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어머니들은 내가 계급이 낮구나를 명절때 느끼면서 현타가 오지 않았어요
왜냐면 가정내에서도 계급이 낮았으니까요
그런데 지금 현타가 오는 것은 결혼전 집안에서 결혼할때 결혼하고나서도 계급이 낮은 적이 없었는데 명절만 되면 계급이 낮아지니까 그런거죠.
공주가 하녀로 신분이 하락하면 현타가 오게 마련이죠.
문제는 이런 명절 현타를 없애려면 남자측에서 해오는 경제적인 부분들을 포기해야 한다는 겁니다.
현재는 전업주부를 해도 집안의 경제를 여자가 주관합니다.
그리고 결혼할때 해오는 집, 시댁에서 오는 경제적인 지원들
이런 것들이 명절때 여자의 위치와 밀접히 관련되어 있다는 것이죠.
그리고 이런 문화는 곧 없어질 겁니다.
왜냐면 젊은 남성들은 계산하기 시작했거든요.
남자들이 해가야 하는 경제적 부담이 줄어들고 그로인해 시댁에서 같이 부담해야 했던 것들이 사라지면 명절의 그런 문화도 없어질 겁니다.
결혼을 하기 위해 집 비용을 같이 부담해야 하고, 맞벌이를 해야 하며, 각자가 번 돈은 각자가 관리하는 그런 시절이 올 겁니다.
그러면 명절증후군이니 뭐니 소리도 안나올 것이구요.
여자가 결혼했으면 우리집 식구고 그래서 집안일을 해야 하고 이런 가부장적인 마인드가 여자가 느끼는 불합리함이라면 그 마인드 때문에 남자가 집을 해가야지 라는 것은 이면이고 그래서 시댁에서 돈을 부담하고 시댁의 경제적 결정에 남편이 나설 수 있는 것이에요.
이런 문화들이 사라지면 다같이 사라져야죠.
하지만 문제는 경제적 이익은 이미 봤고 명절때 해야 할 부분들은 남아있고 여기서 충돌이 발생하는 것이죠.
개인적으로 30대 40대 여성들이 여기에 해당한다고 봅니다. 그리고 아마도 여성중에서 결혼때 제일 좋았던 세대였다고 생각을 합니다.
물론 모든 30대 40대 여성들이 이런 사례에 해당되진 않죠.
그렇지만 저런 문화는 대부분 이런 맥락때문에 남아있는 겁니다.
아마 지금 10대 20대 초반 여성들은 결혼때 엄청난 혼란기를 한번 겪을 겁니다.
남자들은 많이 변하고 있어요
결혼은 동등하게 부담해야 한다라고 말이죠.
그리고 그 변화중에 여자가 우리집 와서 일해야지 이런 마인드도 사라지고 있구요.
다만 결혼비용은 남자가 집안의 경제관리는 여자가 이런 마인드도 없어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https://cohabe.com/sisa/9156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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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대생이 꿀빨았죠 혜택은 혜택대로 처먹고 의무는 없고
어머니세대가 그러면 몰라도,
20대 30대가 그러니 비웃음과 조롱을 얻습니다
남자가 집값반반하자면 영악하다는 소리듣는세상임ㅋㅋ뭐 곧 이것도 바뀔테지만요ㅋㅋ
[리플수정]제사도 없어지긴할거같고 기울어진 집값도 평행을 향해가겠죠
요즘 젊은 며느리가 명절 제사음식하는 경우 주위에 하나도못봄
말도 안되는 소리로 남녀평등 외치면서 뷔페짓 하는데, 역풍 제대로 맞게 해줘야 합니다.
집값문제는 부모의탓이 큰 거 같은데
요즘 며느리한테 명절때 음식을 시켜요?
30대중반인 제 주위를 봐도 요새는 시어머니들이 음식 다 하세요. 며느리 의무랄게 거의 없어요.
뭔 댓글다는 여자들보면 죄다 결혼비용 반반에 맞벌이하는데 시댁은 종갓집수준임
다 과도기죠. 제 생각도 비슷합니다.
결국은 남자도 좋아질 겁니다.
집값이니 뭐니 이런 세부적인 것들다 떠나서
남자에게 평생 부담인 책임감이라는 굴레, 멍에에서 벗어나게 될 예정이니까요.
뭐 이게 사회적으로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만...
저는 결혼할 때 남편보다 돈 더 썼고 이직하기 전까지 연봉도 더 높았거든요. 시댁에서 돈도 거의 받은게 없었... 그래서인지 남편이 혼자 외벌이일때도 육아와 집안일에도 엄청 적극적으로 참여해주고 울 시어머니도 음식을 혼자 다 하세요. 저는 옆에서 거들고 설거지만 해요. 한다해도 못하게 하세요.그래서인지 시댁에 가는게 부담이 없고 넘 좋네요. 시어머니 요리도 넘 맛있고 저녁엔 애들 두고 남편이랑 데이트도 하고... 문제는 시댁에 경제적인 도움을 받았는데 여자가 그에 따른 책임을 피할때, 반대로 여자도 다 반반했는데 시댁에서 불합리한
남자가 가정을 부양해야한다는 이 관념에서 벗어나야함. 여기서 모든 여성불평등이 시작함.
근데 99프로의 여자들은 저걸 당연시하고 바꿀 생각도 없음.그러면서 선택적 평등으로 꿀빨고 싶어함.
남자에게 경제적으로 의존하는한 불평등은 절대 개선안됨.
대우를 받을때이죠.
ttlku// 제 생각도 그래요. 제가 30대 40대 여성들이 제일 좋았던 세대라고 생각하는 이유가 남성입장에서 더 양보할 것이 없기 때문이거든요. 마른 수건을 짜봐야 물이 나오지가 않죠.
집값의 대부분을 남성들이 가져오고 집안의 경제를 남자가 책임지며 경제권은 여자가 챙기는 부분에서 더 양보할 것이 없죠.
이미 임계점을 돌파해서 반반으로 가는 시대가 오기 시작했죠.
이게 여성들 입장에서는 엄청난 부담으로 작용할 겁니다.
gokiagov11// 사실 맞아요. 남녀관계에서도 경제력은 큰 권력관계에요. 또한 이게 집안에서도 작동을 해서 며느리가 잘나면 아무리 고지식한 시부모라도 함부로 못했어요.
맞아요. 며느리가 잘나서 명절때마다 용돈 100만원씩 준다고 하면 제사음식 안해도 뭐라 할 시어머니 없을겁니다.ㅎㅎ
https://news.v.daum.net/v/20170816092643869
이 기사를 보면 여자가 우리 집에 와서 일해야지 하는 마인드는 사라지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지만 본문의 마지막 줄은 여전히 멀었다는 걸 알 수 있죠. 2010 초반에 나온 기사들과 별 다를 게 없네요. 결국 여자들의 저 돈 관련 개념을 안 잡으면 우리 집에 와서 일해야지하는 마인드는 다시금 떠오를 수 밖에..
우리나라 현재 여자들의 바라는 점은 모든 책임은 남자에게 모든 권리는 여자가 쥐는게 남녀 평등.
이 글에 정말 백퍼센트 동의합니다. 과거 같으면 이런 생각을 하더라도 글로서 표현할 수 없었죠. 찌질하다며 공격이 들어올테니까요. 이제 이런 글이 올라온다는 것 자체가 사회가 그만큼 변했다는 이야기가 아닐까 싶네요.
10~20대 여자들이 불평하는게 웃긴게 남자친척들하고 같이논걸 우리가 뻔히봤는데 ㅋㅋㅋㅋ
어머니 세대가 가장 힘든 세대 아닌가 싶습니다.
위로는 시어머니, 아래로는 며느리
눈치보는 어머니가 가장 힘들었던 것 같네요
명정에 이야기도 많이 하지 못하고 왔는데
오늘 저녁에 전화 해야 겠네요~
사실 가부장제가 남자한테도 안좋은 건 맞음. 이거 때문에 남자가 집 해가는거라
다만 가부장제를 논할 때 '남자의 불리한 점'은 인정 안하는 여자들이 많아서 문제죠
요즘 명절 분위기가 많이 바뀌긴 했더군요.
당장 저희집안만 보더라도 명절때면 바리바리 하던 음식들을
며느리나 가족들 힘들다고 제사상 작은걸로 주문합니다.
설걷이는 남자들이 돌아가면서 하고요.
세상이 변하고 있다는걸 체감합니다.
여자들이 원치 않아도 가부장제의 피해와 혜택을 받았듯
남자들 또한 원치않음에도 가부장제의 혜택과 피해를 받았죠
여자들이 겪는 부조리를 많이 교육받고 접해서인지 살면서 남자로서 불편함과 미안한 마음이 들었는데
나아가 남자도 같은 피해자.. 그게 더욱 논리적으로도 맞는다는 생각이 들고
젊은 세대로서 머릿속이 명쾌해지고 마음이 편안해지는 느낌이 듭니다
.
시부모가 영원히 생존해 계시는 것도 아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