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35 f2.8??? f4????렌즈 구매 고민이에요영상촬영에 nd필터도 필수템인가요?

내용이 꽤 기네요 ... ㅎㄷㄷ
1. 일단 ND 필터가 필수인가.
셔터스피드가 너무 빠르면 젤로가 생기거나, 모션 블러를 너무 없애서 좀 부자연스럽습니다.
애초에 영화식 24fps가 60p 보다 선호 되는 경향이 있는게, 이런 이유 때문이죠.
그리고 예전 필름때의 관성도 있습니다.
예전에는 원형판(shutter disk) 에 특정 각도만큼 구멍을 파서 계속 돌리면서 셔터로 사용했습니다.
그 디스크의 열린 각도를 개각도라고 하죠.
현재는 이런 방식을 사용하지 않고, 디지털 방식을 사용합니다만, 예전의 회전 디스크의 개각도 방식을 여전히 카메라 메이커들도 주로 사용하고 그에 따른 규격으로 제작하는 경우가 많아서 그렇습니다.
다만, 지금은 그럴 필요가 없어진만큼, 지금은 표현 내용에 따라 달라지긴 합니다.
2. ND는 선글라스입니다.
즉, 어두운곳에 가면 당연히 벗어야 합니다.
최소 수준으로 할수는 있긴 한데... 굳이 그렇게 감도를 늘릴 필요는 없죠.
퀄리티가 떨어지는데.
ND4만 해도 두스탑이고, 이게 저감도일때는 상관이 없겠지만, 어두울때는.....
예를 들면 감도 1600상황이면, 6400이 됩니다........ 엄청난 차이죠.
3. 렌즈는 둘다 괜찮은편이라 돈 따라 가면 됩니다.
4. 그래도 저는 a7M3 꼭 사셔야겠나. 라는 질문부터 드리고 싶네요.
오즈모 포켓도 충분히 좋은 기기입니다.
영상은 단순히 판형이 좋아진다고, 비싼바디라고 좋아지지 않습니다.
조건이 너무 많고, 후반 편집작업의 비중도 사진에 비해서 훨씬 높습니다.
욕심이 앞서서 바디와 렌즈만 막 구매해놓고 결론적으로는 쓰지 않게되면 처치곤란입니다.
영상 퀄리티를 높이기 위해서 필요한 장비들도 너무 많고요.
센서 판형이 커지면 손떨방 효과도 적으니 짐벌도 사야되고.
마이크도 막 사다 보면, 외부 녹음기나 믹서도 필요하고.
이렇게 저렇게 촬영하다보면 케이지도 하나 있어야 하고
막 그렇습니다.
일단 오즈모 포켓이나, 인스타360 one x 같은, 간편하지만 화질은 강력한 기기로 촬영을 먼저 진행하면서 편집 작업 등에 대해서 좀 더 공부해보시고.
그다음 단계로 장비 구매로 넘어가시는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

짐벌일체형인 오즈모포켓 같은 제품이 괜찮지 않을까요?
고민없이 촬영할 수 있는. 특히나 귀찮은거 싫어하시는 성격이라 하셔서요
영상에서 최대개방은 그리 자주사용되지는 않습니다. 4 조리개로도 충분한(야간 제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