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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유저가 보고 온 올림푸스데이 후기
이번 신제품인 E-M1X
성능보다는 그립감이 궁금했는데 가로는 X-H1보다 달라붙는 느낌이고 세로는 여느 일체형 바디처럼 꽝이더라구요.
E-M1 II를 만져봤는데 솔직히 조이스틱하고 일체형인거 빼고 차이를 모르겠어요.
그리고 플래그십이었는데도 조이스틱이 없더라구요.. 여기서 좀 충격먹음
막상 둘이 비교해보니 차이는 그렇게 크지 않은 것 같고, 박을 수 있는 만큼 박아놓고 유저한테 삥뜯는 느낌?
오히려 괜찮았던건 E-M5 II 였던거 같네요.
가볍고 E-M1 II보다 조작계도 훨씬 나은 것 같고.
작가와의 시간? 토크 콘서트같은 것도 했는데 약간 신포도같더라구요.
1. 새로 나온 카메라가 EVF/LCD로 엄청 까이는데 프로들은 그런거 신경 안쓴다고 하는데 제 입장에서 두분 다 눈이 안좋으신지 안경을 쓰셨는데 제가 다른건 모르겠고 디스플레이 부분에서 눈 나빠서 안경쓰시는 분들의 말을 전혀 신뢰하지 않아서요;
2. 그래도 마이크로 포서드의 강점이 망원인지라 예를 든 사진에서 대부분 사파리에서 40-150PRO와 300F4로 찍은 사진만 보여주더라구요. 저는 오히려 표준쪽에서 기대했는데
3. 이번에 추가된 동체추적 모터카와 철도의 예시를 홍콩트램 찍은거로 보여주셨는데 솔직히 트램은 AF-S로도 충분히 찍을 수 있지 않나 - 굳이 이걸 E-M1X으로 찍어야하나 하는 느낌
4. 핸드헬드 고해상도모드는 100% 확대한 모습을 토대로 설명해주셨는데 디테일이 뭉개져있는데 이정도면 나름대로 쓸만하다고 하시더라구요..;; 요즘엔 고화소바디가 더 싼 것 같은데
5. GPS 내장 - 이건 좀 신기하더라구요. 후지의 경우에는 어플로 테더해야 태깅이 되는데 그냥 찍어도 되는거 보면
6. 온도계 기압계 설명안함 - 자기들도 잘 모르는듯?
7. 내장 ND필터 - 어차피 이건 후지 X100 시리즈에서 써먹던거라 감흥은 없었는데 5단계로 조절되는건 신기했음
작가의 토크 콘서트는 그냥 저분들도 먹고 살기 힘들겠구나 했네요.
100주년 기념바디 E-M1 II 실버
상하판에다 장난질하는건 후지랑 니콘이면 충분하다 했는데 결국 올림푸스까지 전염됐네요.......
이건 신제품들
저는 솔직히 신제품에 대해선 2019년에 알맞는 바디가 아닌 것 빼고는 잘 모르겠네요
왜 올림유저들이 M5 3세대만 애타게 기다리는지 알 것 같은 유익한 시간이었읍니다...
제가 동체추적이 필요하다면 그냥 후지필름 H시리즈에 50140 100400 쓸거같아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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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젠 확실히 충격과 공포였죠...ㅜㅜ
저라도 t3 쓸듯요.
t3, h1사고 소고기를(ㄷㄷ)