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만화
흔히 개가 발생한 원인을 인간이 늑대를 데려다 기르면서 늑대가 개가 되었다~ 하고 알고 있는 경우가 많음.
개는 약 10만년에서 3만 3천년 전쯤에 등장한 반면에, 인간이 개를 기르기 시작한 건 약 3만년~ 1만 5천년 전 정도임.
이러다보니 기존의 인간이 늑대를 데려다 길러서 개가 발생했다는 설에 의문을 품는 학자들도 많음.
(마지막 빙기는 약 11만년 전 시작되어 1만 2천년 전쯤에 끝났다.)
이 10만년 전이라는 시기에 집중하는 학자들도 있는데, 마지막 빙기가 11만년 전에 시작되었기 때문임.
이쪽에 집중하는 학자들은 상기한 것 처럼 늑대가 빙기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식료가 풍부한 인간의 근처로 오게 되었고,
그 결과 개의 가축화가 이루어진 게 아니냐는 설을 제시함.
(3만 3천년 전의 개의 두개골. 현재까지 출토된 개의 유골 중 가장 오래된 것으로, 이미 회색늑대와는 상당히 차이를 보였다.)
이 설에 따르면 개의 조상은 인간을 경계했던 늑대와 달리 인간이 비교적 가까이 있어도 별 신경쓰지 않고 인간이 버린 동물의 사체나 음식물을 먹었고(편리 공생),
인간도 쓰레기를 먹는 개의 조상을 그리 신경쓰지 않았기 때문에 시간이 흐르며 점점 개와 인간의 거리가 가까워졌고 그 결과 개가 가축화되었다고 함.
인간이 개를 잡아다 기른 게 아니라 개가 인간에게 먹이를 구하러 다가왔다는 설이지.
(체코에서 맘모스의 두개골 안에서 발견된 늙은 개의 두개골. 2만 6천년 전쯤 장례 의식으로 안장된 것으로 추정.)
그리고 약 2만 6천년 전쯤에는 인간이 개의 장례를 치뤄 줄 정도로 개와 인간 사이에 유대가 발전했음을 시사하는 유적이 발견됨.
개의 가축화가 이루어진 정확한 과정은 모르지만, 현재까지 출토된 개의 흔적 중 가장 오래된 게 3만 3천년 전 거인 이상,
저 설이 맞다면 개의 조상이 인간에게 다가온 시점에서 가축화까지 1만년 이상 걸리지는 않았을 것으로 보임.
요약 : 인간이 늑대를 데려다 댕댕이로 만든 게 아니라 댕댕이는 원래 댕댕이였고 댕댕이 쪽에서 인간한테 다가왔을 수도 있음.
의외로 고증을 지킨 만화였다니...!
사실 그런거 다 필요없고
귀여운 댕댕이면 충분합니다.
회색늑대에서 개가 분화함. 다만 그 시점이 언제인가 논란이 있음.
10세대 정도로 개와 비슷해졌다는 실험도 있지 않나?
가축화과정에서 육식이 잡식으로 바뀌면서 발현하는 효소때문에 귀가 접히는 개체가 나오는것도 확인됬고
이거 설득력이 있는게, 더 사회/집단적인 철새,애완용 앵무새등이 많지만 인간사회에 가장 잘 적응한 새는 비둘기임.
의외로 고증을 지킨 만화였다니...!
사실 그런거 다 필요없고
귀여운 댕댕이면 충분합니다.
이걸 분석하다니 ㄷㄷ
작가 고증 잘알
그럼 개의 조상은 늑대와 달리 따로 있었다는 건가
회색늑대에서 개가 분화함. 다만 그 시점이 언제인가 논란이 있음.
10세대 정도로 개와 비슷해졌다는 실험도 있지 않나?
가축화과정에서 육식이 잡식으로 바뀌면서 발현하는 효소때문에 귀가 접히는 개체가 나오는것도 확인됬고
은여우 이야기였던가
그 이야기 맞는듯
은빛털도 회색으로 변하고
발쪽 털 색도 변했다고 한거같음
연구용이긴한데 연구비 충당용으로 비싸게 판다는 이야기도 있었던듯
이거 설득력이 있는게, 더 사회/집단적인 철새,애완용 앵무새등이 많지만 인간사회에 가장 잘 적응한 새는 비둘기임.
이완용 앵무새라길래 몬가 했다
까마귀도 적응왕
작가:(그냥 미소녀만화를 그리고싶었을뿐이였는데 왠지모르게 사람들이 칭찬하니 가만히있었다.)
확실한건 현재 야생의 늑대들조차도 인간을 그렇게 거리끼지 않고 무리의식을 쉽게 가진다는게
어찌보면 서로 삶의 방식이 비슷해서 금방 친구가 된듯
사람이 개와 공존한게 아니라 개가 사람이랑 곤존했다니 진심 신기하네
상관없고 늑대귀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