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기사 연이은 분신..동료들 "면허권은 퇴직금인데"
"카풀 서비스로 손님 줄면서 개인택시 유인 작아져"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문앞에서 한 택시기사가 분신을 시도해 경찰들이 화재진압을 하고 있다.
11일 카카오택시 정책에 불만을 품은 개인택시 기사 김모씨(62)가 분신을 시도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지난해 12월과 지난달에 이어 세 번째로, 개인택시 기사의 분신은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달 9일 서울 광화문광장 옆 도로에서 분신한 임모씨(64)도 김씨와 같은 60대 개인택시 기사였다.
분신 소식을 전해들은 개인택시 기사들은 카풀 서비스 확대로 인해 택시 영업의 파이가 작아지면서 일명 '개인택시 권리금'으로 불리는 번호판(면허) 거래가격이 하락한 것이 극단적인 선택으로 이어졌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60대 장년의 개인택시 기사들이 퇴직금처럼 여기는 개인택시 권리금이 카풀 서비스로 인해 급락한데다 피할 수 없는 공유경제의 파도까지 덮쳐 생존권이 위협받게 되면서 막다른 골목으로 내몰리고 있다는 지적이다.
김씨와 같은 서울개인택시조합 강남지부에 소속된 박근평씨(60)는 "오늘 분신은 권리금 문제가 제일 컸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택시 (영업을) 하다가도 면허권을 팔아야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가격이 계속 떨어지고 있다. 비싸게 사 놓고 싸게 팔 수는 없는 상황이 아닌가"라고 토로했다.
또다른 개인택시기사 엄태호씨(57) 역시 "3년 동안 법인택시를 몰면서 법을 잘 지켜서 개인택시 면허를 받을 수 있는 권리를 가지고 면허를 1억원 가까이 주고 샀다"며 "그런데 카풀이 잘 되면 개인택시 면허는 '똥값'이 된다. 면허값이 9500만원까지 갔다가 지금은 7000만원까지 떨어졌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이 권리금은 개인택시기사들에게 퇴직금으로 여겨진다. 고령의 기사들에게는 운전을 그만둔 뒤의 노후 자금이 되기도 한다.
전모씨(63)는 "퇴직금 명목으로 생각했던 권리금 가격이 계속해서 떨어지니까 문제가 크지 않겠나"라며 "카풀 서비스가 나오기 전에는 계속해서 권리금이 인상되는 추세였는데 단번에 크게 꺾였다. 이런 극단적인 선택을 했어야 했냐는 생각도 들지만 오죽하면 그랬겠냐는 생각도 든다"고 하소연했다.
권리금의 하락은 카풀 서비스가 도입과 떼놓을 수 없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굳이 택시 영업을 하지 않더라도 운송업에 뛰어들 수 있으므로, 개인택시 면허에 대한 수요가 적어지기 때문에 권리금도 떨어진다는 것이다.
https://news.v.daum.net/v/20190212084400100?d=y
결국 나만 아니면 돼엿다가..
그게 나면 더 안돼네....
불의는 참아도 불이익은 쌍심지 켜고
저분들이야 저게 전재산인데, 재산의 30%가 날라갔는데, 억울하지않을수가..
미래를 예측하지 못해서 자본금을 날린 업종의 자영업자와
이 택시기사의 경우는 다른 케이스인가요?
비교대상이 맞는지 모르겠지만
택시는 넘버값 1억에 차2천 정도 들고
화물을 넘버값 3천에 차9천 정도 들고(5톤기준)
넘버값이 떨어지거나 양도가 불가능해지면 택시가 망하는거고
사고가 난다면 영업용은 자차보험을 거의 안들어주니 차값이 비싼 화물가 망하는거죠
모든 사업이란게 위험부담이란게 있으니깐요
인생 진짜 피곤하다.. 60넘어서 까지 미래 예측 못해서 안정 직장을 포기해야 하다니
나이 40~50대에 카풀 생길걸 예측 했어야 하는데
역시 택시 기사가 ㅂㅅ 인가..
핸드폰 팔면 돈번다길래 정년퇴직하고 퇴직금 탈탈 털어서 핸드폰 매장 차렸는데
자급제폰 보급돼서 가게 망하면 그것도 국가 책임인지요
뭐든지 다 분신만 하면 다 그만인지...
저런 극단적인 선택을 하신분께는 죄송한 말씀이지만 정책이나 시대의 변화에 미달해서 망하는 사람은 부지기수입니다.
그사람들 다 국가 원망하며 분신자살 하나요
이분들 입장에서는 이럴수있죠
예전에 한 5천만원할때 하나 사놓을걸 ㄷㄷㄷㄷㄷ
에이...택시 면허도 주식처럼 오르락 내리락 했었는데
몇년전에 제가 봤을때 급매가 6천대 초반까지 나왔다가 다시 7~8천 올랐다가...
나이제한이였나? 정책하나 나오면서 다시 7천까지 떨어졌다가..
다시 풀리면서 거의 1억 가까이 올랐다가 다시 7천대로 떨어지고..
이게 거으,ㅣ 6년전? 제가 알아보던 시점부터 오르락 내리락 했던건데
매스터가 사주고 슬레이브격이 운전기사들인데....노예들만 죽어나가네..
사주들을 조져라! 저 기사는 개인택시 기사..ㄷ
안타까운 심정은 이해가 가지만, 저런다고 대세를 바꿀 순 없죠.
택시 면허 권리금이 처음부터 문제..
저걸 어떤새끼가 사고 팔고 하도록 만들었는지
무사고 모범으로 운전하다가 기력이 다하면 반납하고 다음 사람에게 넘어가도록 해야할걸
어떤새끼가 사고팔고를 만들었는지~
그렇죠. 국가 면허를 돈으로 사고 파는 거 자체가 에러.
88올림픽기준으로
나라에 돈은 없고 택시회사들도 한계가 있고
택시늘리려는 유인책으로
개인택시 면허 상속,판매허가 시작
그 이전부터 택시는 판매 가능했지만
월드컵 기준으로 일본처럼 고급택시 하려고
모범택시,전액관리제등등 여러가지
시도했지만 imf때문에 기회를 놓치고
지금까지 온듯합니다
아니 이게 해외까지 나갔나요
택시기사 분들 피해의식이 크더군요.
결국은 추세에 역행하지는 못할 듯..
개인 택시는 일말 이해가 가는데, 회사택신데 분신 하는 사람은 뭐죠?
저런식으로 해결을 볼수밖에없는건가??
그럼 집값내린다고 ...
가게 권리금 내린다고
다 분신할듯....
요즈음 추세를 보면(자율주행,공유자동차) 생각해보면 택시기사란 직업도 근미래에 없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듭니다.
지금 20대쯤이
40대 ~60대 되었을때 없어지거나 줄어들 직장
음.... 우리가 무슨 비지니스를 하던 스스로의 선택과 책임하에 하는 것입니다.
카풀이 대중에게 필요를 가지고 시대흐름에서 받아들여 진다면 그것은 투자를 하고 사업을 하는 이들이 이득을 보거나 손해를 보게되는 것이지요
물론, 정부(국민)에서 수익을 보장해주는 정유사업 같은 경우도 있기는 하지만 우리사회 전반에 걸처 영향이 큰 기반사업에 해당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부분도 있습니다.
대중에게 그렇게 팔요해보진 않네요!
필요를 느끼지 않는데 시장이 생겨나지는 않습니다.
용산참사는 불쌍하고 저건 안불쌍한가 보네 ㅎㅎㅎ
용산도 권리금날아가서 그거 지키려고 한 사람이 있었는데 ㅎㅎㅎ
좌파가 미는건 불쌍하고 우파가 미는간 안불쌍하고 ㅋㅋㅋ
택시는 우파가 미나요?
오랜만에 병맛 댓글 구경합니다ㅎㅎ
현 정부 정책에 반대하는 사람들은 은근히 밀어줌
그러다가 나중에 발빼죠
수순임
채소 여기는 그렇던대요?
그리고 실제로 택시타보면 아저씨들이 이야기하는거 들어보면
그렇지 않아요?? 나만 이야기 하면서 다니나?
심야택시타보면서 이야기 하다보면 저는 살인전과자까지 이야기 하던데요? 그래서 대통령 배떼기를 쑤시니 마니 어떻게 쑤셔야 한방에 죽니 마니 까지 들어봤어요
그게 노무현때인데
그래서 이 미친놈이 제정신인가 하기도 하고 저도 밤이라 무서워서 집앞까지 못들어가고 먼발치에서 내려달라고 한 적도 있네요
현 택시기사들이 친절부 스타일은 아니죠
자한당에서 우쭈쭈 하는 중이던데요??
그렇게 보고 싶지 않으니까 그렇게 보이겠죠??
1억주고사면
그 1억은 누가먹는데?
안타까운 상황임에도 평소 쌓은 이미지 때문에 충분한 공감을 받지못하는ㄷㄷ
퇴직금으로 권리금내고들어가서 물가,인건비올라서 장사망하는
사람들이 더 많음
투자해서 자기가 예측못해 망하는건 어쩔수 없음
서비스엉망이고 음식맛없어서 망하는 자영업자나
서비스 개판이고 건성건성일하는 택시기사나 망해야 할 사람들은 망해야함
안타깝네요. 애초에 택시면허 같은거는 개인간에 거래가 아니라 국가나 지자체에서 발급과 회수를 했어야 하는건데..
저런 논리라면 집값 땅값 건물값 떨어진 사람들은 뭐 어쩌란 이야기..
무식한 질문인데요, 왜 개인택시의 재산권? 을 국가가 보호해야하는 뤼앙스죠? 저건 그냥 개인적으로 불행한 일이고, 개인적으로 자살을 택했다고 봐야하지 않을까요?
사업을 하던 사장님이 사업이 망해서 재산을 다 잃었다고 쳤을때 자살을 할수 있겠지만, 국회에가서 분신을 하진 않죠.
저 주장을 받아들여 정부가 태세를 바꾼다면
택시 기사 면허권은 국가가 허용한 돈주고 거래 가능한 공무원직이라는 걸 인정하는거나 다름없지
엄연히 택시 면허권 거래도 자기 사업 일환이며 투자인데
투자 실패에 대한 손해를 국가가 미연에 방지해 주는 거지
따라서 퇴직금 전부 불살라서 자영업 하나 차렸다가 시장 예측 못해서 망하는 건 왜 책임 안지냐고 자영업자들도 국가에 소송 걸 수 있지.
권리금이랑 다를바 없는 면허죠. 돈준다고 다 얻을수 있는 면허도 아니고 자격요건도 까다롭고 ㅡㅡ 자격요건을 갖추고도 면허가 없어서 개인택시 영업이 안되니 면허값이 비싸지는건데. 자격요건도 필요없는 카톡택시가 나오면 돈주고 샀던 사람으로선 분할만 함. 1억주고 샀다해도 그게 가상화폐처럼 투기로 사는것도 아니고 어제오늘 갑자기 1억오른것도 아니고 몇십년간 거래되고 거래되는 중에 발생한거니.... 프리미엄을 보전하자는게 말이 안되기도 하면서도 되기도 하면서도 ㅋㅋ 그럼
공유 경제가 말만 좋죠. 영국도 우버 때문에 개판되었다는 기사를 봤습니다.
이거 걍 우버만 돈 버는거에요.
택시 기사 우버 기사 다 잃는 게임..
왜요 이용객들은 좋자나요 ㄷ ㄷ ㄷ 택시 기사손해가 아니고 택시회사 손해겠죠
이건 뭐 카풀도 합의를 할 필요가 없었네요
큰 문제는 개인 택시처럼 안정적이라고 생각했던 직종이, 불안전 직종이 된 것인거 같네요.
택시 처럼 단편적인 문제 보다도 앞으로 우리 세대에도 나이 먹고 보통 사람처럼 살아가기 힘들거 같은
생각이 듭니다. 시대는 빨리 변하고 몸뚱아리 써서 하는일은 정말 힘들고 더 힘들어 질듯.
미러리스 땜시 내 캄훼라 똥값된 것도 물어달라. 물어달라.
면허권 지들이 사고 팔고 하는거지 정부가 가격을 책정한것도 아닌데 시대의 흐름에 따라서 가격은 오르고 내리기 마련임.
택시들 단체행동 하는것 보면 안타까움. 정작 영세 자영업자들 시대의 흐름에 여러가지의 이유로 말 한마디 못하고
수억원 날려서 쳐망하는 사람들 수두룩함.
참내 택시면허내줄때 누가 1억받고 내줬나?
지들끼리 담합해서 올려놓은걸 시세따라 가는건 당연하지
그걸보장해줘야 한다는게 어이없네요
그게 걱정되면 감차비용 적립하고 택시대수를 줄여가야지
감차보상비 작다고 안하고 있으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