 판매 예정중인데 스튜디오에서 써보고 내린 결론은 아기사진엔 맞지않는 렌즈라는 결론이었습니다.
차라리 28-75 / 아트50 / 70-200이 나중까지 쓰시기 좋을거같아요 저는
그리고 밝기때문에 1.4를 원하시는거면 실내에서 750에 1.4놓고 찍으면 애기 눈만맞고 머리카락부터 아웃포커싱되는 안이쁜사진나와요 ;; 벽바운스 천장바운스를 사용한 무선동조 + 플래시를 사시는게 차라리 훨씬 이쁜 사진이 될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