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 대비 소니 FF 장단점

■일단 좀 둔합니다.AF도 느리고 리뷰는 엄청 느리고 기계적으로는 참 아쉽네요.거리 스냅에는 영 아니올시다입니다.
■먼지 엄청 신경 쓰입니다.뽁복이는 기본으로 가져 다녀야 할 판입니다.수시로 불어낸느게 정답인 것 같네요.올림 마포 쓰면서 먼지는 전혀 신경도 안썼는데.마포 쓰면서 먼지 대문에 AS 센터 청소하러 간 적이 없는데 이넘은 벌써 몇 번 왕림했음.
■풍경엔 심도가 얕아서 문제네요.50mm f1.4는 f5.6으로 조여도 심도가 참 부족합니다.초점 맞은데만 선명하고 조금 벗어나면 얕은 심도 때문에 맞았으면 하는 부분이 나가있네요.

위 이미지도 f5.6으로 삼각대에 거치되어 있는 우산에 초점 맞췄는데 원본으로 보면 왼쪽 사람은 초점이 살작 벗어나네요.
■손떨방은 효과는 있지만 마포만큼의 신뢰도는 없습니다.셔속이 좀 처진다 싶으면 가능하면 삼각대 쓰는게 유리합니다.아니면 한 장면을 여러번 찍어서 그중 안흔들린 것을 고르던지.고화소라 약간이라도 흔들리면 여지없이 다 보이니.
■바디는 그다지 무겁지 않은데 렌즈는 확실히 부담스럽네요.몇개만 넣고 다녀도 전에 보다 힘드네요.요즘은 밝고 덩치 큰 렌즈가 많이 나오는데 밸런스도 어색하고 바디 작은게 무색해 지는 것 같습니다.작고 성능 좋은 렌즈가 컨셉에 맞다고 봅니다.문제는 그런 렌즈만 내면 소니의 수익성이 떨어지니 큰 렌즈내어서 홍보할 수 밖에 없는 구조인 것 같습니다.조작감이나 밸런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큰 FF 미러리스가 프로용으로 나올 것 같습니다.올림 미포도 E-M1 시리즈는 마포치곤 무게나 크기 장점은 그다지 없는 편이죠.
■EVF 선명도는 좀 기대보다는 못합니다.수동 최대 기능 사용시 조금 아쉽습니다.초점이 좀 애매하게 보입니다.좀 더 성능 좋은 EVF를 갖춘 후속작을 기대합니다.
■렌즈 교환 버튼은 왜 하필 그립 있는 좁은 곳에 배치하였는지 의아하네요.렌즈 교환할 때마다 짜증나게 합니다.카메라 만져보지도 않은 사람이 설계한게 아닌가 생각될 정도.
■화질은 발군이네요.마포에서 보던 저감도 노이즈는 찾아볼 수 없네요.
■초점 이동이 불편해요.꼭 버튼 한번은 눌러준 다음에야 이동이 가능하네요.마포에서는 바로 바로 하다가 이렇게 하니 답답합니다.그나마 렌즈 쓸만한게 고가라 수동 위주로 사용하니 다행이긴한데.
■RAW 컨버팅시 풍경 모드 같은 채도와 콘트라스트가 강한 profile을 적용하면 유난히 그린이 튑니다.Green Primary에서 Hue를 +40~50 정도로 해서 컨버팅하면 봐줄만 합니다.
■렌즈 활용하긴 참 좋네요.마포의 경우 궁합이 안좋은 렌즈가 많은데 이넘은 그렇게 까다롭지 않네요.예를 들면 Voigtlander 90mm f3.5 SL II의 경우 DSLR에선 최상의 해상력을 보여주는데 마포에 꽂으면 전혀 다른 이류 렌즈가 되어 버립니다.소니 FF에서는 최상의 화질을 보여주네요.니콘 렌즈,예를 들면 AF-S 300mm f4D도 마포와는 궁합이 영 별로인데 이것도 시간나면 테스트해 볼려고 합니다.아무튼 어댑터만 있으면 온갖 렌즈를 다 사용할 수 있는 점은 정말 마음에 듭니다.
이상 간단히 생각나는 점만 적어 봤습니다.간단히 요약하면 화질을 얻은 대신 자유도를 많이 잃어 버린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