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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고양이를 키우면서 새로 알게된 게 있는데. 그건 고양이가 물을 싫어하는 게 아니라는 거야...
고양이는 딱히 물만 싫어하는 게 아니라 지 몸에 묻는 모든 물질을 다 싫어함;
아니, ㅈ랄 발광을 하더라.
내꿈은 물좋아하는 냥이키우는거야
어릴때 부터 온수로 천천히 목욕을 시켜온 떼껄룩이 아닌이상, 거부반응을 일으키며 ㅈ랄 발광을 함.
너 김치찌개 좋아하지만 김치찌개로 샤워하라고 하면 싫어할 거잖아
내꿈은 물좋아하는 냥이키우는거야
고양이: 그래서 엎었습니다. 나의 의지로 (어항을/꽃병을/가습기를)
고장났네
따뜻한거 좋아하니까 온수로 하면 냥이들 다 좋아하지 않나?
아니, ㅈ랄 발광을 하더라.
ㅋㅋㅋㅋ 그냥 물이 싫은거군
어릴때 부터 온수로 천천히 목욕을 시켜온 떼껄룩이 아닌이상, 거부반응을 일으키며 ㅈ랄 발광을 함.
야생에서 털이 젖는 건 감각 마비+추위로 인한 동사 위험도 상승이라는 극한 상황이기 때문에
본능적으로 물 자체를 엄청 싫어함
특히 사람이 생각하는 온수가 고양이들한테는 살 데는 온도인 경우도 있어서 아기들 목욕 온도 아니면 뜨거워서 놀라 도망가는 경우도 많더라
근데 물고기는 왜 좋아하는거지?
너 김치찌개 좋아하지만 김치찌개로 샤워하라고 하면 싫어할 거잖아
그냥 건더기라 좋아하는거였어?
너 뭔가 잘못 알고있어 고양이 평균 체온이 사람보다 높아서 반대로 사람이 목욕하는 물온도가 고양이 평균 체온이라 냥이한테 맞추면 사람이 뜨거워 못만지는거임
물이 뜨거워 싫어하는게 아니라 차가워서임
그리고 애기때부터 정기적으로 목욕시켜주면 물이랑 친해지기 쉽고 오히려 목욕을 즐겨서 사람 샤워할때마다 같이 들어간다고 난리 치는 고양이도 있음.
내여친 고양이중 둘째가 그래 나머지들은 좋아하지도 싫어하지도 않고 드라이기는 호불호가 갈려서 좋아하는 애만 해줌
그말씀은 저 고양이는 김치찌개로 샤워하는 믜친 고양이군요!
고양이 목욕 온도는 미지근한 걸로 알고 있는데 진짜야? 그 얘긴 어디서 볼 수 있냐
저정도면 영물이다
내가 고양이를 키우면서 새로 알게된 게 있는데. 그건 고양이가 물을 싫어하는 게 아니라는 거야...
고양이는 딱히 물만 싫어하는 게 아니라 지 몸에 묻는 모든 물질을 다 싫어함;
고양이 : 간식은 가능
진짜? 그럼 막 영화에 나오는 늙은 노인이 흔들의자에 앉아서 검은색 뚱냥이 쓰다듬는 그런것도 싫어하는거야? 고양이에 대한 환상이 또하나 깨졌다...
고양이마다 냥바냥이라고 만지는 거 좋아하는 냥이도 있고 뭐 재각각인데 만지는 거 말고
몸에 뭐가 묻는 거만 얘기하면 얘가 이게 '물'이라서 싫어한다기 보다 몸에 묻어서 싫어하는 거 같음
간식 묻는 거 극혐... 핥아서 없앤다!
충격이 좀 크네...
보편적으로 고양이가 터치하는 걸 좋아하는 동물은 아닌 것 같은데 그래도 친밀도 같은 거에 따라
어느정도는 허용해 줌.. 우리 고양이도 그렇게 개냥이나 터치를 선호하는 편은 아닌데 지 좋을 때에는
지가 좋아하는 부위를 30초 정도 만지게 해줌
하악 물냥이 귀여워!!
1. 물이 너무 뜨겁다
2. 샤워기 소리나 수압이 싫다
3. 그냥 몸에 뭔가 묻는거 자체가 싫다
4. 복합적인 이유로 어릴때 목욕에 대한 트라우마가 생겼다
꼭그런건 아님
아깽이때부터 세면대에 물받아서 손으로 조물조물해주면서 씻겨주는 버릇들면 사람이 씻겨주니 그루밍을 대충하고 사람한테 맡기게됨
수속성 냥이는 매우 귀함
보통 물냥이들도 머리에 물뿌리면 싫어하던데 쟤는 특이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