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라이카는 JPG품질은 그닥 좋지않고
DNG로 찍어 보정을 해야 좋은 사진이 나온다 라고
많이들 말씀하십니다.
저는 M typ262, 즉 240과 동일한 센서를 사용중인데요,
저역시 실내화밸의 부정확함과 약간의 품질차이때문에 DNG로
촬영하긴 합니다만,
보정에 손이 많이 간다고 느낀 적은 없습니다.
화밸 조금 잡아주고, 필요하면 노출 좀 보정해주는 것으로
제가 원하는 느낌이 바로 나와주어
예전에 쓰던 다른 기종보다 오히려 손이 덜간다 느낍니다.
때로는 JPG변환만으로 충분합니다.
그래서 저는 라이카 디지털이 보정기술을 많이 필요로 한다는 말씀에는
대체로 공감을 못하는 편입니다.
어떻게들 생각하시나요?
오히려 손이 덜가는 편이죠.
저도 그 의견에 동의합니다.
화밸이나 노출 잡는 것 외엔 보정 거의 필요없고 그나마 m10은 화밸 마저도 정확한 편입니다. dng를 쓰는건 역광에서 암부나 흑백에서 계조 넓히거나 마이크로 콘트라스트 잡아주는 목적이죠.
일단 오두막보다 보정시간이 줄어들어서 좋습니다.
화밸과 노출만 조정해도 좋더라고요. :)
저도 동의합니다. M-P 사용중으로 보정도 거의 하지 않고 아주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습니다.
라이카도 하나의 브랜드일 뿐이고. 하나의 도구일 뿐입니다.
포럼의 글을 읽다보면 라이카를 찬양하거나
반대로 불편하고 성능도 안 좋아서 실력 없으면 다루기 어렵다는 글을 많이 보는데요
(요즘에는 후자가 더 많은 추세인것 같습니다)
둘 다 '라이카는 특별하다'라는 의미를 내포하는것 같아서
개인적으로 보기 좋지는 않습니다.
뭐든지 사용하기 나름이지, 초보용 고수용 장비가 따로 나뉘어져 있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여러회사 다 쓰고있지만 라이카 raw는 정말 좋습니다.
보정이 편해요.
jpeg는 엄청 마음에 안들지만요..
반대로 jpeg가 가장 마음에 드는 후지는 raw가 너무 힘들더라구요.
DNG -> jpg 자체가 하나의 보정 프로세스입니다.
무슨 일이든 본인이 만족하면 거기에서 머무는거고요, 불편하고 모자다라고 느끼면 더 나아가는겁니다.
딴이야기지만... 온리jpg면... 후지가 좋답니다 ㅎㅎㅎ
모든 사진이 비슷하죠 ㅎㅎ
후보정의 클래스가 어디까지 인가의 문제이지만
현존하는 모든 디지털 센서를 가지고 있는 카메라로 촬영된 RAW 파일들을
제대로 된 프로세스로 작정하고 컨버팅해서 만지게되면 어떤 사진이 라이카로
촬영된 사진인지 알아볼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요 ? ^^
다만 각 메이커별로 아무런 데이터값을 건드리기전 RAW 파일 과 그 데이터를 컨버팅한 이미지는 분명한 차이가 있습니다.
디지털에서 진정한 라이카 스러움을 찾는 것이라면 이 단계에서만 해당 된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