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름이 아니옵고 제가 1월 28일날 새벽에 차량을 도난 당했다가 3~4일정도 후에 되찾게 된 이야기입니다.
차량을 도난당한 지역은 천안시 청수동 인근이며, 번화가 이런곳은 아니며 천안에서 좀 외곽에 위치한 깊숙한 아파트 주거촌입니다.
하여 외부인이나, 전문절도범의 소행은 아니라 생각하고 동네 불량 청소년일거라 생각하고 보배드림이 아닌 청소년들이
많이 보는공간인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하여 사례금도 걸고 하여 제보를 받고 차량을 찾게 되었습니다.
처음 이틀동안은 일도 안하고 밤이고 낮이고 차만 찾으러 다녔습니다. 친구중에 택시하는 친구도 있어서 천안시 지역콜에
차량수배하고 사례금도 걸고 했지만 못찾았고, 자전거를 타고 정말 미친듯이 천안시를 이잡듯이 뒤졌지만 찾지 못하였고,
결국 페북에 소정의 사례금을 걸고 제보를 하였는데 제보하자마자 몇명의 제보자들이 용의자가 제 차량을 운전하고 있는 동영상과
용의자 신원 이름 전화번호 용의자 부모님 전화번호 학교 뭐 이런거 까지 전부 제보다 들어오더군요.
일단 동영상입니다. 기가 막히죠? 제차가 그랜드카니발인데 저기 저당시에 6명이 탓다고 하더군요.
운전자는 차량절도범 용의자입니다. 전부다 15~14살 여자아이들로 이루어져있는 집단입니다.
정보를 입수하고 나서 (저녁11시쯤경입니다) 경찰서를 찾아가니 당직하는사람밖에 없고 파출소에 가니 이미 경찰서로
넘어간 사항이라고 하여 담당형사님에게 수차례전화를 걸어 통화후 자료들을 전부 메세지로 넣어주었더니 담당형사님께서
용의자와 용의자 부모랑 통화를 하였고 저랑도 통화를 하여, 이것저것 조율하여
새벽 1시경쯤 용의자 용의자 부모님이랑 저 이렇게 만나서 차량을 찾으러 가게되었습니다.
예상했었지만 같은 동네 사시는 분이였습니다. 아무튼 용의자와 용의자가족을 만나 차에 올라타는데
기분이 엄청 상하더라구요. 제가 타는차가 좋은차는 아니지만 나름 차를 상당히 아끼는 사람입니다.
경황상 여러명이서 차량을 막 몰았던 모양입니다. 아무튼 차고지에 도착하니 시골 깊숙한곳 버스하차장이더군요.
기름은 앵꼬불들어온상태이구요. 아마도 기름이 떨어져 인근 으슥한곳에다가 버려둔걸로 사료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