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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푸스데이 초 간단 후기
아주 오~래전에, 생에 첫 카메라로 필름을 두배로 사용할수 있는, 올림푸스 펜 EE-3 를 신나게 사용한적이
있습니다. 한창 성장기에 품었던 카메라라서, 올림푸스라는 회사에 알게 모르게 눈길이 가는 취미유저입니다.
집에서 접근하기 좋은 위치에, 올림푸스데이가 열려서 오늘 가봤습니다. 어제는, 올림푸스카메라를 가진 사람만
초청해서, 못가봤는데, 이곳 SLRCLUB 에 다소 염려되는 글들이 여럿 보여서, 사실, 그냥 가지 말까? 하는
생각도 했습니다. 그래도, 일요일이고 집에서 가까운곳이라서, 주섬주섬 챙겨서 이동했습니다.
염려되는 글 때문이었을까요? 아니면, 홍보가 덜되어 그랬을까요?
덕분에, 오늘 갔더니, 행사장이 거의 텅~~~비어있더군요... M1X 가 궁금했는데, 몇대 없어서,
처음엔 무얼 봐야하나...해서, OM-D Mark2 를 살펴봤는데, 다소 생소하기도 하고, M1X가 궁금해서
얼추 보고 있는데... 워크샵에 참석을 권유하더군요... 참석인원이 너무 없어서... 어쨌든, 저는
가장 앞에 앉아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들었는데, 올림푸스 바디에 대해서 , 좀더 알게 된 시간이었습니다.
관심있게 들었던, 라이브컴포지트...
그리고, 캐논이나 니콘 신제품 발표회와 다른점은 있었지만, 형식이 크게 다르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습니다.
물론, 행사 규모면에서 그리고, 운영상의 효율성(?) 등에서는 차이가 보이긴 합니다. 이 부분은, 마켓쉐어가 다르니
행사에 투입된 비용도 다르기에 발생하는 문제는 아닐까... 하는 추측을 해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행사장은 위치를 잘 선택한것 같습니다. 그리고, 행사요원들도 친절하고, 열심히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관람객이 너무 적어서 그랬을까요? 저는 M1X ... 아니 올림푸스 바디가 처음이었기 때문에, 모르는 부분이
계속 발생했고, 저는 관계자중에 잘 아는분으로 보이는분들에게, 충분히 도움을 잘 받았습니다.
결과물에 대한 궁금증으로, 갖고간 메모리를 장착후 촬영해왔으나, 저에게 여러가지로 부족한 부분이 있습니다.
우선 저는 올림 바디를 처음 써본것이고, 그래서, 제대로 셋팅도 못하고 셔터만 누른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기껏, 화이트밸런스하고 노출 정도만 신경쓴것 같습니다.
.
.
둘째, 촬영한 바디는 정식 출시되는 바디가 아니라, 베타 바디라서, 저의 촬영 결과물로 판단 하시지는
마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오늘 몇가지를 관심을 두고 살펴봤는데, 우선은 제가 주력으로 사용하는 D810 과 M1X가
무게가 비슷하기 때문에, 호감을 갖고 있고, 이리 만져보고, 저리 만져보면서, M1X 의 기동성과
성능, 그리고, 올림메뉴의 직관성( 올림바디는 첫경험이라 정직하게 다가오는데, 니콘,캐논과 같이
올림푸스의 역사가 있어서 그런지 메뉴는 잘 정돈되어 있었습니다..만, RAW+JPG 파일변환 찾는것이
다소 어려웠습니다. 메뉴항목이 무척이나 많더군요. ) 그리고, 제가 원하는 수준만큼의
화질을 갖고 있는지를 보았습니다만, 몇시간만에 느끼기엔 많은 아쉬움이 남습니다.
어쨌든, 다소 부정적인 여러글들과 달리, 충분히 인기를 끌수 있을것 같은데,.. 사람마다 관점이 다르고
요구사항에 차이가 있어서, 시장반응이 어떨지는 미지수입니다. 다만, 오늘 개인적으로 만져본 바...
바디의 튼튼함이라든가, 기타 여러가지 느낌이, 올림푸스는 니콘과 같은 종족이 아닐까? 하는 상상을
해봤습니다. 여타 미러리스 바디의 부드러운 느낌과 달리, DSLR 플래그쉽과 같은 견고함이 있었습니다.
오늘은, 짧은 시간 살펴봤지만, 습기/수분이 침투할만한 몇군데를 꼼꼼히 봤습니다.
고무재질로 꼼꼼히 처리가 잘되어 있음을 보았습니다. 뭔가 튼튼한 느낌? 조금은 터프하게 다루어도
좋을것 같은 느낌?이 있었습니다.
별도로 카메라를 준비해갔지만, M1X 사용해보느라... 한컷 찍고, 메뉴 뒤져보는 시간이 대부분...
이었습니다. 위 사진은, 순간 셔터를 누른것인데, 바디가 제 반응을 잘 받아주어 촬영된 결과입니다.
메뉴를 뒤져보다가, 웅성웅성거리는 소리에 앞을 보다가, 순간적으로 주밍을 하면서 촬영한건데,
생각보다 잘 나온것 같습니다. 어떤분이 좀 거칠다고 하던데... 바디에 이사람 저사람이 만지면서
셋팅된것을 그대로 셔터만 누른것이라...
시간이 흐르고, 나이가 들어가니까, 가벼운 바디에 관심이 많아지는데, 가벼우면서도 성능이
좋은 바디에 무게를 많이 두고 있습니다.
오늘은 ...... 관람객이 너무 없어서, 좀.... 너무... 썰렁한점이 좀 아쉬웠습니다.
인파가 좀 있어야, 구경하는 재미도 있을텐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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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 컴포지트 기능 진짜 쩔어요. 사진을 완전히 다른 개념으로 찍음... 피규어 찍는 저에겐 특히나 유용한 기능입니다.
라이브 컴포지트는 사랑이져~~~
낙뢰 찍기 최고~
오늘 행사가 한적했다니.. 개인적으로 아쉬운 마음이 가득하네요
많은 분들이 오셔서 즐기셨으면 좋았을텐데 분명 부족한 부분이 행사전부터 있었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