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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근황.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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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몽골의 초원...이었던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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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목민이 키우는 동물들이 풀을 찾아 달리지만 모래먼지만 휘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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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몽골의 트바이막이라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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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목민들이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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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풀이 부족해 충분히 살이 찌질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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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는 차라리 유목을 포기하고 도시로 갈까 고민하는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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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된 원인은 몇년째 계속된 가뭄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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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있는 물도 겨울엔 다 얼어서 얼음을 녹여 마셔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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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예전인 풀로 가득한 초원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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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이렇게 강의 흔적만 남은 황무지로 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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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모습을 설명하는 유목민 아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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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사막화로 사라진 몽골의 호수만 1천1백66개, 강은 887개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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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사막화가 북쪽까지 진행되고 있다고 알려주는 몽골 지리생태연구소의 아흐마디 하믈란백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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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화도 힘들지만 더 힘든건 바로 '조드'. 이거 때문에 재산이나 마찬가지인 가축들이 죽어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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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피해를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 조드를 대비하는 방향으로 지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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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에서도 탈유목민들이 모여사는 게르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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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르의 주인은 몇년 전 사고로 세상을 떠났고, 아내와 아이 넷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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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내수공업으로 생계를 이어나가지만 이것도 입에 풀칠하는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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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유목민의 신세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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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마다 생활용수를 얻기 위해 수도가에 몰려드는 게르촌 주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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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르에는 수도가 설치되지 않으니 이렇게 생활용수를 담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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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더 골치아픈 것은 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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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가스가 들어올리가 없으니 1포대에 3천 투그릭이나 하는 석탄을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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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르촌 주민의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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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 울란바토르에 몽골 인구의 절반이 거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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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 외곽에는 지금도 유목생활을 그만둔 사람들이 몰려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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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주거지지만 이들도 사람이니 최대한 지원을 한다는 울란바토르 당국 관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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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도 이런 상황은 더 심각해질 것이라고 한다.
댓글
  • 브로게이머 2019/02/03 23:56

    소때 몰고다니면서 처멕이고 다른데 데려가서 멕이고 이지랄하지말고 나무도 심고 풀도 심고 좀 그래야지
    자연이 언제까지 니네 소들을 먹여살려줄줄 알고;

  • H.B 2019/02/04 00:03

    저 가뭄이나 사막화 되는데 일등공신이 수없이 많은 가축을 이끌고 사는 유목생활 때문이라던데..
    가축들이 작은풀을 다 아작내고 바닥을 밟아서 땅이 단단해지고 풀들이 자라지 못해 물을 저장하지 못하여 건조해진다고 들었음

  • 끼야아앙 2019/02/04 00:04

    나무심기 사업하는데 소들 끌고와서 묘목 뜯어먹는거 본 이후로는 동정이 안 감.

  • 세기말사냥꾼 2019/02/04 00:06

    너무 옛날방식으로만 살면서 발전적인 생활을 안한듯 사막화가 문제면 고칠 생각을 해야지

  • 루리웹-1250759365 2019/02/04 00:08

    내륙국가들의 일반적인 테크 같음. 산업이 발전하질 못함.

  • 브로게이머 2019/02/03 23:56

    소때 몰고다니면서 처멕이고 다른데 데려가서 멕이고 이지랄하지말고 나무도 심고 풀도 심고 좀 그래야지
    자연이 언제까지 니네 소들을 먹여살려줄줄 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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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B 2019/02/04 00:03

    저 가뭄이나 사막화 되는데 일등공신이 수없이 많은 가축을 이끌고 사는 유목생활 때문이라던데..
    가축들이 작은풀을 다 아작내고 바닥을 밟아서 땅이 단단해지고 풀들이 자라지 못해 물을 저장하지 못하여 건조해진다고 들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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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끼야아앙 2019/02/04 00:04

    나무심기 사업하는데 소들 끌고와서 묘목 뜯어먹는거 본 이후로는 동정이 안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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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기말사냥꾼 2019/02/04 00:06

    너무 옛날방식으로만 살면서 발전적인 생활을 안한듯 사막화가 문제면 고칠 생각을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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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리웹-6180343270 2019/02/04 00:14

    국가는 고치려고 하는데 그걸 초치는게 저 유목하는 양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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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리웹-1250759365 2019/02/04 00:08

    내륙국가들의 일반적인 테크 같음. 산업이 발전하질 못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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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읍의 이름은。 2019/02/04 00:09

    무절제한 산업화도 문제지만 무산업화도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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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ewrite 2019/02/04 00:10

    쟤들은 뭔짓을 당해도 자업자득이라 아무 생각안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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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nowSlide_ 2019/02/04 00:10

    유목이란게, 인구가 작을때는 어찌 어찌 돌아감. 인구가 늘어나서 초원이 황폐화되면 도적떼로 변함. 도적질 하다 인구가 줄고 초원이 살아나면 다시 유목을 할만해짐의 반복인데, 현대에서는 도적질을 할수가 없으니 계속 악화될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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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리웹-3599871068 2019/02/04 00:15

    몽골은 법이 없다시피하고
    부정부패의 천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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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자행 2019/02/04 00:12

    근데 저 동네는 공산 정권 시절 칭기즈칸에 대한 기억을 억압한 적이 있어서 그에 대한 반동 비스무리한 게 있는 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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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자행 2019/02/04 00:13

    환경 문제는 국제적인 문제라 저 동네에서 혼자 해결하기엔 무리가 있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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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이파라스 2019/02/04 00:15

    비가 안오는 이유의 반은 사실상 중국에서 인공강우로 다 쓸어가서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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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슴은엉덩이의모조품 2019/02/04 00:19

    차라리 우리처럼 식목일이라도 만들어보지 그러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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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흔한 미쿠신도 2019/02/04 00:32

    예전에는 수가 적어서 자연순환이 되었는데, 요즘엔 너무 많아서 복원력을 잃었다고 하지...
    예전 : 양떼가 풀을 먹고 똥을 싼 뒤 이동 -> 양떼가 없는 동안 똥을 양분으로 풀이 자람 -> 양떼가 와서 풀을 먹고 똥쌈. (반복)
    지금 : 양떼가 풀을 먹고 똥을 싼 뒤 이동 -> 다른 양떼가 풀을 먹고 똥을 싼 뒤 이동 -> 다른 양떼가 풀을 먹고 똥을 싼 뒤 이동 (반복)
    풀 자랄 시간은 줘라 이것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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