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단한 수험생

뭔가 엄청 부끄러워지네요

노력으로 모든 걸 이룰 수 있다면 저런 사람들이 기사화 될 일도 없죠. 그만큼 드문 경우니까 기사화되고 화제가 되는 거 잖아요.  노력을 하면 성공확률은 올라가지만 반드시 성공하는 건 아니죠. 오죽하면 제갈량 같은 천재도 모사재인 성사재천이라 했겠습니까.
저런 말들이 위험한 게 첫댓글다신분처럼 자신을 학대하고 혐오하게 만든다는 점이에요. 사랑마다 재능도 입장도 다른데, 왜 나는 이런 것도 못하지? 라고 자학에 빠지게 합니다.  자학이 반복되다 보면 심신이 지치고 늘 괴로운 마음으로 사니까 오히려 제 능력을 발휘 못할 수도 있죠. 무엇보다 불행해지고요.

심지어 잘생겼어..

노력하는것도 재능의 영역이라는 말이 점점..나오고있긴하지만.

이런 친구들을 위해서 수시 특별전형이 필요한건데... 거참... 악용사례가 많아도 무조건 없애자고 하기도 그렇고...

첫번째 사진 차인표인줄 알았네.

저 분이 대단한 건 틀림없지만...
이런 기사의 이면엔... 사회계층의 대물림을 개개인의 의지부족으로 치부하려는 의도가 있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필요합니다.
저렇게 훌룽한 분은 그에 상응하는 존경을 함이 마땅하나
저렇지 못하다고 손가락질을 받으면 안 됩니다.
대부분의 우리들은 그냥 일반인이고 사회구조와 정책등은 대부분의 일반인이 잘 살 수 있도록 되어야 하는거죠.

마고 졸업생은 아니지만 옛날부터 마산에서 알아주는 고등학교..

와 진짜 대단하네요...

와 게으른 내가 밉고 부끄럽....

자신이 저렇게 하지 못했음에 대해 합리화시킬 필요도 없지만 부끄러워할 필요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저 분이 대단한 것 뿐이에요. 저 분을 칭찬함은 마땅하나 본인을 비하하진 마세요.
저렇지 못한 대다수의 일반인 모두 각자의 재능, 노력,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반드시 저렇게 성공할 수는 없는 거 아시잖아요.
개인적으로는 후회하지 않을 만큼 노력한 이상, 저렇게 드물기 때문에 뉴스에 나온 사례에 대해 부끄러움도 열등감도 부러움도 필요 이상으로 가지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온전히 저 분 자체로만 칭찬하고 각자의 주어진 삶을 열심히 살면 됩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저 분은 저런 어렵고 힘든 환경에서도 노력으로 서울대에 합격했다-가 아니라 환경이 어렵고 힘들었을뿐이지 애초에 지능과 좋은머리를 타고난 사람이었기때문에 서울대에 합격했다-가 더 맞을것같네요. 물론 노력도했겠지만 모든사람이 저런 환경에서 노력을 통해 저만한 성과를 낼수있는건 아니니까요. 타고난 지능이 대부분임.
하얀거탑 장준혁처럼 개천에서 용나는건 개천에서 남들이 안하는 피나는 노력을 해서가 아니라 개천에서 남들은 못가진 지능과 머리를 가졌기때문인거죠.

잘생..

마산고는 경남에서 알아주는 명문고임. 70년대부터 이미 아무나 갈수없던 초 명문 고등학교였음.

큰외삼촌 막내가 마산고-포항공대 트리탐...
글고보니 이늠시키 요즘은 연락두 읍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